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족도 집 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이곳'!

조회수 2019. 9. 2.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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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는 ‘책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북캉스 느낌 나는 공간, 북캉스에 읽어볼 만한 책 등 여러분을 ‘북캉스족’으로 만들어줄 정보를 모아봤어요. 자세한 내용 살펴볼까요?


위클리 공감 홈페이지 원문 보러 가기

아이들과 손잡고!

서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동화책에 나올 법한 숲속 작은 도서관이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삼청동 방향으로 20여 분 걷다 보면 나오는 삼청공원, 그 안에 있는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을 만나면 이런 감탄이 나오는데요.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은 낡고 오래된 삼청공원 매점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2013년 10월에 문을 열었죠.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이뤄진 아담한 도서관 안에는 총 7267권(2018년 1월 기준)의 도서 자료가 있어요. 


우거진 숲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이 도서관만의 특장점이에요.  도서관 한쪽 창가는 통유리로 돼 있어 공원의 초록 풍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시고, 책을 읽는 데 안성맞춤인데요. 반대편 창가 쪽에는 좌식 테이블이 있어 내 방처럼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방처럼 꾸민 지하 열람실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이에요. 이 도서관은 서울 중심가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명실상부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 부를 만해요. 


2018년 말,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색스는 이 도서관을 방문한 뒤 <뉴욕타임스>에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 중 하나이며, 최신 기술로 가득한 곳이다. 이 도서관은 이런 것들에 대한 힐링의 장소로 특별히 설계된 곳이다”라고 호평한 바 있어요.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서 종로 11번 버스를 타고 삼청공원 입구에서 내려 걸으면 금세 도착한답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134-3
문의 : 02-734-3900

경기 오산 꿈두레도서관

도서관 야외 캠핑장에서 별을 벗 삼아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요? 경기도 오산시 ‘오산 꿈두레도서관’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이 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도서관 내 4개 동의 야외 독서 캠핑장을 갖추고 있는데요. 


오산시 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받은 오산 시민 가운데 초~중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부모 1~2명, 자녀 1~4명 이내)이면 이용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독서 감상문을 받는 것으로 대신해요. 


독서캠프를 야외 캠핑장에서만 하는 건 아닌데요. 어린이실에서 월 2회 진행하는 어린이 독서캠프도 있어요.  어린이들이 금요일 저녁 내내 독서퀴즈, 토론 등을 하며 즐겁게 보내다가 어린이자료실에서 텐트를 치고 친구와 하룻밤을 지내는 식이죠. 


두 달에 한 번은 ‘아빠와 함께’ ‘엄마와 함께’ 등의 프로그램을 번갈아 진행하기도 해요. 도서관은 오산의 여계산 기슭에 자리해 사방이 숲이고 녹지대에요. 그야말로 책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인 셈이죠. 


도서관 정원을 식물원으로 조성해 74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요. 오산시 소재 보육 시설(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채소 또는 화훼 기르기 체험학습 등을 하는 자연학습장도 운영하죠. 


그 밖에 1년 내내 매주 토요일 오후 문화예술 공연 개최, 매달 아버지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이 도서관은 한국 도서관 혁신 사례로 손꼽히면서 견학을 오는 사람도 많아요. 


도서관 건축도 남다른데요. 도서관 중앙부 1·2층에 서가와 책을 놓는 대신 벽면 서가와 다용도 홀로 구성해 시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주소 : 경기 오산시 세마역로 20(세교동 618)

문의
: 031-8036-6520, www.osanlibrary.go.kr/kkumdure/main.do

전북 고창 책마을해리

바닷가와 맞닿아 있는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월봉 마을, 과거 이 마을 한가운데 있던 나성초등학교가 지금은 ‘책마을해리’라는 이름의 특별한 공간이 됐어요. 


촌장 이대건 씨는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이던 1936년 마을을 위해 기부해 만든 나성초등학교가 2001년 폐교하자, 이를 인수해 책마을해리로 꾸렸는데요. 입구 바로 옆 나무에는 <톰 소여의 모험> 속 주인공들의 아지트를 닮은 ‘트리하우스’가 있어요. 


