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해 보셨습니까?
여러분 안녕하세요!
별 일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자꾸 궁금한
우리 생활 속 '이것'들에 관한 별책부록
<책, 이게 뭐라고...?!> 인사드립니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의 계절 ‘가을’...이자, 헤어진 그 분이 가끔 생각나기도 하는 ‘가을’이지요.
안타깝게도 연인과 헤어지신 분들, 그리고 머지않아 다가올 가을을 마중가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은 가을바람 처럼 선선한 책 한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백영옥 작가님의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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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도서명을 접했을 때,
‘실연당한 사람이 저렇게 이른 시간에 밥이 넘어갈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밥만 먹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돌이켜 보면, 실연당했을 때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음악을 들으며 시간가는지 모르고 뒹굴뒹굴 누워만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며 서서히 지난한 감정과 시간들에 안녕을 고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한, 저마다의 실연에, 상처에 ‘안녕’이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 ‘안녕’은 그저 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다시 단단해진 마음으로 아픔들과 이별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속 내용 중 마음에 남는 글귀 몇 구절 소개 드렸습니다.
슬프지만, 아름답죠? ^^
소설의 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바로 서점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