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안 풀려도 40대에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K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이동국입니다.
1998년 프로팀에 데뷔해 무려 22년을 뛰며 리그 ‘40대의 희망’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에게도 큰 시련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잠든 아내 몰래 혼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미래를 고민했던 이동국. 그가 선택한 것은 더욱 철저히 자신을 관리하겠다는 결심이었습니다.
40대에도 꾸준히 선수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이동국만의 무기는 바로 지금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자기인식'입니다.
폭발적인 성과를 내는 NBA 농구 스타들과 억만장자 기업 경영자들의 이기는 습관을 분석한 책, 『승리하는 습관: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에 따르면
자기인식은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사람들이 가진 대표적인 도구입니다. NBA의 성과 코치 출신이자 기업 코칭 전문가인 앨렌 스테인 주니어는 말합니다.
“15년간 NBA의 성과 코치로 일하며
최고의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아 화려하게 데뷔해도 자신을 관리하지 못해 순식간에
사라지는 선수들도 있었고
치명적인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둘 것을 권유 받았지만
다시 코트에 복귀해 최고가 된 선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결국 승리하는 사람은
위기를 활용하는방식이 다릅니다.
그들은 실패가 자신을 파괴하고
무력화시키도록 방치하지 않습니다.“
위기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인생의 승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실패를 벽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 벽을 뚫고 나가기 위한 어떤 일도 하지 못하지만 실패를 문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 문을 활짝 열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떤 벽에 부딪혀도 절대 멈추지 않고 그 벽을 밀고 나가기 때문이죠.
『승리하는 습관』에 소개된 ‘링크드인’ 공동 설립자인 리드 호프먼의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주 쓰라린 실패는 도움이 됩니다.
어느 정도의 겸손함을 유지하는 법과
객관성을 유지 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실패가 당신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고, 가르침을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당신을 파괴하고, 약화시키고, 무력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선택의 문제입니다.
인생이라는 경기장에서 여러분을 가로막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각종 역경과 부상, 끊임없는 변수, 치열한 경쟁과 좌절 속에서도 결국 승리를 이끌어 내는 선수들의 성공 법칙은 경기장 밖에서도 유효합니다.
이제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을 손에 쥐어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는 것들을 깨부수고 다시 한 번 나아가는 힘을 깨워 보는 건 어떨까요?
“선수가 공을 뺏기지 않는다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
- 앨렌 스테인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