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모두 바뀔 것.." 유발 하라리가 말하는 자본주의의 미래

조회수 2020. 4. 21.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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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내다본 자가 살아남는다

21세기, 데이터는
모일수록 힘을 갖게 되고

21세기에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빅 데이터, 알고리즘 같은 신기술은 중앙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처리해 정확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일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정부보다 더 커진 실세
NASA와 아마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로 아마존 같은 디지털 기업이나 미국 국가안보국NSA 등의 정부 기관이 사람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그들의 경험과 행동에 관한 대규모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규제도 없이 말이죠. 그러다 보니 지금의 아마존은 한 기업을 매수하거나 파산시킬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고요. 이대로라면 시장 전체가  아마존의 손아귀에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감시 자본주의의 시작
자유 시장은 소멸할 운명의 시작

감시 자본주의가 계속된다면 결국 자유 시장은 소멸하고 말 겁 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토마토를 사러 시장에 갔다 칩시다. 여러 가게에서 토마토를 팝니다. 만약 당신이 한 집에서 토마토를 시식해봤는데 별로면 다른 데로 가면 됩니다. 가격이 문제라면 몇 군데 더 들러 제일 싼 토마토를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년 후에는 전 세계에서 토마토를 파는 곳이 아마존뿐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토마토를 고를 수 없습니다. 토마토의 맛도, 가격도, 양도, 아마존이 결정하게 됩니다.


미래에는 화폐가 사라질 가능성도

데이터 소유 규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토지의  소유 문제라면 인류에겐 수천 년이나 되는 경험이 있습니다. 기계나 공장의 소유 문제라면 수백 년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는요? 과거의 경험을 응용하려고 해도, 데이터는 토지나 기계, 공장과 성격이 너무 다릅니다. 데이터는 이곳저곳으로 흐르고 복사도 무제한으로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곳에 산재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 소유를 누가, 어떻게 규제할 수 있을까요?


위 포스트는 "초예측, 부의 미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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