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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캠핑, 고생 덜하는 현실 조언 6가지

조회수 2018. 8. 2.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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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를 찾아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죠! 하지만 요즘처럼 한낮 폭염이 지속되고 열대야까지 있을 때는 무더위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돼요. 


한여름 캠핑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고생은 덜하고 여행은 즐겁게 보내기 위한 주의사항과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1. 아이스박스는 필수! 하지만 제대로 골라야 한다!

{아이스박스}

캠핑을 준비하고 계신 많은 분 중 아이스박스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캠퍼에게 아이스박스 선택은 상당히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제대로 구입하자니 부피와 무게가 감당이 되지 않고, 휴대성을 우선으로 고려하자니 보냉성이 떨어지게 되니 말이죠.


캠핑은 대부분 1박 2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날에도 얼음이 어느 정도 ‘살아 있는’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천으로 된 아이스박스는 지양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좋다해도 보냉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어느 정도 휴대성을 고려하자면 플라스틱으로 된 아이스박스를 구입하면 좋은데, 그중에서도 뚜껑이 확실히 결합되어 냉기가 최대한 덜 빠지는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2. 당신의 타프, 햇볕 차단 지수는?

{캠핑}

캠핑이 활성화되면서 새로 생긴 캠핑장으로 가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터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캠핑장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큰 나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타프(그늘막)는 필수!


하지만 ‘그늘만 생기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얇은 타프를 구매했다간 바로 당일에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햇볕을 차단하지 못해 위에서 내리쬐는 열기는 그대로고, 오히려 바람까지 막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너무 과하지 않은 금액 범위 내에서 높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을 꼭 구입해주세요. 많은 캠퍼들이 타프를 구입할 때 인터넷을 수도 없이 뒤지고, 입소문을 찾아 헤매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3. 그늘막과 타프면 여름 캠핑은 충분해요!

{그늘막}

캠핑장을 가면 화려하고 멋진 텐트들 덕분에 위축되는 경우가 많아요. 수 백만원을 넘어가는 텐트들이 좋아 보이긴 하지만, 여름에는 오히려 짐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기능을 가진 텐트일수록 설치하는 데 더 많은 일손과 시간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그 시간만큼 한 여름의 열기를 그대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손이 많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무겁기까지…ㅡ.ㅡ;;


여름에는 복잡하고 큰 텐트보다는 설치가 쉬운 그늘막 텐트 또는 팝업 텐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그 위에 햇볕을 차단하는 타프를 씌워주면 끝!


어서 빨리 텐트와 타프 설치하고, 그늘 밑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즐기는 것, 이것이야말로 여름 캠핑의 꽃 아니겠습니까?

4. 수영장 있는 캠핑장 vs 계곡 근처 캠핑장

{캠핑}

여름 캠핑을 떠날 때는 반드시 ‘물’이 있는 캠핑장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여기서 물이라고 하면 수영장 또는 계곡을 의미하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은 아이들 전용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 많아 어른들이 마음껏 놀기에는 부족함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관리 차원에서 저녁 시간이 되면 수영장 입장을 금지하는 곳도 많고요. (여름엔 밤에도 더운데 말이죠) 하지만 물놀이를 할 때 사고 날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미끄러움으로 인한 사고는 항상 조심해야 해요!)


계곡의 경우 늦은 시간까지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계속 흐르는 물이기 때문에 시원함이 유지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요. 하지만 거친 계곡의 바닥으로 인해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천 시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잊으시면 안 돼요.          

5. 캠핑의 꽃은 불멍이라지만….

{캠프파이어}

불멍. 한동안 캠핑은 불멍을 하기 위해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불멍이죠. (불멍은 불을 멍~하게 쳐다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러한 기분을 느끼고자 밤에도 열기가 가시지 않는 여름에도 장작을 구입해서 캠핑을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름 불멍은 되도록이면 피해 주세요. 불 피우느라 땀 빼고, 불로 요리하느라 땀 빼고, 불 앞에 두고 시간 보내느라 땀 뺄 필요는 없잖아요. 불멍은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 때 함께 시작하는 거로 해요!

6. 무엇보다 한낮에는 너무 무리하지 말 것(텐트 설치도 천천히)

{캠핑}

30도가 넘어가는 한여름에는 야외 활동도 제한이 되죠. 그런데 캠핑은 100% 야외 활동이다 보니 뜨거운 열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 캠핑장에 도착하면 12시 전후가 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텐트를 설치하기 때문에 자칫 잘 못 하다가 더위를 먹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빨리 텐트 설치하고 쉬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 나가게 되는데요. 텐트를 칠 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열기가 심하다 싶으면 그늘에서 쉬거나, 시원한 음료로 열기를 가시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다른 캠퍼들처럼 번쩍이는 텐트와 장비는 비싸서 구입은 못하지만, 자연을 즐기는 마음 하나만은 뒤지 않는다는 J 씨의 알뜰살뜰 장비 구입 노하우와 캠핑 노하우를 알아봅니다.


#중고 캠핑용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 위해 캠핑을 시작했다가,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는 캠핑 규모를 줄이려고 기존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분들이 많아요. 많은 캠퍼들이 장비에 애착을 가지고, 애지중지하며 다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품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죠. 이를 노려서, 중고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종종 들려서 알뜰하게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요.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캠핑장에서 작은 테이블이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경우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지지대는 마트에서 플라스틱 박스 작은 걸 구입하고, 상판은 근처 목공방에서(요즘에는 대형마트 DIY 파트에서도 목재를 판매하더라고요) 나무 패널을 구입해서 사포질 등 마감 처리를 직접 해서 마련하면 어떨까요?


#싼 게 비지떡?


캠핑 장비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그렇다 보니 대형마트에서 저렴하게 나오는 장비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요. 때로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경우도 있고, 필요 이상의 금액을 들일 필요가 없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캠핑 의자만큼은 튼튼한 제품으로 구입하시는 게 좋아요. 캠핑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상당히 많은데, 의자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앉았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면, 약한 제품은 금세 망가지게 돼요. 그럼 또 구입해야 하는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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