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걱정은 그만!" 청소법부터 전기 요금 할인 방법까지

조회수 2020. 6. 8. 12: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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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낮에는 뻘뻘 땀을 흘리는 6월이 다가왔어요. 올해 처음 풀옵션 월세방을 얻어 살게 된 K 씨, 어느 날 집에 들어가 보니 덥고 습한 느낌이 들어 에어컨을 틀어보았죠. 이런, 에어컨을 틀자마자 나는 이 퀴퀴한 냄새는 어디서 나는 것일까요. 네, 바로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일 것이라는 예보가 많은데요. 오늘은 더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 청소법과 코로나19 대비 관리법, 그리고 전기 요금 아끼는 방법까지 에어컨 사용에 관한 것들을 알아보고자 해요.


집에서도 혼자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에어컨 청소하기

우선 에어컨 뚜껑을 열어주세요. 별다른 공구 없이도 충분히 열린답니다. 잠깐, 먼지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하면 더욱더 좋겠죠?

에어컨 뚜껑을 열자마자 에어컨을 덮고 있는 촘촘한 망처럼 생긴 필터가 나올 거예요. 이 필터를 조심스럽게 떼어내주세요. 지난 1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망에 먼지가 엄청나게 묻어 있어요! 에어컨의 필터는 보통 2개 정도 있는데요. ​살살 필터를 떼어내, 물과 스펀지로 닦아주세요. 출근 전,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그늘에 말려 놓으면 필터 청소는 끝!

자 이제, 에어컨 내부를 청소해 볼게요. 안 쓰는 칫솔을 들고 와서 바람이 나오는 부분을 살살 닦아 내주세요. 이 부분을 닦아내지 않는다면 필터를 닦아 다시 조립하더라도 계속 악취가 날 수 있어요. 오래된 에어컨이라면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에어컨 전용 클리너를 뿌려둔 후 깨끗하게 닦아내어주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닦은 후에는 물기가 다 마를 때까지 창문을 열고 송풍으로 에어컨의 안쪽을 말려주세요.

아까 열었던 뚜껑 어디 두셨나요~? 뚜껑도 스펀지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망 옆에서 햇볕에 말려주세요~! 이 정도만 청소하더라도 악취도 없고, 깨끗한 바람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어요!


에어컨 사용 시에도 코로나19 방역 원칙 지켜야 해요.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19는 비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대중교통 이용도 어려워요.

여름에는 에어컨을 사용할 때 창문이나 출입문을 닫아서 냉방 효율을 높이려고 했다면, 앞으로는 정기적인 환기가 더욱 중요해졌어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에어컨 바람이 사람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 세기도 낮춰야 하고요. 또한,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내부 공기가 재순환하면서 비말이 멀리 확산할 우려가 있어서 환기와 바람량에 주의해야 해요.

특히,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 시설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 해요.


에어컨 전기 요금 걱정 그만!
전기 요금 할인받는 법 소개해요.

갓 태어난 아이가 있는 집은 온도 조절이 필수예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이죠. 산모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산모와 신생아가 있는 집이면 전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1) 출산 및 다자녀 가구 | 주민등록표상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가구는 신청일이 속하는 월부터 할인받으며, 출생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이 속한 월까지 적용된다고 해요. 다자녀 가구, 3자녀 이상인 집에서는 전기 요금 할인을 신청하면 월 전기 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 단, 16,000원 한도 내에서만 감면이 돼요.

(2) 특별재난지역 내 소상공인 |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내 소상공인도 전기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어요. 감면을 신청하면 6개월분(4~9월 청구요금) 전기 요금의 50%(월 최대 60만 원)를 당월 전기 요금 청구서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이 된다고 해요. 전기 요금 감면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또한, 전국의 소상공인과 정액 복지 할인 가구(기초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상이 유공자)는 전기 요금 납기 연장(납부 유예) 신청이 가능해요.

한국 전력 공사 관할 지사 또는 ☎국번 없이 123, 한국 전력 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요.

한국 전력 공사 홈페이지 : http://cyber.kepco.co.kr/ckepco


타입별 에어컨 사용 시 주의 사항!

여름이 되면 더위를 많이 타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이 있을 거예요. 자, 나는 어떤 타입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A : 나는 무조건 에어컨 바람 세기 ‘강’! 매일 최대한 많이 틀어 놓고 온도도 최저치로!

정부에서 권장하는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도예요. 덥다고 에어컨 온도를 낮추면 오히려 바깥과 내부의 온도 차이가 크게 나서 많은 전력이 소모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 냉방병에 걸릴 수도 있어요.

B : 나는 전기 요금이 아깝기도 하고 더위도 많이 타지 않아!

위에서 보셨듯이 실내 적정 온도가 있어요. 아무리 전기 요금이 아깝다고 하더라도 선풍기나 쿨매트, 죽부인 등을 활용해서 바깥과 실내 체온을 맞춰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반대로 여름철 더위 때문에 몸이 아플 수 있어요.


에어컨 사용 시 전기 요금 절약 TIP!

첫째,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에어컨을 세게 오랫동안 사용하면 당연히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겠죠? 전기 요금뿐 아니라 과냉방 시에는 두통, 감기 증상, 아토피, 비염 폐렴 등의 냉방병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둘째, 선풍기나 공기 순환기(에어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해 주세요.

에어컨을 ‘약’으로 설정하고 에어컨 아래에 선풍기나 공기 순환기를 회전 상태로 두면, 약 2~30% 냉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선풍기나 공기 순환기가 바람을 재순환하는 역할을 하므로 에어컨 단독 사용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답니다.

셋째, 에어컨 필터 청소 꼭 해주세요.

필터에 쌓인 먼지는 공기를 답답하게 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안 좋고 전기를 더 소비하게 만드는 원인이 돼요.

넷째, 블라인드나 커튼 사용하기

여름에 블라인드나 커튼을 사용하면 더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냉방 효과가 더 높아진답니다.

다섯째, 불필요한 전기 제품은 플러그 뽑기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전력 소모량이 많은 청소기, 전기다리미, 헤어드라이어, 전자레인지 등의 전기 제품 사용은 자제해야 해요. 특히, 조명 기구를 켜둘 경우에는 실내 온도도 높아져서 냉방 에너지가 소모되어서 불필요한 조명은 끄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을 더 시원하고 사용하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올해는 전기 요금도 절약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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