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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과 오르테가, 정찬성의 아슬아슬한 신경전?

격투기 선수들의 신경전, 돌발행동,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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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FC 페더급 랭킹 2위 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AOMG의 수장 박재범을 폭행했다는 소식에 SNS는 난리가 났다. 이 사건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2019년 12월 UFC 부산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오르테가가 무릎을 다쳐 무산되었다. 이후 정찬성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붙고 싶은 상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날 피해 도망간 오르테가를 굳이 잡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자신을 ‘겁쟁이’ 취급한 인터뷰에 몹시 불쾌해했다. 이 불똥이 인터뷰를 통역한 박재범에게 튄 것이다. 이때 박재범은 ‘더킹(Ducking, 오리가 물속으로 머리를 박듯 피하는 것)’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2020년 3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경기장. 결국 박재범과 오르테가가 마주쳤다.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다가와 시비를 걸었고 경호원들이 재빨리 두 사람을 떼어내며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했다. 하지만 미국 ESPN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라고 트위터에 쓰며 다시금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하지만 이내 AOMG는 “시비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부상은 없고 건강에도 전혀 이상 없는 상태” 라고 밝혔다. 이 사건 직후 정찬성은 “우리가 싸우게 된다면 때려눕히고 네 얼굴을 피투성이가 되게 만들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사건은 사법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UFC의 파이터 상당수는 가끔 팬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독설을 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아슬아슬한 격투기 선수들의 신경전, 돌발행동,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을까?

다혈질 코너 맥그리거

UFC의 간판스타 코너 맥그리거는 사고뭉치로 유명하다. 가장 최근에 벌어진 사건은 2019년 8월,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펍에서 노인에게 주먹을 날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때 상황을 되돌아보면 맥그리거는 자신이 론칭한 위스키 ‘프로퍼 트웰브’를 펍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 잔씩 돌렸다. 바에 앉아 있던 노인이 이 호의를 거절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더 권했다. 노인이 호의를 또 다시 거절하며 언쟁이 벌어졌다. 둘 사이에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 수 없다. 갑자기 맥그리거는 노인의 얼굴을 왼쪽 주먹으로 강하게 내려쳤다. 이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잡혔고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맥그리거는 이외에도 2018년 4월 UFC 선수가 탄 차량에 쓰레기를 집어던지는 난동을 피웠고 2019년 3월에는 자신을 찍던 팬의 휴대폰을 빼앗아 수차례 짓밟는 등의 전적이 있다.

악동 길버트 아이블

길버트 아이블은 올해 나이 44세. 사실 ‘악동’이라 불리기 무색한 나이지만 격투기계에서는 꽤나 재미있는 캐릭터로 불린다. 격투 선수로서의 경력도 오래되었고 PRIDE와 RINGS, K-1, UFC 등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팬들이 그의 경기를 기다리는 데에는 화끈한 타격도 있지만 그의 재미있는 행동도 한몫한다. 상대방을 깨물고 눈을 찌르고 심지어 심판을 폭행해 반칙패를 당한 적도 있다. 격투기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경기, 꼭 한 번 보여줬으면!

추락 챔프, 존 존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키 193.4cm, 216cm의 리치. 역대 최고의 파이터로 꼽히는 그는 사생활로 인해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았다. 2015년, 그는 임산부가 타고 있는 차를 들이받고 자신의 차를 버려둔 채 달아났다. 이 뺑소니 사고로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이어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출전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2019년 4월에는 미국의 한 스트립바에서 웨이트리스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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