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여름 식중독, 음식 관리 방법만 제대로 알아도 예방 끝!

조회수 2018. 7. 2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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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11년만에 가장 더웠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요. 이때는 먹을 것도 조심해야 해요. 날씨가 습하고 기온이 높아서 음식이 금세 상하니까요.


날이 더우면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만 걱정하기 쉬운데 식중독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면역력이 낮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여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 예방법과 음식물 관리법을 소개해요. 



식중독을 예방하는 간단하고 확실한 세 가지 원칙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손을 잘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으며, 물은 끓여서 먹는 거예요.

 


손은 비누를 사용하여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주세요.



음식물은 74℃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해요.



또한 나들이, 학교 현장 체험 학습, 야유회 등을 갈 때는 집에서 한 번 끓인 물을 싸갖고 가는 것이 안전해요. 물론 집에서도 끓여 식힌 물을 먹는 것이 안전해요. 



식중독 예방 위한 음식 관리 요령 꼼꼼 체크!

< 마트에서 장 볼 때는? >


1. 식재료를 구입할 때는 필요한 양만큼만 사는 것이 중요해요. 살 때는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의 순으로 사야 장보는 도중 음식물이 녹거나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또한 유통기한,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여 최대한 신선한 식품으로 구입하세요.



※ 식재료 구입순서 : 밀가루, 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 → 과일,채소 →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2. 식품을 운반, 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하는 것이 좋아요. 아무리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더라도 음식물을 차에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은 금물!



 < 요리할 때는? >


1. 요리 전에는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주세요.


2. 닭 등 가금류나 수산물을 세척할 때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3.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세요.


4.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 주세요.



식중독을 예방하는 부엌 관리 요령

< 냉장고·냉동고 > 


1. 주 1회 이상 청소를 해주세요.  

2. 냉장, 냉동 온도를 주기적으로 측정 기록하세요.

3.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을 분리 보관하세요.

4. 내부 용적의 70% 이하로만 식품을 보관하세요. 

5. 내부 조명은 라벨을 읽을 수 있을 정도 밝기로 두세요.   


< 칼·도마·행주 > 


1. 도마는 딱딱한 고무나 아크릴로 만든 것으로 틈이나 금이 없어야 해요.

2. 조리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음식, 생선류, 채소류를 다루는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세요.

3. 도마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 말리는 것이 좋고, 가끔 햇빛에 소독을 해주는 것도 필요해요. 

4. 도마는 청결하고 건조된 상태로 보관하세요. 

5. 사용한 행주는 5분 이상 열탕소독 해주세요. 


< 식기 등 기타 > 


1. 식기와 음식물을 만들 때 사용한 도구들은 사용 후에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닦아주세요.

2. 흐르는 물로 세제를 씻어낸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하세요. 

3.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물들은 더러움을 제거한 후 청결한 행주로 닦고 소독용 알코올을 뿌려 소독해 주세요. 



만약, 식중독에 걸렸다면?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해요. 그런데 설사가 심할 때는 탈수증상이 생길 수 있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구토가 심할 때는 옆으로 누워서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구토물에 의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식중독으로 설사를 할 때는 임의로 지사제 같은 것을 먹으면 안 돼요. 설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세균이나 세균성 독소 등이 배출되는데, 지사제를 먹으면 몸속에 이런 독소가 쌓여서 더 심각한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이럴 때는 식중독이 의심되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세요>

- 복통 및 심한 구통증과 열이 동반될 때

- 대변에 혈액이나 점액이 묻어나올 때

- 입이 마르고, 소변 횟수가 줄고, 피부가 탄력이 없어지고 건조해질 때

- 힘이 없고 어지러우며 맥박이 빨라질 때



이렇게 식중독의 예방을 위한 음식물 관리 방법과 식중독에 걸렸을 때 대처법 등을 살펴봤어요. 폭염으로 힘든 여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이런 예방법과 관리법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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