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문명이 붕괴될 수도.. 세계적인 학자의 경고

조회수 2020. 5. 18.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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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든 상황에서 속고 있다고 느끼는 이유

코로나 19의 여러 문제 중, 가짜 뉴스 문제가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SNS가 발달된 사회에 매우 빠르게 퍼지는 속성이 있고,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아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가짜 뉴스로 확진자에 대한 정보,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이 있습니다. 거짓 정보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게 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여됩니다.


최근 코로나 19 치료제 관련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말은 미국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책 "초예측, 부의 미래"에는 5명의 석학들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 뉴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가짜 뉴스는 매체의 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일까? VS 아니면 대책이 필요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해야 하는 일일까요?


출처: <초예측, 부의 미래>저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29세로 본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된 천재,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가짜뉴스로가 불러온 탈진실로 문명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탈진실이란 무엇인가?

탈진실은 지식보다 의견이 중시되는 새로운 흐름을 말합니다. 철학에서 지식과 의견은 구별되는데요, 지식은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만 의견은 그렇지 않습니다. 탈진실 시대에 우리가 인터넷상에서 보는 정보 대부분은 전자가 아니라 후자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주의를 불러옵니다. 



앎의 가치가 공격당하는 세상

자연주의란, 예를 들어 아래와 같습니다. 만약 세 살 난 딸이 ‘숫자 3이 뭐야?’ 하고 묻는다면 저는  손가락 세 개를 펴서 보여줄 겁니다. 그럼 딸은 “아, 그렇구나. 하나, 둘, 셋. 이게 3이구나”라고 대답할 거예요. 


하지만 자연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제 손가락 세 개는 ‘3’이 아니게 됩니다. 세포, 소립자, 에너지와 같은 이야기로 흘러가죠. 그러나 ‘세 개의 손가락’이 제게 나타내는 내용, 예를 들어 세 살 난 딸에게 나이를 가르쳐주었을 때의 추억 등은 현상을 구성 요소로 쪼개서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탐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앎이 자연과학적인 앎일까?

자연주의가 말하는 ‘모든 앎이란 자연과학적인 앎이다’라는 사 고방식이 완전히 넌센스입니다. 저는 당신에게 의식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이 사실을 자연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알아낸 건 아닌것처럼요.




인문학, 사회학적인 고찰이 필요

현실은 분해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현실은 ‘상황’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본질과 표면은 같지 않습니다. 표면에서는 ‘놀고먹는 트 럼프’가 우리에게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백악관이 의도적으로 그런 이미지를 심으려고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고가 바로 변증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정보를 곧이곧대로 받 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진짜 정보를 찾아서 자신의 지평을 여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클릭 몇 번으로 모든 정보를 알게 된다고 믿는 것이 지금, 왜 위험한지 경계해야 합니다. 


"진실에서부 터 ‘나’라는 정체성이 생겨나고, 그래야 희망이란 걸 가질 수 있거든요. 이것이 사회에서 철학이 맡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유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에서 속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속이고 있습니다."

<초예측, 부의 미래>

불안한 현재, 더욱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는 거시적 전망서. "초예측, 부의 미래"로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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