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위클리공감

노후 의료비 대책 노하우! 건강관리가 곧 자산관리

1,455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사람들은 늘어난 수명에 따라 건강한 노후를 기대하지만 실제 기대수명(82.1세)과 건강수명(70.7세)은 10여 년의 차이를 보입니다. 노후의 질병과 재해의 기간은 실업과 의료비 지출을 의미합니다. 건강관리가 곧 자산관리인 것이죠.

고령화 사회의 속도만큼 노인 의료비 증가세도 빠른 오늘날. 위클리 공감에서 노후 의료비 대책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65세 이상 진료비가 월평균 32만 8599원. 


국민 1인당 월평균 10만 6286원의 3.1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25조 187억 원으로 전체 38.7%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검사비용, 처치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제 노후 의료비는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65세 이후는 생애 의료비 절반을 지출하는 시기입니다. 질병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고통은말할 것도 없고 금전적 부담까지 감당해야합니다. 특히 9.9%의 발병률을 보이는 노인 치매는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연 1193만 원가량으로 집계돼 큰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액의 진료비가 가계를 빈곤층으로 빠뜨리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인의 가처분 소득에서 의료비를 40% 이상 지출하는 경우를 ‘재난’으로 규정합니다. 우리나라도 심각한 의료적 빈곤 상황을 ‘재난’으로 여기고 암, 뇌질환, 희귀성난치병 등이 있는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질병이 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숙(가명·57) 씨는 2008년 폐암 1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항암치료와 수술 두 번을 받으며 병세는 차도를 보였지만 5년 뒤 그는 암세포가 유방으로 전이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담당 주치의는 신약이라며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를 권했습니다. 


약값은 한 달에 약 1000만 원. 


2015년 급여 항목으로 전환되면서 약값은 37만 원으로 줄어들었지만 비급여로 ‘잴코리’를 부담하던 성 씨는 “약값이 너무 부담돼서 두 달 동안 복용을 중단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부담이었습니다. 검사, 수술, 입원, 요양병원 치료비 등에 비급여 항목이 많았습니다. 암보장보험, 실손보험등 개인보험을 갖고 있었지만 투병생활이 장기간 이어지며 각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모아둔 여유 자금도 금세바닥났습니다. 결국 60평(198㎡)에 달하던 아파트와 대형 세단까지 처분했습니다.


하루 7만 원 하는 간병인 이용료도 부담됐지만 성 씨를 돌볼 사람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자영업을 하던 남편은 가게를 정리하고 아내를 돌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기적 수입이 중단됐고 그의 가정은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은퇴 후 생활까지 걱정 안 할 만큼
여유로웠는데, 중증질병에 걸리면
집이 풍비박산 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됐어요. 

- 부산, 성인숙(가명,57) 

성인숙 씨의 사례에서 보듯 중증질환은 건강을 잃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본인의 실직 또는 배우자의 실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또 소득은 감소하고 의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정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동안 해온 노후 준비마저 망쳐버리는 연쇄 문제가 일어납니다.

계속해서 소득 기준을 보편적 취지에 맞게
전 국민에게 적용하고, 
지원 대상질환도 중증질환뿐 아니라 
모든 고액입원 질환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료 재난을 겪는 ‘메디컬 푸어’ 
확산을 막기 위해서죠. 
또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자 중
 60세 이상의 지급 비율이 57.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고령층의의료 빈곤 상황이 심각해요. 

-임승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암 투병을 한 지 10년이 된 성인숙 씨도 재난적 의료비 사업에 지원해 2000만 원 상당의 진료비를 덜었습니다. 물론 아직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최근 복용하는 폐암 치료제 ‘자이카디아’가 2016년부터 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부담을 일부 줄였다는 점입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사망원인 1위는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2016 고령자 통계). 


이러한 질환들은 의료비가 많이 들어 노후생활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 쉽습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곧 자산관리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박원주소비자재무교육연구소 소장박원주 씨가 알려주는 은퇴 후 의료비 준비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은퇴 자금 분배가 필요


은퇴 후 삶을 세 단계로 나누어 자금도 분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75세까지는 은퇴 ‘활동기’로 여행도 다니고 여유를 즐기죠. 이후 ‘수축기’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돈이 별로 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비활동기’.


죽음 직전의 단계로 의료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시기이며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은퇴 초기부터 이 시기를 구분하여 자금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실손의료보험에 가입


의료자금은 실손의료보험으로 충당하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가입 연령 제한이 70~80대까지 확대되어 고령에도 가능한 실손보험 상품들이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가입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 따라서 50대에는 은퇴 전반기를 그려보며 반드시 실손의료보험을 갖고 노후 의료비용에 대비하는 것이 좋아요.



3. 간병자금을 대비


24시간 자녀들이 간병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렵고 민간 간병인은 하루 6만~8만 원인데 병상 기간이 늘어날수록 비용도 같이 늘어나죠. 이럴 때는 개인보험으로 간병인 비용을 마련해두는 것도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활용하세요. 민간 간병인 대신 해당 병원에서 간호사가 돌봐주는 시스템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정보

위클리공감

대한민국 정책정보지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