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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게 영감을 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은?

국적과 시대를 초월한 인류의 이야기 보고,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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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한때 광풍을 일으키며 아이가 있는 집의 책장에는 그리스로마신화가 꽂혀 있었고, TV 만화로도 방영이 되었을 정도였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여러 신들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신은 누구일까?


술의 신, 밤의 신, 광기의 신, 다산과 풍요의 신으로 통하는 디오니소스가 아닐까 싶다. 그는 출생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태어난
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신화의 최고의 신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태어났다.


제우스가 인간 세멜레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안 아내 헤라가 세멜레를 죽게 만들었고, 제우스는 뱃속에 있던 아이를 꺼내 자신의 허벅지에 넣어 키운다.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산달을 채우고 태어난 아기가 바로 디오니소스다.


제우스는 이 아이를 헤라의 눈을 피해 뉘사산의 요정에게 보내 키운다.

출처디오뉘소스의 탄생(불탄 세멜레의 몸에서 아기를 꺼내는 제우스)
술과 풍요의 신이 된 디오니소스,
로마식 이름은 '바커스'

헤라의 저주로 디오니소스는 온 세상을 떠돌아 다닌 후,  연안 각지를 떠돌며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 기술을 가르친 후 와인으로 신나는 축제를 벌이며 와인의 즐거움을 전파했다. 


(이는 디오니소스가 와인 양조의 시작이며, 그가 술의 신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의 방랑의 경로와 포도와 포도주가 전해진 경로가 일치한다는 사실은 꽤 흥미롭다)


우리 일상 속에도 디오니소스가 들어있는데. 몇 가지를 알아보자. 


전 국민의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디오니소스 이름에서 왔다.

출처동아제약 박카스

동아제약 강신호 명예회장이 1950년대 독일 유학시절 함부르크 시청 지하 홀 입구에 서 있는 석고상 바커스’(Bacchus, 디오니소스의 로마식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붙인 이름이다. 


지친 직장인에게 활력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주겠다는 컨셉을 잡은 것이다. 


초창기엔 신의 이름을 그대로 딴 ‘바커스’ 였으나 생소한 이름과 어감을 고려하여 지금의 ‘박카스’가 되었다고 한다.


BTS에게 영감을 준
‘디오니소스’

2019년 BTS가 디오니소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디오니소스’ 라는 곡이 있다. 아래는 이 곡의 가사의 일부이다.

쭉 들이켜
술잔 (sippin’) 팔짱 (tippin’)
한 입
티르소스 (grippin’) 포도 (eatin’)
쭉 들이켜
분위기 (keep it) D style (rip it)
한 입
여기 (kill it) let’s steal it
The illest

그냥 취해 마치 디오니소스
한 손에 술잔, 다른 손에 든 티르소스
투명한 크리스탈 잔 속 찰랑이는 예술
예술도 술이지 뭐, 마시면 취해 fool

노래 가사를 보면 디오니소스가 항상 들고 있던 술잔과 함께 다른 손에 든 ‘티르소스’ 라는 지팡이가 나온다.


이 지팡이는 끝에 솔방울 모형이 달려있는데, BTS가 '디오니소스' 무대 퍼포먼스에서 이 지팡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출처BTS ‘디오니소스’ 무대

명품 브랜드 구찌의
'디오니서스'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도 디오니소스를 찾아볼 수 있다.


구찌 특유의 디자인에 멋스러운 장식이 달린 디자인의 제품이 바로 디오니서스이다.

출처구찌 '디오니서스' 백

구찌의 디오니서스 제품들의 중앙에는 호랑이 머리의 장식이 달려있는데, 이는 디오니소스의 아버지인 제우스가 보내준 호랑이를 타고 티그리스 강을 건넜던 디오니소스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래서 이 제품 라인의 이름이 바로 ‘디오니서스’이다. 


국가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부터 명품 브랜드 구찌까지...


우리 일상 속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디오니소스.

이 외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다른 신들은 우리 일상 속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지 궁금해진다.


국적이나 시대를 초월한
인류의 이야기 보고, '신화'

“신화는 국적이나 시대를 초월한 인류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무수한 신들이 연출하는 드라마는 뒷날 인간 세상에서 그대로 되풀이된다. 신화를 아는 일은 인간을 미리 아는 일이다. 신화가 인간 이해의 열쇠가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간 이해의 열쇠가 신화라면 신화 이해의 열쇠는 무엇일까? 상상력이다. 상상력의 빗장을 풀지 않으면 그 문은 열리지 않는다.”
_<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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