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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뭐하지? 연말 느낌내기 좋은 책 4

조회수 2020. 12. 10.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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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 집콕하며 뭐하고 노니?

다가오는 연말, 마무리 잘 하고 계시나요?


지금쯤이면 거리마다 들리는 캐럴과 연말 분위기의 화려한 조명들,  그리고 연말 분위기에 들떠 있어야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조용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너무 의기소침해 있을 필요는 없어요.

밖에서 왁자지껄 보내는 연말도 좋지만,

집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조용히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연말에 집에서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흰 눈 가득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어디로도 떠날 수 없는 지금,

눈의 나라 아이슬란드를 닮은

<눈이 오면> 속 마법 같은 눈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아요.

눈이 오면 새하얀 눈밭을 맘껏 뛰며 발자국을 콕콕 찍어 봐야지.  세상에서 가장 긴 미끄럼틀도 신나게 타고 눈사람도 만들어야지.

눈구름 비행기를 타고 얼음 마을로 여행을 떠날 거야.

펭귄 친구들과 빙하가 가득한 얼음 마을에선 세상에서 가장 빠른 펭귄 썰매도 타보고, 얼음이 녹아 슬퍼하는 친구들에게 얼음 산도 선물해 줄 거야.  

흰 가루 병정을 따라 비밀의 다리를 건너면 

눈꽃 맛 아이스크림이 가득한 흰 가루 왕국이야. 

흰 가루 왕국은 우리에게 어떤 겨울의 추억을 안겨줄까?

눈이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에 아이슬란드를 다녀왔습니다.
온몸에 핫팩을 붙이고, 바람과 눈 사이를 헤치고 다녔지요. 하얀 도화지 같은 눈 밭 위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빨간 텐트를 치면 그곳이 흰 가루 왕국이었어요.
그곳에서 만난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2020년 한해 버텨내느라 수고한 당신에게

비로소,

더이상 타인과 세상이 아닌

나 자신에게로 시선을 돌린  이석원의 새로운 산문

그리하여 이십오 년 만에 다시 마음의 치료를 하러 병원에 다녀온 뒤로, 난 나를 구원할 것은 단순히 의사와 약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내 삶 전반을 돌아보고 고치고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는 예감이 들었던 것이다. 그저 한 개인의 비과학적 추정 따위가 아닌, 길고 꼼꼼한 의학적 탐색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생의 반환을 넘긴 한 사람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남은 생을 도모하기 위해 쓰는, 한 해 동안의 기록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 잘 지내는 일이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몸도 마음도 온전히 내려놓고
쉬고 싶은 당신에게

"날개를 주웠다, 내 날개였다."

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묻는다. 

'마음 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 놓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삶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손 대신 시를 건네는 것은 어떨까?


내년엔 다짐한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는 당신에게

하완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본격 나태 일력


"작심삼일 100번이면 대충 1년!

열심히 말고 재밌게 딱 3일만 해봅시다."

1. 찢고 싶지만 아깝다! 모든 페이지마다 매력 터지는 작가의 일러스트
2. 고양이로 환생한 프로 작심삼일러의 느긋한 365일!
3. 작심삼일 100번이면 대충 1년, 인생이 즐거워지는 작심삼일력
보너스. 메모하기 좋은 종이를 사용해 특별한 날을 적어두거나 뒷면에 쓰기에도 굿!

보고 싶었던 공연도 취소되고,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없고,

맘 편히 지인들 만나서 수다도 떨 수 없지만

 연말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며 버텨보아요.

오늘 추천해드린 몇 권의 책과 함께

조용하고 의미 있는 연말이 되길 빌어요.


내년엔 마스크없이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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