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대신 '슬기로운 집콕생활' 어때요?

조회수 2020. 12. 30.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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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진 요즘, 집 안에서 즐길거리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집에 콕 박혀 있는 '집콕'생활을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비대면 행사를 준비해 왔어요. 같이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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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연말연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요. 종교활동과 약속·모임 대신 ‘집콕’을 선택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 누리소통망(SNS)에는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슬기로운_집콕생활’을 내걸고 가족과 일상을 인증하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어요.


정부는 비대면 시대 연말연시에도 문화와 여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지원해요. 또한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포함해 12월 7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활동·시설별로 구체적인 방역수칙을 마련했어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자락.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온라인 공연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한국과 러시아 비대면 문화교류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함께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Korea-Russia Virtual Culture Season)’을 개최해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한·러 양 국민을 다양한 비대면 문화교류 행사로 위로하고자 마련됐어요. 한·러 양국의 영화 총 9편을 볼 수 있는 ‘한국·러시아 온라인 영화제’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누리집(www.kmdb.or.kr/vod/main)에서 진행돼요. 


‘한·러 청년 작가 온라인 교류전’은 사진, 회화,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러 청년 작가를 초청해 ‘시간’이라는 공통된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예요.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누리집(www.thefourthdimension.gallery)에서 관람할 수 있어요.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 행사는 모두 무료로 운영돼요. 자세한 내용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누리집’(http://korrusculture.com)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동서양의 콜라보 ‘전통음악×서양미술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타 장르와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이에요. 이번 ‘전통음악×서양미술사’에서는 공간적, 장르적으로 서로 반대편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서양미술사와 전통음악의 접점을 찾아가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과 종묘제례악의 콜라보, 그리고 ‘후원자들과 예술’이라는 강연에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조선시대 풍류 음악을 엮는 등 전혀 다른 주제 두 가지의 공통점을 보여주어요. 


공연은 12월 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상영할 예정이에요.


▶자세히 보러 가기: (https://bit.ly/2W6cQQU)

‘우문’과 ‘현답’ 유쾌한 과학토크

지질시대 생물들의 이야기가 유튜브 실시간 재생으로 방송돼요. 유쾌한 우문현답 과학토크 ‘고생물이 살아있다!’이에요. 


이번 과학토크에는 고생물학자 이정구 박사, 문헌정보 전문가 최일우 과장, 별 박사 이태형,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작가 권기균 박사가 출연해요. 


고생물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이 어리석은 질문 ‘우문’과 지혜로운 답변 ‘현답’을 나누며 유쾌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12월 23일 유튜브에 ‘권기균TV’를 검색하면 고생물 우문현답 과학토크를 볼 수 있어요. 문자로 신청하면 방송 당일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보내줘요.


우문현답 과학토크는 (사)과학관과문화가 진행 중인 ‘하나고르기와 함께하는 온라인 방콕하나콕 과학관 탐방’의 프로젝트예요. 유튜브에 ‘권기균TV’를 검색하면 지난 프로그램들도 다시보기 할 수 있어요.


▶문자 신청: (010-4674-1808)

책 읽어주는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책을 보유하는 책 박물관 역할을 하는 곳이에요.


자료가 방대한 만큼 관리하기 까다로워 그동안 책 대출이 어려웠어요. 대부분 논문이나 자료 조사를 위해 학자들이 찾아가는 어려운 곳이라는 인식도 강했어요. 


하지만 최근 독서 경향이 전자책 쪽으로 많이 기울면서 국립중앙도서관도 전자책 대여 시스템을 시작했어요. 책을 읽어줄 때도 내용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배경이 되는 작가 소개부터 책을 쓰게 된 계기, 작가의 말 등 기본 배경지식을 꼼꼼하게 알려줘요. 


집안일을 할 때, 운동을 할 때, 운전을 하거나 산책할 때 등 국립중앙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세히 보러 가기: (https://bit.ly/3qsDTUq)

랜선으로 만나보는 우리 동네
‘북촌한옥마을 이야기’

북촌한옥마을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한옥 동네’라는 뜻으로 조선왕조 때부터 왕족, 양반, 관료 출신들이 살았던 곳이에요.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근대 도시계획이라는 명분 아래 한옥을 모두 철거하고 일본식 집을 짓도록 했어요. 이로 인해 기존에 지어졌던 한옥이 많이 해체되면서 본래의 모습을 잃었어요. 


하지만 건축가 정세권 선생이 북촌 일대의 토지를 사들여 한옥 대단지를 조성하고 조선인들에게 살 집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시작했어요. 정세권 건축가가 불러온 ‘한옥 집단지구’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자세히 보러 가기: (https://bit.ly/2IDpx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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