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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vs 컴퓨터, 누가 썼을까?

조회수 2017. 7. 18.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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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이상의 뒤를 이을 위대한 시인이 컴퓨터?

2015년 3월 7일, 「뉴욕타임스」에 흥미로운 퀴즈가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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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사람이 썼을까요, 아니면 컴퓨터가 썼을까요? 우리가 읽고 있는 글 중 충격적일 만큼 많은 부분이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알고리듬으로 쓴 것입니다. 당신은 그 차이를 알아볼 수 있나요? 퀴즈를 풀어보세요.”
"까이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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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사람이 쓴 건 단 2개!

가까운 미래에 윤동주와 이상의 뒤를 이을 뛰어난 인공지능이 나올 지도 모르겠군요.


에릭 브랜든욜프슨과 앤드루 맥아피의 책 『제2의 기계 시대』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체스 크랜드마스터인 얀 하인 도너(Jan Hein Donner)는 IBM의 컴퓨터 딥 블루(Deep Blue)와 체스 대결을 한다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망치를 가져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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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위기감이 느껴지시나요?


이처럼 발전한 컴퓨터는 블루칼라뿐만 아니라 화이트칼라 노동자도, 심지어 체스 그랜드마스터도 대체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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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인이 로봇과 경쟁하지만, 내일은 당신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망치가 필요할까요?


퓰리처상을 3차례 수상한 국제 분야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토머스 프리드먼이 6년 만의 신작 『늦어서 고마워』에서 현기증 나는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프리드먼은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세 가지 힘, 즉 기술 발달, 세계화, 자연 환경이 폭발적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현재를 ‘가속의 시대’라 부릅니다.이 책에서는 이 변화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분석하고, 가속화가 우리의 일터, 정치, 지정학, 윤리, 공동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기하급수적 변화가 당혹감이나 절망감을 줄 수도 있죠. 프리드먼은 이런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조언합니다.

겁먹지 말고, 후퇴하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하라."

토머스 프리드먼 Thomas L. Friedman


세 차례나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명한 언론인 겸 작가. 「뉴욕타임스」의 인기 칼럼니스트로 세계적인 국제 분야 전문가다. 국제질서와 외교관계, 세계화 문제에 관해 쓴 칼럼들은 깊이와 대중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미 도서상을 수상한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세계화에 대한 선구적인 해석을 보여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화 통찰의 결정판이라 평가받는 『세계는 평평하다』 등 저서 대부분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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