들어서면서부터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한때 교실로 쓰인 빨간 벽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을 가득 채운 책숲이 반기는데요. 소장 책은 무려 17만 권이에요. 


책마을해리에는 곳곳에 재미있는 공간이 많은데요. ‘책감옥’이 대표적이에요.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들어가 스스로 갇히는 공간인데요.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밖으로 나올 수 없어요. 


이곳의 프로그램은 ‘읽고, 하고, 쓰고, 펴내기’ 과정으로 알려져 있는데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따라 해보고, 한 일을 써서, 책으로 펴내는 식이에요. 


이를 위해 시인학교, 만화 학교, 그림책 학교, 서평 학교, 생태학교, 독서캠프, 진로캠프 등 다양한 마을학교가 열려요. 단체로 방문할 경우 미리 신청해야 해요.

주소
: 전북 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 88 해리초등학교 라성분교

문의
: 070-4175-0914, https://blog.naver.com/pbvillage
혼자 가도 충분히!

서울 책바

‘북캉스’가 별건가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책과 함께 즐기면 되는 일이죠. 거기에 내 취향에 맞는 술 한 잔이 곁들여지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인데요. 이런 북캉스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 연희동에 있는 ‘책바’를 추천해요.

 

‘책과 술의 공감각을 구현하는 바&서점.’ 책바 인스타그램(@chaegbar) 소개 문구처럼 이곳은 책만 있는 서점도 아니고 술만 파는 바도 아닌 ‘술과 책이 공존하는’ 장소에요.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 시간, 책 그리고 술 한 잔을 놓고 나 자신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날 찾으면 좋은데요.

  

정인성 대표는 직장 생활하던 시절, 퇴근 후 조용한 곳에서 약간의 취기를 느끼며 책에 몰입하고 싶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공간을 열었다고 해요. ‘내가 머물고 싶은 공간’을 생각하며 꾸린 공간인 만큼 주인장만의 철학이 돋보이죠.


메뉴판도 재미있어요.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애주가 주인장이 직접 만드는 창작 칵테일부터 소설 속에 등장한 술 등 다양한 메뉴가 있죠. 인스타그램에 ‘#책바메뉴’를 검색하면 메뉴를 살펴볼 수 있어요. 


손님들이 참여하는 ‘빌보드 차트’ ‘책바 문학상’ 등 이 공간만의 특별한 이야깃거리를 만나는 재미도 있답니다. 책과 술을 좋아하는 이들, 조용히 앉아 책을 읽고 그 느낌을 곱씹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하는데요. 1인 손님 환영해요!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24
문의 : 02-6449-5858, www.instagram.com/chaegbar

서울 미스터리 유니온

여름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 가운데에는 추리소설이 있는데요. 사건 속 범인이 누구인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재미죠. 추리소설은 여름에 더 빛을 발해요. 


이화여대에서 신촌기차역 쪽으로 내려오는 길 골목길에 자리한 작은 서점 ‘미스터리 유니온’은 추리소설만 모아놓은 추리소설 전문 서점이에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유수영 씨가 27년간 몸담은 광고 회사를 그만두고 2016년 7월 문을 열었어요. 


유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이 공간에 대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속 ‘나미야 잡화점’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이 서점은 어딘가 아늑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공간이에요.


이 공간에는 1700~1800권의 추리소설이 나라별·작가별·테마별로 잘 분류돼 있어요. 기존 서점의 추리소설 코너에서는 주로 스테디셀러나 새 책을 팔지만, 이곳에선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작품이나 신진 작가의 작품들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한 달에 한 번 테마를 정해 관련 책을 전시한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7월의 테마는 ‘Memory & Mystery’에요. 매달 테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어요. 추리 작가 초청 북토크, 추리소설 낭독회 등의 행사도 열린답니다.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8-11
문의
: 02-6080-7040, www.instagram.com/mysteryunionbook
친구·연인과 함께라면 더~

부산 이터널저니

유명 해수욕장들로 유명한 부산인데요. 최근엔 부산 기장에 있는 대규모 휴양 시설 ‘아난티코브’가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어요. 


