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박해준을 한 영화에서!

조회수 2020. 5. 12. 14:3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 이달 크랭크 인

이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니. 여러 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거나. 메가폰을 잡은 한재림 감독이 그만큼 대단하거나.

한국 영화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상선언>을 투자, 배급하는 쇼박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상선언>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의 출연 소식에 이어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의 캐스팅까지 확정했다. 이달 크랭크 인 예정”이라고 알렸다.


‘비상선언’은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다. 영화 제목처럼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일 것으로 보인다.


한재림 감독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아슬아슬한 감정 묘사로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독이다. 2005년 <연애의 목적>, 2007년 <우아한 세계>, 2013년 <관상>, 2017년 <더 킹> 등 그의 작품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특히 <관상>은 913만 명을 동원하며 50회 백상예술대상(영화 남자 조연상), 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포스터상), 33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CJ CGV 스타상), 34회 청룡영화상(남우조연상), 50회 대종상 영화제(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의상상, 인기상)을 휩쓸었다. <더 킹>은 531만 명이 극장을 찾았고 38회 청룡영화상(여우조연상, 인기 스타상, 편집상), 1회 더 서울 어워즈(영화 남우신인상), 54회 대종상 영화제(시나리오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53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 조연상, 영화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비상선언>에서는 연기력, 티켓파워까지 겸비한 충무로 간판스타들을 모두 모였다. 송강호는 영화 <기생충> 이후 첫 차기작이고 이병헌과 전도연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재미있는 건 송강호와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네 번째 호흡을 맞춘다는 것, 이병헌과 전도연도 <내 마음의 풍금>, <협녀> 이후 세 번째 만남이다. 김남길, 임시완 역시 이들과 구면이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원래대로라면 촬영은 지난 3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다. 촬영 세트였던 비행기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반입되지 못했던 영향도 있었다. 드디어 첫 시작을 알린 <비상선언>. 내년 최고의 기대작이 될 수 있을까?

사진: gettyimageskorea

더블유 코리아의 더 많은 소식이 궁금하다면?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