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 휴가도 지원 받는다고? 문화비 혜택 알짜로 누려봐요!

조회수 2020. 1. 7. 14: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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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 소득공제, 근로자 휴가지원,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예술인 창작 준비금,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제도 꼼꼼히 알아봐요

중고서적은 소득공제가 될까요? 예술교육과 휴가는 어떻게 하면 지원 받을 수 있을까요? 


정보가 넘치는 시대가 되면서 여러가지 혜택들을 알아보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졌죠. 


문화부 기자, 무용가, 문화 애호가가 모여 문화 혜택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묻고 답했어요. 잘 모르고 헷갈렸던 정책과 지원들, 꼼꼼히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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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문화비 소득공제가 돈을 다시 돌려주는 제도인가요?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최정아: 13월의 보너스라고 하죠. 2018년에는 도서·공연만 해당했는데, 2019년부터 소득공제 범위가 박물관과 미술관 입장료까지 확대되었어요.


백지연: 그러면 중고책도 소득공제가 될까요?


▶문화비 소득공제로 가능해요.


문화비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문화비에 대해 공제율 30%, 공제 한도 1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를 말해요


2018년에는 도서와 공연비만 해당하던 것이 2019년부터는 공제 범위가 넓어져 박물관, 미술관 입장료까지 적용되었어요. 


또 중고책도 소득공제가 가능해요. 다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책을 직거래로 주고받았다면 해당되지 않고, 한국문화정보원에 등록된 중고 서점을 찾아가 구입할 때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서점,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은 문화포털 누리집 문화비 소득공제(www.culture.go.kr/deduction)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Q2. 국내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가 있나요?

혼자 여행 계획을 짜려 하는데 블로그만 참고하기에는 부족한 듯해서요. 카페 말고도 누리집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정아: 블로그는 열심히 읽다가 ‘협찬’이라는 표시를 보면 김이 빠지잖아요.


백지연: 혹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아시나요? 국내 여행 정보는 여기에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비는 ‘근로자 휴가지원’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추천해요. 정보에 신뢰성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신 축제 정보, 여행 코스 등을 정리해놓아 관광 명소를 검색하기에 유용해요.


중소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노동자가 20만 원, 소속 기업이 10만 원을 내면, 정부가 추가로 10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에요.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020년에는 총 8만 명의 휴가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Q3. 삶이 너무 단조롭네요. 일과 집, 일과 집…. 직장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 없을까요?


김주빈: 이건 제가 답변드릴 수 있겠어요. 2019년 시범 운영된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했었어요.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문화·예술로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무용 공연을 함께했죠.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저녁 문화활동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중시되는 만큼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찾고, 문화 감수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됐어요. 


예술가들이 퇴근 후 모인 직장인들에게 음악, 무용, 사진,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교육을 하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줍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2020년에도 진행될 예정이에요.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아르떼)’의 시민교육팀(02-6209-5995)에 문의해 보세요.


Q4. 저는 동화작가이자 시인입니다. 예술인이 누릴 수 있는 복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주빈: 접할 기회나 창구를 잘 몰라서 그렇지, 복지는 찾아보면 정말 많아요. 저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을 통해 공연 제작 지원금을 받아 2주 전에 공연을 마쳤어요.


최정아: ‘예술한다’고 하면 ‘먹고살기 힘든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는 정부에서 문화예술인의 삶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예술인 지원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

 

문체부는 ‘예술인 창작준비금’이라 하여 예술인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창작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에요. 


2019년에만 예술인 55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밖에도 소득이 불안정한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www.kawf.kr)에서 할 수 있어요.



ⓒ황혜원  허프포스트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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