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하우스

학교를 떠나 사회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나리와 무기는 작은 것에서 또 지나가는 듯한 말 한마디로 앞날을 내다보기도 하죠. 조마조마한 감정선이 관전 포인트1.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성격의 나리와 무기의(현실감 없는 것은 외모 뿐),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착각. 20대 후반 30대 초를 사는 나 같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상대를 만날까? 지금 확인해 보세요!

<우리집에 왜 왔니>는 현실적인 여주인공 재이의 직장 생활기에 포인트가 하나, 중국에서 유학온 연이의 한국 적응기에 포인트가 둘, 그리고 이들의 만남에 정점을 찍습니다.

이 디테일은, 마치 여주인공의 회사를 추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의 디테일은 작가님의 발로 뛴 취재가 얻어낸 수확!

이 화려하고 현실감 없는 작화에서 녹록치 않은 각자의 삶을 보여줍니다. 그 속에서, 서로를 하나의 인격체로, 배울만한 동지로 발견하는 반짝반짝하는 순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묘미!

다른 문화와 다른 성별, 그리고 학생과 직장인이라는 장벽(?)을 넘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장면들은 나도 모르게 올라가는 광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5권, 완결. 

무빙건, 여자 남자의 세포를 추적해 이야기를 끌어내는 사람. 2015년부터 시작한 웹툰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인기를 끌며 연재되고 있습니다. 무미건조했던 직장인 유미의 일상이 남자친구 웅을 만나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이들의 만남이 어떤 부분에서 끝내 부딪히게 되었는지 내 얘기처럼 읽어갈 수 있죠. 

그리고 바비.. 하 바비 너란 남자. 말이 끝날 것 같지 않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바비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연애 심리를 넘어서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싶다면 귀신같은 작가의 전국민 연애툰을 보세요. 귀엽고, 건강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있어... 현재 6권까지 단행본 출간.

보고나면 떡볶이 먹고 싶어지는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