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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에 경품 제공도 하는 고향사랑 상품권 무엇?

조회수 2017. 10. 23. 1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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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상품권의 활용 방안이 확대됩니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사진=포항시 고향사랑 상품권, 포항시 제공

김지영(가명·41) 씨가 살고 있는 강원 양구군은 고향사랑 상품권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양구 주민은 고향사랑 상품권을 장 볼 때뿐 아니라 축의금을 낼 때도 사용합니다. 고향사랑 상품권을 자주 사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사면 구매금액의 1.2%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데다 상품권 3만 원당 한 장씩 주는 경품권도 쏠쏠한 재미를 주기 때문이지요. 김 씨는 지난 2월 상품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축제에서 세탁기를 경품으로 받았습니다. 경품을 받은 후 김 씨는 매달 30만 원씩 고향사랑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강원 양구군은 전남 나주, 강원 춘천과 더불어 주민이 고향사랑 상품권을 요긴하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고향사랑 상품권은 1999년 강원 태백, 충남 예산, 경북 고령 등 3개 지자체에서 시작돼 현재 전국 56개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든 온누리 상품권과 달리 고향사랑 상품권은 발행한 지자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인데요. 양구의 사례처럼 지역에서 고향사랑 상품권을 사용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해 애향심이 커지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보탬이 됩니다.

이미지=고향사랑 상품권은 지자체별로 지정된 판매처에 서 구매할 수 있다. 한 번 구매할 때 최대 3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나주시 제공

지난 9월 14일 일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향사랑 상품권 사용을 장려하는 ‘고향사랑 상품권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고향사랑 상품권을 전국에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소개되었는데요. 행안부가 마련한 지원책에는 ‘지방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기준’을 개정해 지방공무원의 복지포인트를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지방공무원이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복지포인트를 발급받을 수 있는 범위는 최대 30%이며, 개정안에는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아동수당 등 새로 도입되는 복지수당도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불법 환전 예방책도 신설됩니다. 고향사랑 상품권을 불법으로 환전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고향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오는 2018년 제정될 계획입니다. 법률에는 고향사랑 상품권을 불법으로 환전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명시되는 것이지요. 또 지자체의 고향사랑 상품권 발행 비용과 운영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지자체가 상품권 운영 노하우와 다른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안내서도 함께 배포되었습니다. 변성완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지자체가 쉽고 간단하게 고향사랑 상품권을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안하고 있다”“인구 과소 지역 등 일선 시군에서 고향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서민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향사랑 상품권은 전국 56개 지자체에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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