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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뭐라고

배우 하정우가 '걷기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된 이유!

배철현의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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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인생을 180도 바꾼 ‘아침 걷기’

배우 하정우는 하루에 3만보를 가뿐히 걷는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 런닝머신에서 1만보를 걷고, 걸어서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한다. 시상식에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뱉은 공약으로 국토대장정을 떠나 577km를 걷는가 하면, ‘걷기학교’ 라는 모임까지 만들어 주변인들과 걷는 시간을 갖는다. 하루에 7시간도 걸은 적이 있다는 '걷기학교' 회원들에게 걷기는 취미 그 이상이다. 사람들이 그에게 ‘왜 걷기냐’ 물으면 그는 ‘걷기야 말로 나를 관리하는 최고의 투자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는 주지훈, 김남길, 정우성과 같은 절친한 동료배우들에게도 걷기를 강력 추천할 정도로 영화계에서 유명한 ‘걷기 예찬론자’이다. 그는 아침에 눈을 떠 한 시간씩 걷는 것만으로 무뎌진 감각을 깨우고, 일상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멋진 외형과 단단한 내면을 갖기 위해 따로 명상과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마다 걸으며 고민을 덜어내고 신체를 단련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걷기 : 운동이 아닌 나를 위한
‘명상’의 시간!
『심연』, 『수련』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이 제안하는
내면의 품위를 끌어올리는 ‘걷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은 ‘위대한 인간’ 시리즈의 완결판 『승화』에서 ‘걸음’을 속일 수 없는 내면의 품위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대로 걷기 위해서 먼저 30분 정도 가만히 앉아 ‘좌정’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앉기와 걷기는 상호보완적 신체 동작이기 때문에 걷기 전에 가야 할 곳만 가기 위해 다리를 묶고, ‘나’의 걷기가 올바른지 관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말대로 가만히 자리에 앉아 오늘 내가 걸어야 할 길을 떠올리거나, 걸으면서 내가 덜어낼 나의 고민(군더더기)을 떠올린 뒤에 30분에서 1시간씩 걸어보자.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처음의 고민은 점점 사라지고 건강한 생각들이 그 빈 자리를 가득 채울 것이다. 

미국의 자연주의자이자 철학자이며 『월든』과 「시민 불복종」을 쓴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일생을 ‘전문적’으로 걸었던 사람이다. 동시대 미국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소로의 걷기를 이렇게 평가했다. 

“소로는 걸은 만큼 글을 썼다. 집 안에만 있었다면 글을 전혀 쓰지 못했을 것이다.” 

소로는 자신의 삶에서 걷기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걷기’에 대해 쓴 글에서 산책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가기 위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헤매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소로의 말처럼 자신이 가야만 하는 장소로 올곧게 걸어가는 사람은,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사람이다. 군더더기를 덜어낸 자리에 걸으며 마주하는 새로운 풍경과 경험을 더하고, 그 순간들이 쌓여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몸의 움직임이 안정돼야
감정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다.

요즘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멘탈 관리, 이너 뷰티와 같이 내면에 집중하는 흐름을 띤다. 외부에 동요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선 내면의 무게중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면에 집중하여 신체 단련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만일 자신이 대담해지길 원한다면,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로 용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건강하고 건전한 신체를 지닌 자는 언제나 품위가 있고 단아하다. 그런 사람은 자기 몸의 움직임을 의식하지 않지만, 습관적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여 어디서나 눈에 띄고 매력적이다.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은 이를 두고, ‘심연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자만이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자’라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동요하지 않고,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갖기 위해서는 나를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군더더기를 덜어내야 한다.


지금, 한 발짝 내딛으며 나를 괴롭히는 고민들을 떨쳐내보자. 그리고 떠올려보자.


나는 오늘 바로 걷고 있는가?


『심연』, 『수련』, 『정적』을 잇는 인문학의 위대한 여정!


“산다는 것은 매일 천천히 태어나는 것이다“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하루 10분, 오래된 나를 버리는 연습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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