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하우스

수도권 동쪽에서 서울로 진입할 때 좌측으로 가장 먼저 만나 는 곳이 강동구입니다. 원래는 성동구였으나, 강남구가 분리되면서 강남구에 속했다가 분구되었습니다. 일부 동을 송파구에 나눠 준 후 1988년에 지금의 강동구가 되었죠.

강동구 인구는 42.6만 명입니다. 곳곳에서 재개발이 아닌 재건 축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인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2018년 기준 아파트 184개 단지에 5만 7,467세대가 거주하고 있죠. 강동구 289세대 이상 아파트는 총 43개입니다. 그중 강일동이 12개 단지로 가장 많고 명일동 8개 단지, 암사동과 천호동이 각각 5개 단지입니다. 성내동과 길동은 각각 4개 단지, 고덕동 3개 단지, 둔촌동 2개 단지 순이네요.

강동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 가격을 살펴볼까요? 강동구는

2,168만 원으로 서울에서 13위입니다. ‘강남 4구’라는 별칭으로 사 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평당 가격은 고덕동이 3,473만 원으로 제일 높습니다. 다음으로 명일동 2,762만 원, 상일동 2,733만 원, 강일동 2,418만 원, 암사동 2,402만 원, 둔촌동 2,283만 원입니다. 이어서 성내동 2,063만 원, 천호동 1,850만 원, 길동 1,730만 원 순입니다.

강동구에는 2019년 12월에 입주한 고덕센트럴아이파크를 필 두로 2020년에 고덕아르테온,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센트럴 푸르지오, 2021년에 고덕자이 등 거의 1만 세대나 되는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둔촌동에 있는 둔촌주공은 무려 1만 2,032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아주 뜨겁죠.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둔촌오륜역이 재건축될 아파트 단지 옆에 이미 있으니 향후 강동구에서 대장 중의 대장이 될 곳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좌측 건너편에 있는 고덕동에는 많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2016년 입주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고래힐’이라는 약칭으로 강동구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가 되었죠. 3,658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84m2가 2018년 여름 평균 10.3억 원이었다가 2020년 1월 평균 13.5억 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명일동에서는 여러 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두 곳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5호선 고덕역 앞에 있는 신동아입니다. 1986년 입주해 30년이 넘은 아파트로, 570세대가 거주합니다. 재건축 이후가 기대되면서 전용 81m2가 2018년 여름에 평균 8.8억 원, 2020년 1월에 평균 11.3억 원이었습니다.

강동구는 최근 곳곳에서 아파트가 대규모로 재건축되면서 많 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고덕동은 워낙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변화할 가능성이 무척 큰 곳입니다

아쉬운 점은 강남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교통입니다. 현재  강동구에는 지하철 5·8·9호선이 다닙니다. 그나마 9호선이 생기며 강남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8호선은 잠실역과 연결되어 있을 뿐입니다.

강동구에는 무엇보다 공원이 참 많습니다. 공원이 전부 구 외 곽에 밀집되어 있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해도 말이죠. 또 강동구 오른쪽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습니다. 

이사를 가든, 투자를 하든...이 책 한 권이면 되겠다.

_쎄인*님

동네별로 관심 가질 만한 아파트를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가성비 좋은 아파트가 이리 많은 줄 몰랐네요. 두고두고 보면서 아파트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_헤*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