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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추위가 시작된 요즘!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에, 곧 전국 산등성이가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 테니 가을 산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가을은 일몰이 빠르고 일교차가 심한 데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화재와 부상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사실! 즐거운 산행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들을 살펴볼까요?

자신의 경험과 체력 수준에 맞춰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을 선택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등산로가 통제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산행에 소요되는 시간, 위험구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 등 필요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산행 일정을 세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죠?

또 등산 당일과 전·후일의 날씨도 기상청 홈페이지의 ‘산악날씨’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여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를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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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 앞서 15분 정도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등산 전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의 가동 범위를 늘려줘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등산 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죠! 

특히 가파른 곳을 오를 때와 하산할 때 많이 사용하는 허벅지 근육, 평지나 완경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아리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어야 해요.

스트레칭은 동작에 상관없이 15~30초 정도 실시하고, 부상을 입기 쉬운 목과 허리, 무릎, 발목 등을 중심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반동을 주는 등 무리한 동작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 워밍업을 하듯 등산도 준비운동이 필요해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산을 오르면 피로 물질인 젖산이 빠르게 증가해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죠.

출발 초기 보행속도를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주세요! 약 20분간 유지한 후 평상시 보행속도로 전환하면 근육과 관절이 강한 운동을 수행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되고 심폐 기능도 좋아져 수월하게 등산을 할 수 있답니다.

시선은 2~3m 앞에 두고, 손을 가볍게 흔들면서 걷는 게 좋아요. 경사가 급한 구간에서는 보폭을 작게 하고, 배낭을 상반신 전체로 받친다는 기분으로 약간 앞으로 기울여 걸어 보세요.

경제속도(평지 4.5㎞/h, 등산 3㎞/h)를 지키되 자기 페이스에 맞게 걷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디딜 곳을 잘 살펴 천천히 걷고 개인의 체력이나 산길의 형태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적인 산행을 위해서는 체력 유지가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선 고열량 비상식량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랍니다. 

사탕이나 초콜릿, 연양갱, 견과류, 수분이 많은 오이 등을 충분히 챙기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아요.

식수는 미리 준비하고 샘터 등을 만났을 때는 충분히 보충해 두어야 해요. 또한 산나물이나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여 먹는 일은 위험하니 절대 금물이에요!

가을 산행은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지기 쉬워요. 그렇기 때문에 등산 스틱이나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스틱을 사용하면 운동 하중의 20~30%를 덜어주고 속도를 15% 정도 높여준답니다.

스틱을 잡았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도가 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으로 1개보다는 2개 사용이 효과적이에요. 손을 고리 밑으로 넣어 감싸 쥐어야 스틱을 놓치더라도 분리되는 일이 없어요!

산행 중에는 틈틈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산행 전 미리 이정표를 파악해두거나 표시해두고, 등산 중에는 자신의 위치를 항시 확인해야 하는데요. 탐방로 주요 지점(250~500m 간격)마다 다목적 위치 표지판과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어요. 사고 발생 시 119에 위치 표지판의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보다 신속히 사고 현장을 찾을 수 있죠.

구급함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119에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므로, ‘가-1, 00-1’ 등으로 표기된 구급함 번호를 기억하고 사고를 당했거나 사고자를 발견 시 유용하게 사용하답니다.

대기가 건조한 봄과 가을철에는 산불이 날 수 있는 위험이 많으므로 입산 시에는 성냥이나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가져가면 안 돼요.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해야 하며,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다면 신속히 산림항공구조대(1688-3119) 또는 소방관서에 신고해 주세요.

만약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의를 확인하여 가급적 빨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해요. 

산림청이 정한 산불조심 기간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전국 주요 산의 입산을 통제하거나 등산로를 폐쇄하고 있으니 등산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 후 산행을 즐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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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정책브리핑, 산림청, 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