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 다이어리, 책으로 만들어 기록한다?

조회수 2019. 9. 9. 17: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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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교육문화센터 ’여행작가 홍유진의 8주 완성 나만의 책 만들기’ 수업을 통해 완성된 책들│홍유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소량의 독립 출판으로 시작했다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죠.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려는 작은 시도가 세상에 큰 영향을 준 일화인데요.


여행 중의 작은 기록을 책으로 엮어 출판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만의 여행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나만의 여행책’을 만든 작가들이 있습니다.

위클리공감 홈페이지 원문보기 


“인생 2막, 명함을 얻었다” 홍순구 씨

50대 후반의 홍순구 씨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인 ‘책 만들기’를 완수했습니다. < 여행 중 민주주의가 말을 걸다 >라는 책을 출판한 것인데요. 


여행 중 민주주의에 대한 물음의 대답에 관한 책이라고 합니다. 민주주의가 단지 교과서에 나오는 추상적 개념이 아님을 여행을 통해 설명하고 있죠.

홍순구 씨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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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전 앞에서 홍순구씨. 그는 2016년 무심코 떠났던 12일 일정의 그리스, 영국, 독일 여행을 책으로 묶었다.│홍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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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는 다른 성취감” 장민주 씨

미국 산호세에서 보낸 열두 달을 기록한 책 <심심한 인생>의 작가 장민주 씨입니다. 이 한 권으로 그녀는 가정주부에서 여행작가란 타이틀이 생겼다고 합니다. 


평소 글이 빽빽한 책을 좋아하고 모두 글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진 없는 여행책을 만들었다고 말하는데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장민주 씨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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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여행책. 일상을 담은 여행기. 1988년생 장민주씨는 본인의 일상을 빽빽한 글로 담았다.│장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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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처럼 무언가를 기록하는 분이라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을 텐데요. 


실제로도 ‘나만의 책 만들기’등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책 만들기! 그 단계는 어떻게 될까요?

① 기획하기

- 참고할 만한 여행책을 구입한다.

-  만들고 싶은 책의 가제목과 가목차를 정한다.

- 목차에 따라 원고와 사진을 준비한다.


②본문 디자인하기

- 구입한 여행책을 참고해 책의 본문을 디자인한다.

- 책의 기본 구성인 간지, 속표지, 목차, 본문, 에필로그, 등 차례로 디자인을 시작한다.

- 편집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한글, 워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③ 표지 디자인하기

- 평소 눈여겨본 여행책의 표지를 참고해 디자인한다.

-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 등을 활용해 디자인한다.


④ 본문과 표지 종이 선택하기

- 마음에 드는 여행책을 들고 종이 전문점에 들러 비슷한 종이를 고른다


⑤ 완성된 디자인 파일로 인쇄하기

- 디자인 파일은 인쇄 전 반드시 PDF 파일로 변환해 인쇄소에 가져간다.

- 인쇄소에 따라 다르지만 한 권 인쇄는 당일에도 가능하고, 소규모 출판은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린다.


2019 여행 키워드는 '탈(脫)패키지'라고 합니다. 스스로 장소와 루트를 자유롭게 결정하는 것이죠. 여러분도 자신만의 여행을 기록해서 '나만의 책을 만들기'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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