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더 저렴하게 항공권 예약하는 꿀팁!

조회수 2018. 4. 8. 1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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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종사자가 말하는 항공권 예약 꿀팁 by W Korea

2018년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뭐? 벌써 4월 이라고?

날씨도 점점 따뜻해 지고 있고..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을 생각을 하니, 여름 휴가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볼 수 없다.

지난해, 돈과 체력 모두 탕진했던 나의 여름휴가...

다가올 휴가 때는 좀 더 현명하고 똑똑하게

여행할 수 없을까?

여행에 관한 중요한 팁과 사소하지만 섬세한 팁!

업계 종사자들에게 물어봤다!

스마트하게 여행하는 법은요?

항공사들에 따르면 요즘 프리미엄 클래스 좌석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중간 단계인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몇 년 전부터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는데, 이젠 장거리 노선 중 이 좌석이 없는 비행기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기본적으로는 항공권 예매 시점에 바로 구입할 수 있지만,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업그레이드 가능한 편이다. 당연히 수요자가 많은지라 일찍 동날 수도 있다. - 손고은(<여행신문>기자)

카약 사이트에서는 특정 기간에 어디로 가는 항공권이 제일 싼지 검색할 수 있다. 혹은 내 휴가 기간에 항공권이 싼 도시 몇 군데를 검색한 다음, 그중에서 여행지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이외에는 서울에 새로 취항하는 항공사나 항로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뉴스를 찾아본다. 보통 새로운 항공이 취항하거나 증편할 때 할인 폭이 제일 크기 때문. 올해엔 폴란드 항공에서 서울-바르샤바, 아에로멕시코 항공에서 서울-멕시코 직항을 취항하면서 아주 싼 가격 에티켓을 풀었다.-김윤정(<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저자)

휴가가 임박해서야 모든 걸 어레인지하는 자에게도 희망은 있다. 여행사에서 항공권 예매를 막아두었다가 막판에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풀기도 하니까. 작년 크리스마스 때 제주도 에어카텔(비행기+호텔+렌터카) 상품을 20만원 초반대에 구입했다.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극성수기였는데도.-김나영(<아시아나> 기내 매거진 기자)

월페이퍼 매거진에서 매년 선정하는‘올해의 호텔’ 기사를 꼭 본다. 세상은 넓고 좋은 호텔은 해마다 새롭게 등장한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예쁜 부티크 호텔을 원한다면 그런 곳만 모아놓은 웹사이트인 디자인 호텔스닷컴, 스몰 럭셔리 호텔스 등에서 찾아보자.-김나영(<아시아나> 기내 매거진 기자)

도시에서 숙소를 정할 때 다음과 같은 조건을 따진다. 밤늦게 밥이나 술을 먹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을 것, 1박당 10만 원 내외일 것, 서비스가 여행 무드를 망치지 않을 것. 유럽 대도시에서는 다운타운에 있는 약간 노후한 체인 호텔을 선택한다. 관광객이 선호하지는 않지만 클래식하고 깔끔한 데다 서비스가 훌륭한 편이고, 예전에 지어졌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을 때가 많다. 예를 들면 밀라노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웨스 앤더슨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슬란드에선 농가 옆 민박인 팜스테이를 꼭 이용해 보길 바란다. 미식의 홈 지인이 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김윤정(<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저자)

그밖의 노하우

모바일 환전 혜택을 애용한다. 늘 공항의 은행 창구에 도착해서야 시내 모든 은행을 놔두고 가장 환전 수수료가 비싼 곳에 온 걸 자책하는 사람에겐 직접 은행에 가는 것보다 훨씬 편한 일이다. 가상 계좌 입금 방식으로 돈을 입금하고, 이에 해당하는 외환을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 요즘엔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환전해서 저장해두면 여행을 떠날 때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도 점점 생기고 있다. 주거래 은행의 전용 앱으로 해결 가능하다. 꼭 주거래 은행이 아닌 곳에서도 휴가 시즌이나 프로모션 기간을 이용한 추가 우대 혜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동은(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홍보팀)

여행 떠나기 전 짐을 쌀 때, 캐리어에 반드시 여유 공간을 두는 것이 쇼핑 좀 하는 여행자의 자세일 것. 난 휴대용 저울까지 챙긴다. 귀국시 늘어난 짐으로 수하물 무게 초과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손바닥 크기 정도의 휴대용 전자저울을 사둘 만하다. 저울에 달린 고리를 캐리어에 연결하면 무게를 잴 수 있다. 숙소에서 미리 무게를 체크하고 공항으로 향하면, 사람 북적거리는 공항 구석에서 짐을 풀어헤치는 험한 꼴은 안 당한다. 사소한 여행의 지혜를 추가하자면, 샤워 후 김이 서린 욕실에 옷을 걸어 두면 작은 구김 정도는 펴지고 냄새도 빠진다는 점. 꽤 장기간 여행할 때 챙겨가는 작은 손톱깎이는 본연의 용도뿐 아니라 가격 태그를 제거할 때도 유용하다.-김나영(<아시아나> 기내 매거진 기자)

1. TIME OUT

해당 도시에서 현재 어떤 문화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지, 기타 가장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자 할 때 좋다. 타임아웃 런던, 타임아웃 뉴욕 식으로 각 도시마다 앱이 따로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영문 웹사이트(timeout.com)를 둘러보며 여느 가이드북과 다른 현지 발 정보를 익히는 것도 좋겠다.


2. MAPS.ME

내가 갈 도시의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와이파이나 인터넷 연결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 전 세계의 공용화장실, 레스토랑, 슈퍼 등 카테고리별로 검색할 수 있다. IT 불모지인 국가나 숲 속 등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 유용하다.


3.GOOGLE TRIPS

지메일, 구글맵, 구글 포토와 연동하면 신세계다. 지메일로 발송된 E-티켓에서 여행 기간과 여행지를 추출해내고, 숙소와 렌터카 등의 정보를 모아 예약 현황을 정리해준다.다른 여행자들의 과거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인기 있는 스폿을 추천해주기도.


4. MOOVIT

대중교통 정보 앱으로, 무려 1200개 이상의 도시에 관한 정보를 지원한다. 목적지까지 몇 정거장이 남았는지, 내가 탈 버스가 언제 오는지도 알려준다. 해외에서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이 그리워진다면.

올 해 여름휴가는, 꼼꼼하게 알아보고 깐깐하게 따져보는 스마트한 여행을 만들어보자!
Credit

에디터 권은경

포토그래퍼 이창민

출처 W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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