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한국에서 투자했어도 성공했을까?

조회수 2019. 4. 15. 16: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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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기관이나 외인, 기업 오너처럼 돈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직장인은 뭐다? 단타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종잣돈 480만원으로 시작해

3년 만에 30억 수익을 냈습니다.


1년의 8할을 야근하면서도 오로지

‘단타’로 이뤄낸 성적입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는 제가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도 어떻게 월급 독립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스토리와 투자 원칙을 담아봤습니다. 



딱 정리합니다

1. 계좌에 종목이 많고,
2. 오래 가지고 있으며
3. 좋은 주식이라서 샀다고 말한다
누가 내 얘기를 하고 있지...?

주식을 못하는 ‘개인’일수록 계좌에 종목이 많고, 오래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면 ‘좋은 주식’이라서 샀다고 하죠. 믿을 만한 사람한테 들었다며 각종 정보를 꺼내는데… 그 정보 다른 사람도 다 알고 있는 거예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다 알고 있는 호재는 악재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주식 투자자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겁니다. 가치투자의 아이콘이죠. 그러나 버핏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태어났다면? 깡통 찼습니다.


미국 VS. 한국
주식 시장이 이렇게 다르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중에서

왜냐고요? 미국은 주식시장이 열린 이래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을 제외하고 주가가 떨어진 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어떤 주식을 샀더라도 장투로 수십 배 수백 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어요.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중에서

하지만 한국은 ‘박스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변동성이 심합니다. 크게 오르지 않고, 어느 정도 올라가면 떨어지고, 떨어지면 다시 오릅니다. 코스피 10년치 차트를 보세요. 박스 안에서 춤을 추지요? 그렇기 때문에 장투는 거의 대부분 본전 아니면 손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래봐야 예쁘다' 코스피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말

특이 이 박스피, 변동장은 개미에게 불리한데요. 박스권이기 때문에 물리면 또 사서 물 타고, 더 물리면 더 사서 물 타다가 결국엔 본전까지 갑니다. 기관, 외인은 물리면 그냥 더 사요. 돈이 충분하기 때문에 잃어도 그만이거든요. 그냥 더 사거나 버팁니다.


그런데 개미는 돈이 없어요. 총알에 한계가 있죠. 물타기할 돈도 떨어지면 긴 낙폭에서 버티지 못하고 결국 손절하게 됩니다. 버텨서 나중에 수익 혹은 본전, 약손절로 나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잘못된 착각을 하게 돼요. 이른바 ‘존버 정신’ 이죠. “주식은 버티면 된다.” 저 마인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가져야 할 마인드입니다.



주식으로
은행 이자 수익률을 보느니
채권이나 펀드를 하세요
그게 낫습니다
열심히 토론하지만 개미들이 잘 모른다

개미가 저거 가지면 망합니다. 망한다는 게 뭐냐? 은행 이자보다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말입니다. 마이너스 아니면 손해 안 봤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버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면, 주식하지 마세요. 채권이나 펀드를 하세요. 그게 낫습니다.


주식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하세요. 회사에서 인정받고 인센티브 받고 연봉 올리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목표는 월급 독립
개미가 장투라니?

그럴 바에는 직장에 집중하시고

직장인이 월급에서 자유로워지는 수준이 되려면 최소한 매월 자기 월급만큼은 주식으로 벌어야 합니다. 월급에서 완전히 독립하려면 월 1000만 원은 자본 소득으로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걸 가치투자, 장기투자로 하겠다고요? 어림없습니다. 당신은 기관이나 외인, 기업 오너처럼 돈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실 기관도 단타하는데, 개미가 장투라니… 그건 “나 주식 못해요.” 하는 소리입니다. 워런 버핏도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단타로 성공했을 겁니다.


입으로 하는 주식? 하지 마세요
직장인 단타, 지금부터 제대로.

직장인에게는 장기투자, 가치투자가 바람직한 투자법이라는 착각에서 하루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삼성전자 엄청나게 올랐죠. 그런데요. 그렇게 올랐어도 1년 상승률 100%가 안 됩니다. 기관이 100%면 엄청나죠. 돈 굴리는 사이즈가 다르니까요. 개미이면서 기관 따라 하는 매매는 그냥 ‘입주식’입니다. 입으로 하는 주식요.


최대 5일 가져갑니다
직장인 단타 제대로 시작합시다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했던 명대사랑 비슷하죠? 원빈은 ‘live’를 말했다면, 우리는 ‘buy’입니다. 오늘 사서 오늘 팔거나, 내일 파는 투자자가 되세요. 


저자: 유목민

2015년 여유 자금 480만 원을 긁어모아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투자를 시작, 3년 남짓 만에 30억 원을 돌파하며 60,000% 수익률을 기록한다.

인터넷 신문 <게임조선> 기자, 게임회사 네시삼십삼분 홍보팀장, 화이브라더스코리아 IR 실장을 거쳐, 2018년 재테크 콘텐츠 회사 ‘쓰리스텝스’를 창업했다. 다른 스타트업에도 투자한다. 경제 플랫폼 ‘사이다경제’에 최대주주로, 인공지능 엔진 스타트업 ‘퓰리처스’에 공동 설립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책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는 저자가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도 어떻게 월급 독립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생생한 스토리와 투자 원칙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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