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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에 민감한 나도 혹시 청각과민증?

조회수 2018. 5. 7.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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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을 똑딱똑딱
음식을 후루룩 쩝쩝
신발은 또각또각
숨소리를 후하후하


과거 한 취업준비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은 소리에 민감한 자신이 이상하냐'는 질문을 올려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작은소리까지도 신경이쓰여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미소포니아(misophonia)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물내려가는 소리, 샤워 물소리 혹은 그릇 부딪히는 소리…. 이런 생활소음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소음예민하다면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승환 교수의 연구 결과, 생활소음예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정적 예민성 37%, 우울증 41%, 분노 34%, 충동성 36%가 더 높았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미소포니아 환자가 우울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죠.

유독 작은 소음이 거슬린다며 고통을 호소한 사람 중엔 취업난에 시달리는 취준생이나 공무원시험생 등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소포니아의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흥분되는 경우는 사실은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제일 많고 소음성 난청이나 메니에르병, 편두통 등 그럴 때 청각과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소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지나치게 소리를 피하는 것이 제일 안 좋고, 문제를 기피하는 게 되고, 치료가 되는 방향이 아니에요.
오히려 불편하지 않은 정도의 소음계속 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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