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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엘론 머스크의 사고방식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46세의 나이에 서로 전혀 연관성 없는 분야의 혁신적인 회사들을 설립했습니다. Paypal(금융서비스), Tesla(전기자동차), SpaceX(항공우주산업) SolarCity(에너지산업)는 그 가치만 해도 수십억 달러에 달하지요. 지난 21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선보이며, 또 한 번 혁신적인 행보로 주목받았습니다.
이처럼 엘론 머스크가 빠르게 혁신적인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그의 사고방식에서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근본 원칙적 사고(First Principles Thinking)’인데요, 오늘은 엘론 머스크가 강조하는 ‘근본 원칙적 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고에는 좋은 뼈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는 비유에 의한 추론이 아닌, 기본적인 원칙과 사실에 기반을 둔 추론이 중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보통 이미 존재하는 것을 모방하며 살아갑니다. 모방은 이미 검증된 사례들로부터 해결책을 찾아가므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혁신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진 않습니다.
근본 원칙적 사고는 주어진 문제나 상황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모든 가정에 적극적으로 의문을 갖는 연습입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지식과 해법을 처음부터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근본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그 누구도 생각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을 이루고 난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1단계 : 현재의 가정을 정의합니다.
2단계 : 그 문제를 근본적인 원리로 세분화합니다.
3단계 : 새로운 해결책을 처음부터 만들어 갑니다
엘론 머스크는 이런 사고방식으로 저비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전기 자동차의 시대를 한 발 앞으로 당길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자동차용 배터리가 비싸고, 항상 그래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말합니다. 몇 시간 달리는 데 전기세가 어느 정도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미래에도 변함없이 그럴 것처럼 말하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면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뭘로 만들어질까요? 탄소강, 니켈, 알루미늄, 폴리머, 철강입니다. 그럼 이것들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각각의 합을 더하면 됩니다. 단위당 가격이 80달러가 나오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으면서 더 저렴한 재료를 찾거나, 같은 비용에 더 좋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재료를 찾으면 됩니다.
이처럼 엘론 머스크의 방식대로 생각해보면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방식을 다른 분야에도 적용해볼까요?
[상황]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한다.
직접 매장에 나와서 딜러들에게 시달리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자동차를 고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모방적 사고]
자동차는 딜러를 통해 사야 한다. 지금까지 계속 그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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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들이랑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면 되겠다. 거래가 끝나면 매장에 가서 차를 픽업 해갈 수 있겠다. 직원이 배달해줄 수도 있고…
[근본적 사고]
고객이 새 차를 사려고 한다. 그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장 저렴한 가격에 차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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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접 차를 생산할까? 그건 좀 무리가 있지. 초기 비용도 엄청날 거고..
[상황]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이메일 앱을 만들고 싶다.
[모방적 사고]
이메일 앱 중에선 지메일이 제일 좋던데.. 더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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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에서 이 부분을 빼면 더 좋아지겠다. 그리고 컬러를 검은색이랑 흰색으로 바꾸면 더 깔끔해 보이겠지?
[근본적 사고]
이메일 앱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메일을 주고받는 거지.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은 바로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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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핵심 기능을 유저가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면 되겠다.
[상황]
스마트 폰 앱의 로그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다.
[모방적 사고]
대부분의 앱이 회원가입을 할 때, 아이디,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비밀번호 재확인을 요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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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거 같은데.. 나도 이렇게 해야겠다.
[근본적 사고]
우리는 실명 기반의 SNS이고, 아이디는 앱에서 보일 일이 없으니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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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동명이인일 때 문젠데.. 접속 IP에 따라 임의로 일련번호를 부여하면 되겠네. 번호가 중복되지 않게끔 프로그래밍만 해두면 문제없을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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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은 필요하겠다. 회원들이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찾을 방법이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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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는 굳이 두 번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이메일로 손쉽게 비밀번호 다시 찾기를 할 수만 있다면 큰 문제 안 될 것 같다.
이렇게 여러분이 현재 직면한 문제 상황이나 비즈니스에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근본 원칙적 사고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실 모방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쉽지요. 근본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하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 수십, 수백 개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이 질문들 하나하나가 대답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엘론 머스크의 근본 원칙적 사고방식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더 유용한 비즈니스 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Mayo Oshin의 「Elon Musk’s “3-step” First Principles Thinking: How to Think and Solve Difficult Problems Like a Genius」를 참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