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마켓오, 계절밥상' 매출 2조 거둔 브랜딩 법칙 3

조회수 2020. 12. 9. 13: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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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마켓오, 계절밥상’
매출 2조 거둔 브랜딩 법칙 3

‘비비고, 마켓오, 계절밥상, 백설, CGV, 올리브영, 광해, 명량’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국민 브랜드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이 론칭하거나, 리뉴얼한 브랜드라는 것. 식음료 브랜드부터 영화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론칭 브랜드 200개, 2500개 매장 오픈! 손만 대면 소위 대박을 내는 그녀의 브랜딩 전략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믿지 마라,
내 최고의 경쟁력은 눈과 혀”

-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3

기획자가 아닌,
'소비자의 눈과 입'을 가져라 !

기획을 할 때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공급자 마인드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때문에 소비자를 관찰하는 것은 이제 나에게 습관이 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의 시청률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시청률의 추이를 포착한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항상 그날의 영화 관객 수를 살핀다. 이런 습관이 바로 소비자를 읽는 힘이다.


소비자란 얼마나 변덕스러운 존재인가. 설사 하늘에서 보석이 떨어진다 해도 그 보석에서 불평거리를 찾아내는 게 소비자다. 반면 아주 미세한 차이에도 환호하고 손뼉 치는 사람들 역시 소비자다.


기획자라면 변덕스럽고 예민한 소비자의 마음을 읽기 위해 스스로 진정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단, 단순히 소비하고 평가하는 데 그치지 말고, 질문하고 이유를 찾아내는 예리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아이를 돌보듯'
브랜드를 키워라 !

브랜드 론칭과 관리, 리노베이션 중 무엇이 가장 어려울까? 사실 전부 어렵다. 브랜드는 하나의 생명체과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랜드 론칭과 관리, 리노베이션은 사람의 생명처럼 끝없이 관찰하고 보살펴야 한다. 브랜드를 키울 때는 아이를 기르듯,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시장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니만큼 더욱 세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역시 병에 걸리거나, 치료의 과정을 겪기도 한다. 조직 내부가 부패하면서 병이 암세포처럼 전이돼 치유 불능의 상태가 되거나, 내부 조직을 교체해 기적적으로 소생하기도 한다.


브랜드를 만들고 지키는 일은 애정과 관심에서 비롯된다. 조그만 상처 하나에도 마치 내 아이의 일인 듯 화내야 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무엇이 최선일지 매 순간 숙고해야 한다. 그렇게 아이를 키우듯 정성과 관심을 쏟아 브랜드를 관리할 때, 비로소 브랜드는 소비자의 눈길과 선택을 받는다.



결코, '브랜드다움'을
잃지 말자 !

브랜드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햇반의 브랜드 정체성은 뽀얀 쌀밥이다. 뚜껑을 열었을 때 김이 모락모락 나는 기름진 쌀밥이 햇반의 정체성인 것이다. 만약 햇반의 신제품으로 조미한 밥을 출시한다면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지킬 수 없다. 자고로 햇반은 햇반다워야 한다. 이것이 ‘브랜드다움’이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할 때, 브랜드의 철학이 만들어진다. 햇반은 햇반다워야 하고 비비고는 비비고다워야 한다. 여기서 ‘답다’라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응축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살면서 ‘나다움’을 지켜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주변 사람도 변하고, 상황도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결국 나다움이 나를 지키는 힘이라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한다.

일방적인 마케팅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다.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장을 열어줄 뿐 선택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충분히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결국 치열한 크리에이티브 싸움밖에는 방도가 없다.

내공이 있으면 적용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남의 것을 보고 경험하는 시간의 총량, 디테일한 것까지 볼 줄 아는 세밀한 감각, 그 감각을 현실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내는 집요한 사유의 시간이 브랜딩의 성패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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