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영웅에게 감사 시그널 보내기 캠페인, 나도 참여하고 싶다면?

조회수 2020. 6. 2.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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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유행이 이어지면서 보훈·복지 분야도 비대면 추모 및 면회로 바뀌고 있어요. 국립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에 안장된 유공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안장자 묘소 사진 전송서비스’에 나섰습니다. 


특히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는 국민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보훈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행사와 캠페인을 준비중입니다. 어떤 행사 내용인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공감 누리집 원문 기사 보러 가기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온라인 캠페인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 온라인 캠페인 특집 누리집(www.hoguk.kr) ‘평화를, 자유를, 감사를 잇다 2020’을 구축해요. 운영 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누리집 및 기관 누리소통망(SNS)과도 연동되요. 특집 누리집에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안내하는 ‘온라인 광장’을 만들고, ‘주말에 어디가’ SNS 콘텐츠를 통해 확산할 예정이에요. 


또 국민 참여 캠페인 ‘잇다 2020’도 진행해요. 이번 캠페인은 기억과 감사를 잇는 6610 묵념 캠페인과 호국 영웅에게 감사의 시그널 보내기, 유명 가수와 함께 참전용사를 기리는 ‘노래를 잇다’, 호국보훈의 배움을 잇는 ‘육이오 마블’ 및 ‘역사다방’, 응원을 잇는 ‘SNS 손글씨 릴레이’ 등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끄는 콘텐츠로 이뤄져 있어요. 


가수 하림이 함께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을 통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노래 완곡 헌정 영상 제작도 추진해요. 노래 1절은 하림이 직접 제작·연주하고, 2절은 국민이 참여해 만든 노랫말을 더해 완창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묘소 사진 전송서비스

국립대전현충원은 3월 1일부터 ‘안장자 묘소 사진 전송서비스’(이하 묘소사진전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참배를 못 하는 유가족에게 고인을 추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어요. 

묘소 사진 전송서비스는 현충원 의전 단원들이 유가족을 대신해 해당 묘소 및 주변을 청소하고, 고인의 넋을 달래는 진혼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해 신청인의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요. 5월 21일 기준으로 214건의 사진 전송서비스가 이뤄졌어요. 신청을 희망하는 유가족은 현충과 전례팀 (042-820-7041~2)으로 전화 접수를 하면 되요.


 비접촉 안심 면회 ‘만남애(愛) 창’

눈을 감아도, 떠도 온통 엄마 생각뿐일 만큼 코로나19로
생이별을 경험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요양원 측에서 이런 지혜로 엄마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전보훈요양원 입원환자의 보호자인 A씨는 최근 요양원 측에 감사 편지를 전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시설에서 면회 제한을 하던 상황에서 비대면 면회를 통해 부모와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예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은 3월 24일부터 전면창을 사이에 두고 직접 얼굴을 마주해 진행하는 비접촉 안심 면회 ‘만남애(愛) 창’을 도입했어요. 

이를 통해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볼 수 있으면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면회하는 안심면회실을 마련하고, 시간대별로 비접촉 면회를 진행했어요. 이후 면회실을 추가해 기존 하루 10회이던 면회를 20회로 늘리고, 사진 서비스등을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했어요.


 ‘코로나 우울증’ 극복 위한 IT 요양서비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남양주보훈요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코로나우울증(블루)’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IT 요양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보호자 면회를 제한하면서 이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태블릿 PC를 활용한 ‘영상 면회’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이 침상에서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시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는 책을 읽어주는 ‘전자책 자동 낭독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방역에 힘쓰고 있어요.


온라인으로 6·25 전적지 순례하고 기부도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 되어 나라를 지켜낸 호국 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의 마음을 모아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요. 6·25전쟁 당시 숭고한 목숨을 바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는 17만 5801명(국군 13만 7899명, 유엔군 3만 7902명)이에요. 6월부터 8월까지는 이들 6·25전쟁 전사자를 기리는 <175,801 꺼지지 않는 불꽃> 호국 영웅 다시 부르기(롤콜)를 진행해요. 


독립·호국·민주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도 전국 각지에서 열려요. 서울에서는 국민 화합을 위한 <62570 평화음악회>가 개최되며 부산과 대전, 대구, 광주에서는 호국 보훈의 달을 기리는 온라인보훈콘서트가 예정돼 있어요. 또 6·25전쟁을 기억하기 위한 <6·25전쟁 70주년 온라인 퀴즈왕>은 서울에서 진행되며,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기리는 온라인 연극 <종이꽃 기억할게요>는 광주에서 열려요. 이 밖에 온라인으로 6·25 전적지를 순례하며 기부도 하는 <아우 인형(유니세프 기부 인형)과 떠나는 방구석 6·25 전적지 순례>는 충남 동부에서 진행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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