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유발하는 '로맨스 영화'

조회수 2021. 2. 2. 14: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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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봐도 좋은, 사랑을 부르는 로맨스 영화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충만해지는 2월, 당신의 잠든 연애세포를 다시 깨워줄 고전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원 데이


감독 론 쉐르픽 주연 앤 헤서웨이, 짐 스터게스 

평생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게 가능한 일일까?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철부지 남자 덱스터와 용기는 없고 자존심만 강한 여자 엠마는 20년간 슬프고도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온다. 좋은 친구가 아니라 연인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엠마의 오랜 짝사랑은 덱스터가 힘들거나 슬플 때, 기쁘거나 즐거울 때, 심지어 결혼을 해서 아빠가 되었을 때도 변함없다. 뻔히 사랑인 걸 알지만 자꾸만 어긋나는 이 둘의 안타까운 사랑은 결국 먼길을 돌고 돌아 함께하게 되지만 그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짧은 행복이라 더 안타까운 <원데이>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슬프고도 시린 영화다. 


비포 선라이즈


감독 리처드 링크레이터 주연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연인이 되기 전 남여 사이의 썸 만큼이나 설레는 관계가 또 있을까.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여행 중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하루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즉흥적으로 비엔나에 내리기로 하면서 이들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꼈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화에서 서로 잘 맞는 관계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나 서로에게 한 발 더 다가가지 못하고 짧지만 강렬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각자의 목적지로 떠나게 된다. 연락처도 없이 6개월 뒤라는 애매한 약속만 남긴 채로. 


“난 네 꿈 속에, 넌 내 꿈 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야” 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마치 한 여름 밤의 꿈을 꾼듯 말캉말캉한 첫만남의 짜릿함을 선사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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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ourtesy of 조이앤시네마, (주)영화사 오원, (주)아이아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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