아난티코브 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모인 아난티타운의 중심에는 1652㎡(500평) 규모의 대형 서점 ‘이터널저니’도 있죠. 사람들이 아난티코브에서 책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영원한 여행을 경험했으면 하는 뜻에서 만든 서점인데요. 


해운대, 광안리 등 사람들로 북적이는 여느 바닷가와 비교하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바다 정취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이터널저니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은 2만여 권이에요. 책장 사이사이 여백을 시원하게 둬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꺼내 읽고, 책 표지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진열했죠. 


이 서점에서는 인물, 바다, 환경, 작업실, 책을 위한 책 등 크고 작은 50여 개 주제를 정해 그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책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런 테마형 책장은 3~6개월 단위로 주제를 변경해 운영하는데요. 


현재 ‘작가들의 선택’ 코너에는 출판사와 함께 좋은 작가들에게서 추천받은 책들이 꽂혀 있어요. 어린이 코너는 책과 함께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요. 부산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어린이용 소품도 즐길 수 있어요. 


이터널저니에서는 매달 밤새 책을 읽을 수 있는 ‘심야 책방’, 작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북토크’,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책모임’ 등도 운영해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심야 책방 7월의 주제는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북토크’에요. 


작가 문보영이 독자들과 긴 여름밤 피자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죠. 7월 27일 오후 9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진행, 참가비는 2만 원, 아난티코브 누리집 ‘특별한 제안’에서 신청하면 돼요.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문의 : 051-604-7222, www.theananti.com/kr/cove/

경기 파주 지혜의숲

배우 이나영과 이종석이 출연한 TV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출판사 ‘겨루’에는 멋진 사내 도서관이 등장해요. “저런 곳이 어딨어, 다 판타지야.” 이렇게 말했다면 틀렸답니다. ‘출판의 도시’ 경기도 파주에 가면 실제 이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국내 200여 개 출판사와 인쇄소, 그리고 책 관련 기관들이 모여 있는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지혜의 숲’이 바로 그곳이에요! 지혜의 숲에 가면 드라마 속 ‘바로 그 장소’, 최대 높이 7.5m에 전체 길이 3.1km의 서가가 있어요. 지혜의 숲에 있는 모든 책은 대출이 불가하답니다.


지혜의 숲은 크게 3개 공간으로 꾸려져 있어요. 연구자, 연구소, 학자가 기증한 도서 약 5만 권이 꽂혀 있는 ‘지혜의 숲1’에서는 문학, 역사,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시대의 인문학 도서를 만날 수 있죠. 


출판사가 기증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는 ‘지혜의 숲2’에는 약 8만 권의 책이 꽂혀 있는데요. 출판사별로 분류돼 우리나라 출판과 출판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답니다.  


출판사, 유통사 관련 책을 비롯해 박물관 도록 등 약 2만 권의 도서 자료가 꽂혀 있는 ‘지혜의 숲3’은 24시간 개방된 공간으로 게스트 하우스 ‘지지향’의 로비이기도 해요.


 ‘종이의 고향’이라는 뜻의 게스트 하우스 지지향은 책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숙박 시설로 작가의 방, 출판사의 방 등 특별한 콘셉트로 운영하죠. 


자가용으로 가는 게 여의치 않다면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번 출구에서 2200번이나 200번을 타고 파주출판도시(은석교 사거리)에 내려서 갈 수도 있어요.

주소 : 경기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문의 : 031-955-0082, www.forestofwisdom.or.kr/

제주'김영하 작가의 방'

연인과 함께 떠난 여름철 제주 휴가, 함께 머물게 된 호텔 방 안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친필 사인본 도서 그리고 작가의 글귀가 새겨진 갖가지 굿즈가 있다면 어떨까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지만 현실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작가 김영하를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이 있다면 이런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도 좋을 것 같아요. 문학동네와 하얏트 리젠시 제주를 찾는 이들이 작가 김영하의 작품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한 ‘김영하 작가의 방 패키지’를 통해서 말이죠.


