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봄나들이 명소 고궁! 조선 5대궁 거닐며 축제, 공연 등 전통 문화 행사 즐기자!

조회수 2019. 9. 9.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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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쌀쌀하지만 조금씩 봄 내음이 향긋하게 피어 오르는 요즘! 재미와 의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이색 봄나들이 장소로 5대궁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 공연, 축제가 펼쳐지는 궁 나들이,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조선 왕조 5대 고궁의 중심 '경복궁'
사적 제117호.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렸다.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 창건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입니다.


일제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해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했으며, 2010년에는 광화문이 원형복원되었습니다.

경복궁 특별관람 및 꿀팁 소개
① 경복궁 별빛야행
외소주방 내 식사 체험 및 국악 공연 관람, 야간 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프로그램이 오늘 5월 진행됩니다. 경복궁 소주방에서 전통 국악 공연을 즐기며 임금님의 수랏상도 맛보고, 해설을 들으며 경복궁을 거닐어 보세요!
② 경회루, 집옥재 및 칠궁 특별관람
경복궁에서 왕이 연회를 베푼 장소인 경회루(국보 제224호)와 고종이 서재 겸 사신 접견소로 사용한 집옥재를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합니다. 경회루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 집옥재의 경우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50년 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칠궁'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하루 다섯 차례 진행되는 칠궁 특별관람(예약 필수)을 통해 비밀의 궁을 만나보세요!
③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조선시대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였죠. 경복궁에선 이러한 수문장의 교대의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매일 10시, 14시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숲과 연못이 어우러진 '창경궁'
사적 제123호 | 문화재청

창경궁은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간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되었지만 인조 2년(1624년) 이괄의 난과 순조 30년(1830년) 대화재로 인하여 내전이 소실되었습니다. 

창경궁 특별관람 및 꿀팁 소개
① 종묘
창경궁 남쪽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제125호로 지정된 종묘가 있습니다. 정전, 영녕전, 신당 등으로 이뤄진 역사적 장소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야간공연도 5월에 펼쳐지니 기다렸다가 꼭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
② 춘당지, 아름다운 숲, 대온실
창경궁에는 춘장지라는 아름다운 연못과 푸른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숲의 경우 160여 종의 희귀 수종이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죠. 창경궁에 간다면 꼭 관람해 보아야 할 곳이랍니다. 창경궁의 대온실은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로 건립된 곳으로 건립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다고 하죠. 대온실 내부도 꼭 돌아보세요!
③ 2019년 상반기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동궐도와 함께 창경궁의 옛 모습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답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은 창경궁 궐내각사 지역, 통화전 주변 지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
고즈넉한 자태를 자랑하는 '덕수궁'
사적 제124호. 경운궁이라고도 불렸다. | 문화재청

덕수궁은 우리나라가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을 선포한 이후 황궁으로서의 규모와 격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04년 덕수궁 대화재와 1907년 고종의 강제퇴위 이후 덕수궁은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죠.

덕수궁 특별관람 및 꿀팁 소개
① 정동야행
군대 역사의 시작이자 근대 문화유산일번지, 정동 곳곳의 문화재들을 느낄 수 있는 정동야행! 조선시대 왕이 머물던 덕수궁을 비롯해 근대서양문화가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던 곳, 지금도 각국의 외교공관을 비롯해 이화학당, 배재학당, 정동제일교회 등 100여 년의 세월을 버티며 정동의 생생한 역사문화를 말해 주고 있는 곳입니다.
②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 및 덕수궁 풍류 등 공연
덕수궁에서는 매회 여러 분야의 공연자가 참여해 진행되는 '석조전 음악회', 대한제국 시기 외교 상황을 연극으로 재구성한 '대한제국 외국공사접견례' 등 다양한 공연과 강연이 펼쳐집니다. 매월 다채롭게 준비된 특별관람 및 공연들을 살펴보고 관람해 보세요! *현장 예약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외국인만 해당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사적 제122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문화재청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태종 5년(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동쪽에 지어져 이웃한 창경궁과 하나의 궁역을 이루고 있어 조선 시대에는 이 두 궁궐을 형제 궁궐이라 하여 동궐(東闕)이라 불렸죠.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입니다.

소개창덕궁 특별관람 및 꿀팁 소개
① 창덕궁 달빛기행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창덕궁에서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열리는 달빛기행 행사!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고 전문해설사의 안내로 창덕궁의 밤풍경을 거닐며 후원을 포함하여 각 전각을 돌아보세요!
② 창덕궁 후원(왕실정원)
조선시대 왕의 정원을 누릴 수 있는 곳! 부용정, 부용지, 주합루, 어수문, 연경당 등을 비롯해 수많은 정자와 샘이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4~5월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이라는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참고해 주세요!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곳 '경희궁'
사적 제271호. 서궐(西闕)이라고도 불렸다.

도성 서쪽에 있어 서궐(西闕)이라고 불렸던 경희궁! 1617년 광해군에 의해 왕족의 사저로 지어진 경희궁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더불어 서울의 5대 궁궐로 꼽히던 곳이었죠.


그러나 일제에 의해 모두 파괴된 후 터만 남게 되었다가 1988년 경희궁 복원 사업을 통해 120여 채의 전각 중 일부가 복원되어 2002년 공개되었습니다.

알면 더 즐겁다! 고궁 투어 꿀팁
① 한복 착용
한복을 입으면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 단 상, 하의를 모두 갖춰 입어야 하며 각 성별에 맞는 복장을 착용해야 합니다. 궁 근처엔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사전에 대여할 한복 스타일을 체크해 대여하시면 됩니다.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닐어 보세요!
② 4대궁 및 종묘 통합관람권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및 종묘를 모두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께 드리는 꿀팁! 통합 관람권을 이용해 보세요! 관람권의 가격은 1만 원으로 창덕궁 후원을 포함한 4대궁과 종묘 관람이 가능합니다. 유효기간은 3개월이며 한 번 입장한 궁에 재사용은 불가능하니 유의해 주세요!
③ 문화의 날 활용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 문화의 날엔 만 25세 미만이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고궁을 누빌 수 있는 꿀혜택, 놓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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