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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전 세계 '물개'들이 한국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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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 5대 메가 이벤트로 꼽히는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 12~28일)와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인 2019 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8월 5~18일)가 한여름 시원한 청량제로 수영 팬들을 향해 달려오는데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되어 있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돼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무대인 광주세계수영대회에는 6월 11일 등록 마감 결과 196개국 6286명의 선수·임원이 참가 신청을 했어요. 


최종 경기 엔트리 마감까지 변수는 있지만 2015년 카잔 대회(184개국 6683명),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177개국 7275명) 때와 비교하면 역대 최다국 출전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영 팬들에게는 평생 다시 보기 힘든 관전 기회에요. 여름올림픽, 겨울올림픽,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대회와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세계수영대회가 열리면서 한국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5개 대회를 모두 연 나라가 됐어요. 


아시아에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로 세계수영대회를 유치했답니다. 외형과 규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메가 스포츠 대회 개최 역량을 갖췄다고 볼 수 있어요. 


이번 대회에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영역에서 76개 세부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금메달은 총 186개가 걸려 있어요. 

역대 최다국 출전, 76개 경기 금 186개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이 출전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이 크지만,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역대 최대인 82명의 선수단을 꾸렸어요. 2017 부다페스트 대회 출전 선수단(26명)의 3배 규모인데요. 


기대주인 개인혼영의 김서영(경북도청)을 비롯해 경영 29명(남자 14명, 여자 15명), 다이빙 8명(남자 4명, 여자 4명), 수구 26명(남녀 13명씩), 아티스틱 11명(여자), 오픈워터 8명(남녀 4명씩) 등 총 82명이 출사표를 던졌어요. 


여자 수구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에서 최초로 대표팀이 결성됐고, 국내에 선수 자원이 없어 하이다이빙에는 출전을 하지 않아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은퇴 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에서 누가 스타로 떠오를지 관심을 모으는데요. 


경영에서는 세계 최강 미국의 선수들이 우뚝하답니다. 케일럽 드레슬, 케이티 러데키, 릴리 킹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8명을 포함한 46명의 정예 멤버가 광주에 와요. 


남자부의 드레슬은 2017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에 올라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어요. 여자부의 러데키는 2013년과 2015년 세계대회에서 2회 연속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한 ‘여제’에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자유형 400m·800m·1500m 금메달을 차지해 3개 종목 3연패의 역사를 썼는데요. 현재 여자 자유형 400m(3분56초46)·800m(8분04초79)·1500m(15분20초48)의 세계기록을 러데키가 갖고 있답니다.

2013년과 2015년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인 중국의 쑨양은 광주에서 남자 자유형 400m 최초로 4회 연속 정상 제패에 나서는데요. 


2017 부다페스트 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 사라 셰스트룀(스웨덴), 올해 30세인 헝가리 ‘철녀’ 카틴카 호스주 등도 광주세계대회를 빛낼 후보들이랍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이 메달권에 근접한 선수로 꼽혀요. 세계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경연은 팬들을 유혹하는데요. 


높이 27m(남자), 20m(여자)의 고공에서 최고 시속 90km로 떨어지는 하이다이빙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가장 먼저 티켓이 매진됐답니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한 것으로 아파트 11층 높이의 점프대에서 펼치는 선수들의 공중 묘기가 관중한테 짜릿한 전율을 선물해요. 


수영을 예술로 승화시킨 아티스틱 수영 또한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에요. 2~4분간 상반신과 하반신을 물 밖으로 끌어올려 발레를 하는 듯한 동작을 연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신기에 가까워요. 


선수들은 온몸의 에너지가 소모돼 막판에는 정신력으로 버티는데요. 탁 트인 바다에서 돌고래가 떼 지어 달리듯 5km, 10km, 25km 구간을 달려야 하는 오픈워터 수영은 ‘수영의 마라톤’답게 장관을 연출한답니다. 

북한 참가한다면 '평화의 물결'재현

북한이 참가한다면 화룡점정이 될 것이에요. 북한은 남녀 다이빙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여주고, 여자 수구팀이 내려올 경우 남북 단일팀 구성이 가능해요. 


참가 신청 기간이 지났지만, 조직위와 국제수영연맹은 막판이라도 엔트리 확대 등을 통해 북한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에요. 이번 대회는 저비용 경제 대회, 문화 대회이기도 해요. 


조직위원회는 기존의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임시 풀을 재활용하면서 개최 비용을 크게 줄였는데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학교 수영장은 3393석의 관람석을 1만 648석으로 늘려 주 경기장으로 활용해요. 


아티스틱 수영을 위해 염주종합체육관의 바닥을 높여 풀을 설치했고, 수구와 하이다이빙 역시 각각 남부대 축구장, 조선대 축구장에 임시 수조를 만들었어요. 오픈워터 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을 활용한답니다.

7월 12일 오후 8시부터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빛의 분수’라는 주제 아래 하나가 된 세계와 물이 빚어내는 환희를 선사해요. 


이후 8월 18일까지 날짜별로 광주시내 5·18민주광장과 남부대 수영장, 선수촌, 염주체육관에서 시민 미술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참가국의 문화 공연, 각종 기획 프로그램 등 페스티벌이 풍성하게 펼쳐져요.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과 선수촌, 행사장에서 각국 선수들을 돕고, 1만 2000여 명 규모의 시민 서포터스는 경기장에서 각 나라의 응원단 구실을 하죠.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의 미소처럼 따뜻한 광주의 이미지는 경기장 안팎에서 출렁일 것으로 보여요.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스포츠는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위대한 힘을 지녔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광주수영대회는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어요. 

ⓒ 김창금 <한겨레> 기자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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