김영하 작가의 방(스탠더드 오션뷰 룸) 예약 시 작가 친필 사인본 <여행의 이유> 그리고 굿즈 세트를 증정하는 패키지인데요. 


굿즈 세트는 ‘첫 문장 노트’, 에코백, 메모지 & 펜, 유리컵 & 코스터, 북마크, 카드키 케이스 & 문고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주 맥주 2캔(1회 숙박/1객실당 1세트)도 제공해요. 작가의 방 안 문장 레터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답니다.

운영 및 예약 기간 : 8월 31일까지
예약처 : 29cm, 인터파크 투어, 호텔타임
그림책 유혹에 끌린다면?

서울 스틸로

그림 한 장, 짤막한 글 몇 줄에 상징과 은유를 함축한 최고의 문학이죠! 그림책에 푹 빠져 있는 그림책 마니아라면, 이 공간을 찾아가 보면 좋겠어요. 서울 용산에 있는 ‘스틸로’인데요. 


아이가 있는 가정뿐 아니라 그림책 마니아들에게도 소문난 공간, 스틸로는 그림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그림책 클럽’이죠. 1일 멤버가 되면 하루 종일 그림책으로 가득한 서가를 이용할 수 있어요. 


스틸로는 생활, 세상, 예술 등의 주제로 그림책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가 뚜렷한 작가들의 그림책 컬렉션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답니다. 이 공간에선 정기적으로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그림책 원화와 컬렉션도 선보이는데요. 


누구에게나 상상력이 샘솟도록 해주는 환상의 장소에요. 스틸로의 7~8월 테마는 ‘TRAVEL 여행의 발견’이에요. 그림책만이 데려다줄 수 있는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본다는 콘셉트로 각양각색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어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성인들을 대상으로 ‘픽처북클럽 콘서트: 모리스 센댁’이라는 주제로 스틸로 그림책 콘서트를 열어요. 드뷔시와 거슈윈의 음악을 감상하며 그림책 작가 모리스 센댁의 그림책 속 낯선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 수 있죠. 


7월 27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6~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운 나라의 여름, 더운 나라의 겨울’이란 주제로 상상력 표현 워크숍을 연답니다. 


그림책 <펭귄과 꽃게>를 읽고, 추운 나라와 더운 나라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내가 상상하는 추운 나라의 여름을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시간이에요.

주소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사운즈한남 B1
문의
: 02-798-9934, www.instagram.com/stillo.picturebook/

전남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올해는 ‘순천 방문의 해’인데요. 순천에 가면 순천만 국가 정원 등 생태문화 관광도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제1호 그림책 도서관도 만나볼 수 있어요. 2014년 4월에 처음 문을 연 ‘순천시립 그림책 도서관’이에요. 


본관에는 약 6000권의 국내외 다양한 그림책이 있는 그림책 자료실과 그림책 인형 극장이 있어요. 그림책 인형 극장에선 우리나라 최초로 그림책을 테마로 하는 인형극이 펼쳐지는데요. 국내외 유명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전시 작품을 감상 및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실 등도 있어요.


별관 역시 대중 강좌와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강의실과 동아리방, 세계 각국의 그림책 원서를 연구하는 그림책 연구실, 그림책 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작가의 방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졌어요. 


지금 도서관에서는 1970~80년대 생활 모습을 배경으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만나보는 <이야기 별사탕 12 테마 전시>가 한창인데요(10월 13일까지). 


12명의 그림 작가가 원화와 그림책 속 장면을 입체물로 전시하고 있죠. 도서관 단체 관람 시 누리집 견학 신청 메뉴를 통해 예약해야 한답니다.

주소 : 전남 순천시 도서관길 33
운영시간 : 09:00~18:00
문의 : 061-749-8892, library.sc.go.kr/pb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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