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VR이랑 똑같네!" 지능형 쇼핑 관광 체험기

조회수 2021. 4. 23. 18: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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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요.


관광객은 휴대전화로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해 자신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주변 상점과 맛집, 관광지 등을 소개받는데요.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결제, 배송까지 하는 등 쇼핑 전 단계를 이용할 수 있어요. 관광안내소에 설치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앞에 서면 의류·귀금속 등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도 있죠.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관광·유통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2021년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을 내국인 관광객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관광업계의 숨통을 트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어요. 지능형 쇼핑관광의 첫 문을 연 대구 동성로를 찾아 이동통신으로 ‘똑똑하게’ 쇼핑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능형 쇼핑관광' 체험해보니

동성로는 대구광역시의 대표 번화가예요. 관광, 문화, 축제, 쇼핑 등 모든 콘텐츠를 아울러 서울의 명동에 비견되기도 하는데요. 7,000여 개 점포가 있는 동성로는 하루 평균 50만 명이 찾아요.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전자, 귀금속, 통신 등 다양한 특색을 갖춘 골목도 생겼죠. 거리는 공공디자인사업을 통해 보행자 전용도로, 벤치, 나무, 바닥 야간조명, 분수 등 공사를 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췄어요.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3월 31일 오전 동대구역에 도착하자 역사 내 다국어 관광안내 무인단말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무인단말기는 대구 날씨뿐 아니라 주요 관광지와 축제, 쇼핑지 등 관광정보를 소개해줬는데요. 관광통역전화(1330)와 연결돼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묻고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지능형 쇼핑관광을 즐기기 위해 동성로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무인단말기 대중교통 이용 가이드와 곳곳에 있는 다국어 안내판 덕분에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죠.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가상현실 기술로 식당 내부 둘러봐

동성로에서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를 즐기려면 먼저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http://www.kshoppass.com)에 접속해야 해요. 모든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국어로 제공됩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 범주를 선택했어요. 내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맛집 정보가 나열됐는데요. 화면 상단에는 초행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도와 함께 음식점 위치가 표시됐어요. 그 아래로 음식점들의 상호와 주소, 전화번호가 건물 외관 사진과 함께 소개됐죠.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메뉴는 20년 전통의 즉석 떡볶이로 정했습니다. 해당 음식점 사진을 선택하자 가상현실(VR) 기술로 가게의 외관은 물론 내부도 360도로 둘러볼 수 있었어요. 누리집에서 매장을 가상체험한 뒤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살 수도 있어요. 아래쪽 떡볶이 사진을 선택하면 자세한 설명과 실제 음식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민 없이 현장 교환 상품으로 결제했어요.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우와! 가상현실(VR)로 둘러본 모습과 정말 똑같네요. 메뉴는 화면 속 이걸로 주시고요, 결제는 상품 교환권으로 할게요.” 지도와 VR 기술 덕분에 쉽게 떡볶이 가게에 도착했어요. 처음 방문인데도 가게 내부와 음식을 미리 둘러보고 와서 안심이 됐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다시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해 관광이용권 투어패스를 구매했어요. 투어패스는 관광지와 쇼핑상점, 맛집, 체험 등을 다양한 형태로 묶어 패키지 형태로 저렴하게 이용하는 20여 종 할인권이에요.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종류에 따라 대구의 역사를 품은 향촌문화관에서 과거 대구의 모습을 체험하거나 도자기 공방에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구10미 중 하나인 막창과 대구의 다양한 카페, 베이커리도 투어패스로 이용 가능하며 도심 속 테마파크에서 대관람차를 타고 대구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죠.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100% 환불됩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무인단말기로 의류·귀금속 가상 착용도

식사를 끝내고 관광안내소로 향했어요. 동성로 관광안내소와 스파크랜드 등에서는 설치된 증강현실(AR) 무인단말기로 의류·귀금속 등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데요. 직접 입지 않아도 무인단말기로 여러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 피팅룸(옷을 구매하기 전 입어보는 곳) 앞에서 기다리는 수고와 번거로움을 덜어줬어요. 아울러 이색 체험으로 쇼핑관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 방식의 변화에 따라 지능형 쇼핑관광은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로 평가받고 있어요. 문체부는 안전 여행지로서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이동통신 기반의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에요.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동성로 시도를 기반으로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를 심화, 개선해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세계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동성로에는 외국인을 위한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100여 곳이 있어요. 화장품, 의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면세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요. 또한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외국인을 위한 이동통신 결제 시스템도 잘 구축돼 있어 결제도 간편합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만난 중국인 리후이시엔 씨는 한국을 향한 애정이 깊어 해마다 한국 여행을 왔어요. 그는 “쇼핑관광에 체험이라는 요소를 접목한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상점이나 관광지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을 받는 증강현실(AR) 미션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을 전했어요. 그러면서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 덕분에 쇼핑 편의가 개선돼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정보무늬로 물건 사고 결제·배송까지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시즌별 할인 및 경품 이벤트, 주요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동성로를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인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구형 지능형 쇼핑관광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싶다”고 전했어요.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로 관광지와 쇼핑상점, 맛집, 체험 등 알찬 일정을 보내고 나니 벌써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었는데요. 쇼핑관광을 즐겼지만 다리가 아프지 않고 두 손도 가벼웠습니다. 이동통신으로 상품과 판매처 정보 등 쇼핑 콘텐츠를 추천받고 현장에서 무인단말기로 의류를 입어본 덕분이죠.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또한 정보무늬(QR코드)로 제품정보를 확인한 뒤 이동통신 페이 결제와 배송까지 한 번에 일련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문체부는 2021년 ‘지역통합지원사업(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 KTTP)’ 대상지로 대구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대구광역시와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전라남도를 선정했는데요. KTTP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공항으로 입국해 인근 권역 내의 관광정보와 교통, 콘텐츠 등을 빈틈없이 종합적으로 제공받는 관광선도 모델이에요.


문체부는 앞으로 대구에서는 짐 배송 서비스를 포함해 기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전남에서는 무안국제공항과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자립형 관광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쇼핑관광 서비스’ 광고 영상

대구 동성로에서 첫발
2021년 전남으로 확대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휴대전화 하나로 똑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2020년 10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대구 동성로 일대 지능형 쇼핑관광 시범사업 서비스 구축작업을 최근 완료했습니다. 관광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이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 환경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 맞춤형 서비스 콘텐츠 발굴, 참여 사업자(컨소시엄) 선정 등 서비스 구축작업을 추진해왔죠.

앞으로 시즌별 할인·경품 이벤트,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내·외국인들에게 한국형 지능형 쇼핑관광의 매력을 지속 홍보해나갈 예정이에요. 이 서비스를 기획하고 추진한 류한순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지능형 쇼핑관광사업은 그동안 외래 관광객들이 지적해온 쇼핑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하는 것”이라며 “2021년 무안국제공항, 순천 등 타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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