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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성공기! 대학생 창업 '맨땅에 헤딩'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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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있어 공간은 인재와 자본 못지않게 필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것을 실현하기까지 수많은 과제를 펼칠 수 있는 장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숭실대는 대학생 창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탄탄한 구조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숭실대는 최근 2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대학생 창업 인식 확산을 위한 창업 서포터즈부터 창업 동아리 모집까지 전반적인 영역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내 창업 프로그램 지원 체계적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지하 5층에 위치한 서울창업카페 1호점은 창업을 위한 열린 공간입니다. 2016년 1월 서울시 창업지원과가 문을 열고 그해 4월부터 2018년까지 숭실대학교가 운영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맡고 있습니다. 숭실대 재학생을 비롯해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숭실대 졸업생 강범철 씨와 재학생 허정발·심규복 씨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사 ‘디노’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이들은 DIY 인테리어 브랜드 ‘호롱스튜디오’를 만들고 SNS를 중심으로 성장 중입니다.

     

세 대표의 역할은 저마다 분명합니다. 강범철 대표는 제품 디자인 및 기획을, 허정발 대표는 마케팅과 영업을, 심규복 대표는 플랫폼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창업대회에서 경쟁자로 만나 지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협업자가 됐습니다.

사진=강범철 대표가 호롱을 앞에 둔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영상미디어

호롱스튜디오는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쓰는 폴리곤(3차원 컴퓨터그래픽에서 입체 형상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다각형) 형태 조명(호롱)을 개발했습니다. 대다수 무드등 소재가 플라스틱인 데 반해 보다 가볍고 입체적인 게 차이점입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했습니다.


특히 자가 주택이 아닌 경우가 많아 못질 없이도 집안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것이 조명이었습니다. 펭귄·강아지·별 등 총 아홉 개 종류로 적게는 40분에서 많게는 3시간 정도 제작시간이 소요됩니다. 난이도를 조절해 다양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사무실을 방문해보니 대학생들이 모여서 창업했다고 하기에는 꽤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20대가 창업을 한다고 하면, 특히 대학생이 창업한다고 했을 때 흔히 ‘맨땅에 헤딩’이라고 표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강범철 대표는 학교 지원을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 제품을 시판하기는 상상 이상으로 어려워요. 시제품을 생산하는 데만 전체 비용 중 절반이 훨씬 넘게 소요되죠. 저희는 학교에서 인건비와 재료비, 기자재, 공간 등 아낌없는 투자를 받았어요. 지난해 11월에는 본교 창업지원단이 관리하는 숭실상상키움관에 입주했는데 82㎡(25평) 공간을 이용하면서 지불한 건 매달 전기요금 15만 원이 전부였을 정도예요.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두려움이 앞서는 게 사실이잖아요? 학교는 그 생각을 깨트렸어요. 갚지 않아도 되는 돈과 편안하게 쓸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할 테니 맘껏 꿈을 펼쳐보라고 했죠.”

사진=숭실대는 디지털 제작기기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 숭실대

2015년 12월 문을 연 숭실상상키움관3D 창작소와 공동 사무공간, 창업기업 입주공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3D 창작소는 재학생과 예비창업자 외에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일맥상통합니다.

정부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랩과 전문랩으로 구분된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이디어가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제품 제작·양산을 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을 연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창업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창업시장에서 단숨에 성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몇 달 동안 돈 한 푼 벌지 못한 채 만든 게 호롱입니다. 그때 깨달은 건 끈기는 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것이었어요. 재학 중에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지나고 보니 매우 필요했던 교육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부가 기업가정신 교육을 중·고교 정규교과에 도입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내년 3월에 중1과 고1에, 2019년 3월에는 중2와 고2에, 2020년 3월에는 중3과 고3에 해당 교육 과정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며 창업선도대학 교육 과정에도 도입합니다.

“기존 창업 프로그램이나 관련 교육들은 신생 창업자를 육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었어요. 창업가를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죠. 그렇지만 창업한 지 3년이 지난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만 넘게 해준다면 사업 실패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어요. 그런 부분에 정부가 관심을 가진다는 점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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