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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명절 즐길거리, 영화부터 전시까지 다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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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추석 한가위 명절 연휴가 시작돼요. 5일간의 연휴 동안 고향에 찾아가 가족과 함께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지낼 거예요. 요즘은 차례도 많이 간소화되어 명절 의례가 일찍 끝나게 되면 남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보낼 여유가 생기는데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들이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영화, 공연, 전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추석 연휴 기간 가볼만한 문화행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공연과 청춘오감 가을 콘서트, 영화, 전시물로 풍성하게 보낼 수 있어요. 특히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다양한 한글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한글가족축제를 열 예정이에요.

‘춘향가’ 발생지에서 듣는 남원 기생의 사랑 이야기

[ 공연 ] 남원창극 ‘춘향만리’

창극 ‘춘향만리’는 ‘춘향가’의 탄생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자 기발하고도 설득력 있는 상상력을 발휘해 제작했어요. ‘춘향가’의 발상지이자 배경지인 전북 남원에서 한 번쯤 반드시 풀어내야 할 공연인데요. 


인조 때 실존인물인 유명한 소리광대 박남이 우연히 남원의 늙은 기생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듣고 ‘춘향가’를 탄생시켰다는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극중극 형식이기 때문에 기존 ‘춘향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식상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남원테마파크의 한옥 대청마루를 극장으로 활용해 작품을 구성했어요. 


성우향 창본의 정통 판소리 눈 대목을 그대로 녹여 넣었고, 꼭 필요한 서너 곡 정도의 창작곡을 사용해 창작했어요. 

  • 기간 9월 29일까지
  • 장소 전북 춘향테마파크 관아(동헌)
  • 문의 063-620-6167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 영화 ] 명당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됩니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 함께 장동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해요. 


뜻을 함께하여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 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됩니다. 


‘명당’은 제작 단계부터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받았어요. 흥선대원군이 지관의 조언을 받아 두 명의 왕이 나오는 묏자리로 남연군의 묘를 이장했다는 실제 역사 기록을 기반으로 인간과 나라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명당을 찾는다는 설정이 더해진 ‘명당’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특히 영화는 명당으로 보이는 곳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 147곳을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이를 여과 없이 담아냈다. ‘명당’은 천하 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했습니다.

  • 개봉일 9월 19일

로맨스도 재난 생존극도 아닌 가슴 먹먹한 영화

[ 영화 ] 어드리프트 : 우리가 함께한 바다

환상적인 섬 타히티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바다를 닮은 자유로운 여자 ‘태미(쉐일린 우들리)’와 바다를 사랑하는 섬세한 남자 ‘리처드(샘 클라플린)’는 함께 요트를 타고 6500km의 긴 항해를 시작하는데요. 바다 위에서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던 연인은 남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예상치 못한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만나게 돼요. 


폭풍우가 몰아친 다음 날 망가진 보트 한복판 위에서 실종된 남자친구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쉐일린 우들리의 처절함이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실질적 정서를 대표하고 있어요. 기대와 다른 영화의 분위기에 당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분명 애틋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결국 ‘어드리프트’는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들어요. 

  • 개봉일 9월 6일 

국립현대미술관, 미공개 작품 70여 점 전시

[ 전시 ] 기증 작품 특별전 2010-2018

국립현대미술관이 2010년 이후 기증받은 작품 중 미공개 작품과 전시 기회가 드물었던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전시를 마련했어요. 


국립현대미술관의 기증 작품은 2018년 4월 총 소장품 8140점 중에서 3765점이며 전체 소장품의 46%에 해당하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기증받은 작품 70여 점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합니다.

  • 기간 12월 16일까지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 문의 02-2188-6000 

다섯 팀의 청년 뮤지션 한데 모이다!

[ 콘서트 ] 청춘오감, 가을 콘서트

2018년 9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펼쳐질 예정이에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있는 김광석소극장에서 열리는 다섯 빛깔의 청춘 감성 프로젝트 ‘청춘오감, 가을 콘서트’입니다. 


각 밴드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감성과 레퍼토리로 준비한 공연을 통해 이 가을 문턱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과 감동을 만날 수 있어요. 대구 김광석소극장 떼아뜨르 분도에서 청춘의 젊은 열기 속으로 빠져보세요! 

  • 기간 10월 27일까지(매주 토요일 오후 6시)
  • 장소 대구 김광석소극장 
  • 문의 053-423-2017

세상을 뒤흔든 스포츠 라이벌들의 전쟁 스토리

[ 책 ] 신들의 전쟁

치열하게 싸우고 함께 빛난, 그래서 세상을 뒤흔든 스포츠 라이벌들을 소개하는 열전(列傳)이에요. <한겨레> 스포츠부 부장인 김동훈 기자는 60인의 대단한 선수들과 26개 팀이 빚어낸 위대한 승부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피겨스케이트의 동갑내기 맞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테니스의 오른손 황제 로저 페더러와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최고 선수 논쟁을 유발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포츠 역사의 한 장이 되었거나 여전히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스포츠 라이벌들을 소개합니다. 

  • 저자 김동훈(폭스코너)

한글가족축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개관 이래 매년 한글날에 온 가족이 함께 만지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고 있어요. 올해는 한글가족축제라는 이름으로 체험행사, 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한글 행사를 10월 6일~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내부와 야외마당에서 진행하는데요.


훈민정음 서문과 용비어천가 목판 체험, 전문가가 직접 관람객이 원하는 글귀를 써주는 손멋글씨 체험, 한글 꽃다발과 왕관을 만들어보는 교육 체험 ‘흥보전’을 재해석해 온가족이 소통하는 도란도란 고전 즐기기, 자연 속 한글 탐험, 해외 각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세종학당 학생들의 ‘한글날 축하 영상 상영’, 과거시험에 참여해 급제를 꿈꿔보는 체험형 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 즉흥 마술마임 공연 ‘다미르쇼’ 등이 준비돼 있어요.


‘나는 몸이로소이다’ (2018.7.19~10.14), ‘사전의 재발견’ (2018.9.20~12.25), ‘한글이 걸어온 길’ 등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한글을 사용한 익숙한 광고음악 공연, 근대의 한글 광고를 통해 한글에 담긴 우리 삶을 엿볼 수 있는 ‘한글 광고와 근대문화사’ 인문학 특강, 박물관 주변의 자연경관을 산책하며 전시를 연계한 숨은 보물찾기 등이 있어요. 


이외에도 전시 연계 퀴즈풀이 ‘주시경을 이겨라’, ‘세종대왕을 찾아라’와 교육체험 ‘나는 별순검이로소이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매년 한글날에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해설사가 어린이 눈높이에서 직접 또래 친구들에게 해설하는 ‘어린이 해설사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요. 한글날의 유래와 한글 이름에 대해 알아보는 ‘한글은 언제부터 한글이었을까?’, 내 몸을 제대로 알아보는 ‘가족이 함께하는 해부학 이야기’도 진행됩니다. 

  •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 문의 02-2124-6200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한가위를 맞아 조상님께 정성 들여 차례를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남은 연휴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한데요. 풍성하게 마련된 가을 문화행사를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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