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마셔봄?" 국내 이색 캔맥주 TOP4

조회수 2020. 12. 9. 15: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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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러들의 음주 생활을 위한 캔맥 추천 가이드
출처: ⓒ 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지난 10월, '나혼자산다'에서 배우 서지혜가 자신의 맥주 투어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찾는 맥주가 없는지 서지혜는 편의점 몇 군데를 헤맨 끝에 드디어 원하는 맥주를 발견했다. “앗싸, 득템!” 서지혜가 환호성을 지르며 집어든 것은 최근 SNS에서 핫한 곰표 맥주였다.

편의점 맥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진열대 앞에 서면 고민이 많아졌다. 서지혜처럼 여러 편의점을 헤매고 다니는 일도 부지기수다. ‘오늘은 무슨 맥주를 마시지?’ 맥주 라벨을 봐도 맛을 짐작하기 힘든 맥주 초심자부터, 도전 정신이 부족한 편맥 애호러들까지. 오늘도 진열대 앞을 서성이고 있을 이들을 위해 ‘편맥 솔루션’을 준비했다.


출근은 싫지만 월세는 내야지,

내일이 걱정된다면

덕 덕 구스 세션 Duck Goose Session IPA

출처: ⓒ 《맥주탐구생활》 일러스트

Alc 4.7%

#시트러스 #낮은_도수 #홉

덕 덕 구스 세션은 강남에 위치한 구스 아일랜드 브루 펍 매장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 모자익, 심코 홉이 들어가 열대과일을 연상케 하는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으로 쓴 맛 걱정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다. 다음 날이 걱정되어 딱 한 잔의 맥주만 마셔야 하는 날이라면 세션 IPA를 골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꿀 같은 주말,

이대로 놓칠 수 없다면

첫사랑 First Love

출처: ⓒ 《맥주탐구생활》 일러스트

Alc 6.5%

#주스_같은 #부드러운_목넘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첫사랑은 밀과 귀리가 들어간 헤이지 IPA로 풍부한 열대과일 향과 약간의 스파이시한 풍미가 특징이다. 홉의 풍부한 향이 생명인 뉴 잉글랜드 IPA는 날짜를 확인하여 최대한 빨리 마셔야 한다. 덕분에 수입 과정이 오래 걸리는 해외 양조장의 뉴잉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몇몇 국내 크래프트 양조장에서도 뉴잉 맥주를 만들고 있으니 절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먼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첫사랑으로 헤이지 IPA에 도전해보자.

직장, 인간관계 스트레스

잠시 잊고 싶다면

광화문 SEOULITE ALE

출처: ⓒ 《맥주탐구생활》 일러스트

Alc 5.0%

#달콤쌉쌀 #시트러스 #캐러멜

‘달콤쌉쌀’한 마음을 달래주고 싶은 하루라면, 아크 브루어리의 광화문을 골라보자. 자양강장제 중 하나로 알려진 한약재 맥문동이 들어간 것이 특징으로 은은한 커피, 캐러멜의 단맛과 쌉쌀한 홉의 맛이 잘 어우러지는 맥주다. 아메리칸 페일 에일의 특징인 시트러스, 열대과일의 향을 그대로 가져온 채 캐러멜이나 견과류, 은은한 커피와 같은 몰트의 단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유난히 칙칙했던 하루,

활력이 필요하다면

제주 위트 에일 JEJU WIT ALE

출처: ⓒ 《맥주탐구생활》 일러스트

Alc 5.3% 

#향긋함 #부드러움 #오렌지_껍질

편의점 진열대에서 화사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맥주가 있다. 바로 제주맥주와 미국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파트너십으로 완성한 제주 위트 에일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맥주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스윗 비어 스타일에 오렌지 껍질이 들어가는 것을 비틀어 제주 유기농 감귤 껍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산뜻하고 화사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순간, 당신을 사로잡은 잡념 역시 부드럽게 녹아내릴 것이다.


출처: ⓒ 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맥주 초이스 TIP!
진열대 앞을 서성이는 건
이제 그만,
맥주도 TPO에 따라 선택하자!

맥주를 고를 때는 그 날의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상에 활력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향긋한 위트 에일이나 과일향이 나는 IPA를. 상념에 잠긴 이들에게는 쌉싸름한 페일 에일을 권한다. 만약 다음 날이 걱정된다면 덕 덕 구스 세션을, 모처럼 찾아온 휴일에는 도수 높은 첫사랑을 추천한다.

특별한 날, 색다른 맥주와 함께 하고 싶다면 대형 마트의 주류 코너를 찾아가보자. 하지만 대형 마트마다 취급하는 맥주가 다르고 지점마다 편차가 크기도 하니 유의해야 한다. 대중적인 맥주는 모두 섭렵해 ‘맥주 마니아’로 거듭나고 싶은 이들에게는 보틀숍을 권한다. 대형마트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늘도 실패 없는 맥주 생활을 위하여!❞


세상의 모든 맥덕들을 위한

맥주 종합 가이드북


《맥주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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