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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뭐라고

서예지가 '성교육 상담 지도사 자격증'을 딴 이유?

“당신은 흠모할 수 있는 자신으로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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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놀란 서예지가
‘성교육 상담 지도사 자격증’을 딴 이유

최근 종영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동화 작가 문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배우 서예지가 취득한 이색 자격증이 큰 화제다. 


연예부 기자도 놀랐다는 그녀의 이색 자격증은 ‘성교육 상담 지도사’ 자격증이다. 그녀는 데뷔 전 교회에서 초등부 교사를 하며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했고, 장래에 자녀를 키울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성교육 상담 지도사 자격증을 따게 됐다고 밝혔다.


서예지 뿐만이 아니다. 현재 종사하는 직무와 무관하게 남은 생을 위해 자신만의 취미 활동에 전념하는 스타들이 많다. 배우 배정남은 초저가로 구매한 구제 옷을 직접 바느질 해 리폼하는 취미가 있고, 배우 이나영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평소 수학 문제를 푸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들뿐만 아니라, 최근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제2의 인생을 대비하기 위해 취미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왜 취미 활동에 더 없이 전념하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일까?


100세 인생,
두 번째 삶을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습관

현대인들은 놀라운 의학의 발전으로 19세기의 두 배에 가까운 100세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첫 50년은 화목한 가족을 위해 그리고 생물학적인 의무를 위해 전념했다면, 두 번째 50년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의무를 위해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두 번째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습관이 있다. 바로 ‘고독’이다. 고독은 혼자 있기를 심심해하는 ‘외로움’과는 다르다. ‘외로움’은 불안이며 두려움이지만 고독은 고요이며 온전함이다. 인류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인간은 남은 50년을 우리 자신이 정한 문법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창조적인 작업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애초부터 고독을 생활화한 사람들이다.


인간은 후손을 생산할 수 있는 나이를 훨씬 넘어서까지 생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인간관계만큼 ‘비인간 관계’도 중요해졌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자신’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자신과의 관계를 새로 설정하려는 노력이 고독이며, 그 고독 가운데 자신을 위한 열정이 취미다.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무엇으로 자신을 정의할 수 있을까?

‘취미’는 ‘나’라는 존재를 비교적 정확하게 정의하는 그 무엇이다. 취미는 도시 안에 거주하면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의 고유한 위치를 찾으려는 독보적인 놀이다. 나의 직업은 생계를 보장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직업은 공동체가 원하는 삶에 대한 순응과 충성이 미덕이며, 이 미덕은 종종 개성보다는 체면 지키기와 통일성을 요구한다.


그러나 취미는 다르다. 내가 나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간과 정성을 바쳐 즐기는 창조적인 행위다. 내가 자발적으로 자주 떠올리는 생각과 자주 하는 말, 무의식적으로 좋아해서 자주 하는 행위들이 나의 취미다. 취미는 가지각색이다. 취미는 자신의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도 하고 자신이 의도적으로 선택하기도 하는 사람의 정체성이다. 


누가 나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나는 내가 자주하는 그것, 취미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강요도, 방해도 받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그 일이 자신을 정의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당신은 어떤 취미생활로 당신 삶의 정체성과 철학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포함한다. 변모의 비밀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 틱낫한

인간의 몸은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났지만, 인간의 정신은 자기의지로 얼마든지 다시 태어날 수 있다. 개인은 이 의도적이며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내가 흠모하는 나’로 변모할 수 있다.

“당신은 흠모할 수 있는

자신으로 살고 있습니까?”


인문 베스트셀러,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하루 10분, 오래된 나를 버리는 시간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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