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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어디일까?

조회수 2020. 12. 31.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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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행 가기 참 힘든 해였어요. 코로나19로 인해서 해외여행도 불가능할 뿐더러,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이후부터는 국내 여행도 힘들었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국내 여행지 중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국내 여행객의 발길을 끈 ‘한국관광의 별’을 정했어요. 과연 어디가 선정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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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인천 개항장 등 ‘한국관광의 별’

익산 미륵사지, 양양 서피 비치, 인천 개항장 거리, 청풍호반 케이블카, 영월 와이파크 등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올 한 해를 빛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어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2월 21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 한 해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이들 관광지 다섯 곳을 ‘2020 한국관광의 별’로 뽑았어요. 


익산 미륵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라북도의 대표 관광지로 20년에 걸친 석탑 보수공사가 완료되고 국립 익산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여행 애호가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국립 익산박물관을 지표면 높이에 맞춘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광활한 미륵사지터의 양 끝에 두 개의 석탑이 대화하듯 마주 보고 있는 고즈넉한 풍광도 일품이죠. 


특히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위한 사전예약제 해설 서비스를 비롯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K-방역과 함께하는 관광의 모범 사례로 본상에 선정됐어요. 


양양서 피비 치는 ‘누구나 가슴 뛰는 아름다운 바다’를 목표로 라온 서피 리조트 관계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서핑의 성지로, 여름 성수기는 물론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이국적인 분위기와 새로운 놀거리를 찾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어 동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한국관광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영월 와이파크 ‘한국관광의 별’ 신인상

인천 개항장 거리는 근대 인천의 역사를 간직한 거리에 이야기(스토리텔링), 문화예술, 공연, 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예요. 


최근 관광의 화두인 신복고(뉴트로)의 흐름에 발맞춰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보다는 관광객들이 임무(미션)를 달성하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체험형 콘텐츠 ‘개항장 무역왕’ 등을 보강했어요. 


또 증강현실(AR)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도 본상 선정에 큰 역할을 했죠.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상부 정류장인 비봉산 정상까지 약 2.3km를 이동하며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이에요. 


상하부 탑승장에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관광 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관광객은 물론 어르신이나 영유아 동반 가족도 휠체어와 유모차를 타고 쉽게 비봉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요. 시설 곳곳에 관광 약자를 배려한 세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지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래를 향한 잠재력을 드러낸 신규 관광자원으로 강원도 영월군의 ‘영월 와이파크(술샘 박물관)’가 선정됐어요. 


영월 와이파크는 관광객이 자주 찾지 않았던 술샘 박물관을 ‘재생’이라는 주제로 재탄생시킨 복합예술공간이에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박물관, 공방 등을 즐길 수 있어 2019년 재개장한 이래 단숨에 누리소통망 명소로 떠오르며 ‘2020 한국관광의 별’ 신인상에 해당하는 특별상을 받았어요. 


2010년 시작해 10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0곳을 포함해 관광의 별 총 101개를 선정하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요.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올 한 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관광 발전의 원동력이 된 관광지 다섯 곳과 이를 가꿔온 관계자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국관광의 별’을 뛰어넘어 아시아의 별, 세계 속의 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어요. 

▶‘2020 내 나라 여행 온라인 박람회’ 홍보 포스터

코로나 시대 ‘안전 여행지’는 어디?
2020 내 나라 여행 온라인 박람회

정부가 ‘안심 여행’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요.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여행’ ‘코로나19를 피해 떠나는 청정지역 여행’ ‘캠핑과 차박 등 야외 레저관광’ 등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변한 여행문화를 반영한 비대면 여행 정보도 제공해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와 함께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2020 내 나라 여행 온라인 박람회’(www.naenara.or.kr)를 개최했어요.


2004년에 시작해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어요.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 120여 개 기관이 온라인 전시관에 참여해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 또는 잠잠 해지는 시기에 맞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바라는 국민에게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했어요.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안심 여행’이라는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 사진 공모전인 ‘내가 만드는 여행지도’▲우리나라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내 나라 여행’ ▲지역의 대표 여행 명소를 소개하는 ‘지역 여행’ ▲코로나19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여행상품과 특산품을 홍보하는 ‘미리 만나는 여행상품’ ▲지역 관광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토박이 공무원이 대화 형식(토크쇼)으로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생생여행정보 톡(TALK)’ 등을 제공했어요. 


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어요. ‘비대면 여행지 사진 공모전’ ‘개막식 시청 인증 행사’ ‘온라인 전시관 관람 행사’ ‘박람회 방문 점수 쌓기(포인트 팡팡 이벤트)’ 등이 이어졌어요. 


박람회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공식 누리집(www.naena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금방 지나갈 줄 알았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일상의 커다란 활력소였던 여행에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며 “지금 당장은 여행을 떠날 수 없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 19 가잠 잠 해지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나만의 여행지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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