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인 우리 아이,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대화법 3

조회수 2019. 5. 10. 11: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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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잘 지내는데 밖에서만 그래요..라면.
출처: instagram @another_youla

최근 유명 여성 쇼핑몰의 대표가 SNS를 통해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며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맺는 인간관계, ‘엄마 아빠’  아이는 부모를 통해 더불어 사는 능력, 즉 ‘사회성’을 배웁니다. 


특히 외동인 아이는 형제자매가 많은 아이와는 달리 다양한 기질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경험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첫째,
아이의 ‘의사소통’을
제.대.로 진단해야 합니다.

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러나 자신을 예뻐해 주는 사람들 앞에서 어리광 피우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은 의사소통이 아닙니다. 



말로 누군가와 상호 작용을 한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거나 말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듣기와 말하기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진단 항목을 체크해 봅시다!

- 내 아이의 의사소통 수준은?-

□ 항상 혼자 노는 아이

□ 유난히 낯가림이 심한 아이

□ 아는 사람을 만나도 숨기만 하는 아이

□ 화가 나면 울거나 소리부터 지르는 아이

□ 친구가 때려도 가만히 있는 아이

□ 친구를 때리는 아이


혹시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이 아이는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어려워하는 아이입니다.  


말을 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아이의 의사소통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사회성을 키우는 첫걸음입니다. 



둘째,
아이가 자기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게 해야 합니다.

사회성이 있는 아이는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들을 줄 알고 자기 이야기도 제대로 할 줄 압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감정을 제대로 읽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기쁘다, 화가 난다, 슬프다’ 정도가 아니라 ‘맛있는 것을 먹어서 기쁘다’라거나 ‘할머니를 만나서 반갑다’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파악해야 합니다. 

출처: ▲자신이 눈물이 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승재 / 출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물론 아이들이 자기감정을 구체적으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경험도 부족하고 어휘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정 발달에는 부모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보고 그 감정을 알아주고 공감하는 말로 다시 아이에게 들려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과정이 없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모든 상황을 기쁨, 슬픔, 분노로밖에 표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동생을 때리거나 장난감을 던져 놓고도 자신이 왜 화가 났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그런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왜 그랬는지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나쁜 감정만 남아서 우울한 아이가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며 아이가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아이에게 들려주세요.
출처: ▲갑자기 눈물이 난 이유를 아이에게 설명하는 인교진 / 출처: SBS <너는 내 운명>

부모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본 아이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아이에게 자주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갑자기 짜증을 냈다거나 무엇인가를 보고 깜짝 놀랐을 때처럼, 부모가 아이에게 낯선 표정을 보였을 때 짧고 쉽게 설명해 주면 됩니다.

감정이 구체화되고 다양해질수록 아이는 표현력이 좋아지고 자신의 감정이 엄마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처지와 감정을 이해하는 폭도 깊어집니다.


그러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사회성 역시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본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관심을 갖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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