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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티켓' 상실이 만든 반려견 포비아

조회수 2018. 3. 30. 10: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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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일명 개파라치 제도란?

산책로에서 넘어진 할머니가

근처에 있던 견주를 고소했습니다.

할머니는

강아지가 짖어서 넘어졌다

고 주장했습니다.

놀란 강아지가 짖긴 했지만

할머니는 그냥 지나치셨습니다.


그러다 잠시 뒤

5m 넘게 떨어진 계단에서

할머니가 넘어지셨고

강아지 때문이라고 고소한 겁니다.

목줄을 찬 상태였고 달려들지도 않았는데 할머니는

강아지가 목줄도 없이 달려들었다

고 증언했습니다.

다행히 현장 목격자 증언으로 무혐의 처리.


일부 견주의 개념 없는 ‘펫티켓’으로 인해

‘반려견 산책 포비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잘못이 없는 견주까지

욕먹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사람들 워낙 뭐라고 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아예 새벽시간에 산책시켜요. 사람들 시선이 두렵다보니까 밤에만 시키는 게 습관이 돼서….
요즘에 산책로 가면 그냥 강아지 데리고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욕하시는 분들도 있고
개새끼를 끌고 나왔다, 개 키우는 사람이 문제다 아무 이유 없이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냥 개 키우는 것 자체를 무슨 잘못처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견주한테도 그런 시각을 보이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권지수(24)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6살 뭉치와 산책을 하다

벤치에 앉았는데

어떤 아저씨가 위협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갈등이 생기는 건 목줄을 풀어놓거나

낯선 사람을 보고 짖어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

견주들의 탓이 클 겁니다.


일명 개파라치 제도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이 높아지자

갈등이 높아지자

반려견주와 일반인들 사이에

갈등이 높아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일명 개파라치 제도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반려견주와 일반인들 사이에

갈등이 높아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일명 개파라치 제도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반려견주와 일반인들 사이에

갈등이 높아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일명 개파라치 제도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과태료 부과 항목에 해당하는 사례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

지자체에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혹시나 강아지가 답답할까봐

목줄을 잠깐 풀거나 배변봉투를 까먹으면

과태료를 물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다만 개파라치 제도의

실효성 우려도 제기됩니다.


강아지가 자동차처럼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게 아닌데

촬영을 해봤자 견주 인적사항

알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일분 전문가들은

이런 촌극이 벌어지는 이유로

‘우리 개는 안 물어요’식의

엇나간 애견사랑에서 비롯된

‘반려견 포비아’를 지목합니다.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는 최근 칼럼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서로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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