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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촬영만 8시간, 사진 12,000장 찍은 이유

조회수 2020. 12. 14. 1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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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스튜디오, 느와르블랑 하우스, 본디아 스튜디오 후기 모음

딩뷰 6기
신부들의 로망 '마리 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

저는 마리 스튜디오-원데이 촬영이었고 견적은 대략적으로 200만원 후반대에 진행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하우스2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14시에 시작해서 총 6시간 촬영 계획이었어요!


풍성 드레스 1벌, 슬림 드레스 2벌, 한복 1벌을 입었고 헤어 변형 출장도 불러서 진행했습니다. 마리 스튜디오는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 가든이 있어 실내와 야외 촬영을 함께 했어요. 원래 6시간 촬영 계획이었지만 초과되어 8시간 넘게 소요가 되었고 원본은 평균 8000~9000장이지만 저는 12,000장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마리 스튜디오의 원데이 상품은 원본을 받아본 뒤 30장을 셀렉하게 되고 추가할 경우 추가금이 발생해요. 셀렉 후에 보정이 들어가고 최종본은 대략 셀렉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수령하게 됩니다. 타 스튜디오에 비해 사진 수정 전문팀이 따로 있어서 생각보다는 짧은 시간 내에 보정본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한 달정도 이내에 앨범, USB, 4x6인화사진, 메인 액자가 도착합니다!

개인적으로 마리 스튜디오는 작가님과 스태프분들 모두가 당사자인 신랑, 신부보다 즐거워해 주셨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셨고 덕분에 저희도 으쌰 으쌰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지칠 새 없이 촬영할 수 있었어요.


고객의 입장을 넘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저렇게 즐기며 할 수 있다는 것, 나아가 그 마음이 고객에게까지 행복으로 전달된다는 것 이 촬영 내내 대표님과 스태프분들을 보면서 너무나 부러웠고 존경스러웠던 것 같아요. 사전 미팅 때 부담 없이 사소한 질문까지 다 할 수 있도록 편하게 이끌어 주셨고 그때 말씀드린 부분을 최대한 기억해두셨다가 촬영 날 반영해주셨던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금액대가 다소 있는 편이긴 하지만 당일 촬영 날을 되돌아보면 여러모로 결코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을 얻은 기쁨보다 행복한 기억을 얻은 기쁨이 더 큰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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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블랑 하우스' 촬영 후기

저희는 웨딩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느와르블랑하우스' 에서 진행했어요. 느와르블랑에서 새로 오픈한 스튜디오였어요. 신생 스튜디오라 계약 당시엔 샘플도 없고 후기도 없어서 엄청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선택하길 너무 잘했어요. 저희는 느와르블랑하우스 B타입에 야간 신 추가 + 한복 + 캐주얼 모두 촬영하는 걸로 진행했어요! 

느와르블랑은 주택을 개조해 지어진 스튜디오예요. 스튜디오에서 원본만 먼저 받았는데 원본 퀄리티 무엇! 원본인데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촬영을 무려 7시간 진행했답니다!


평소에 사진찍는 걸 너무 좋아했던 터라 촬영이 마냥 즐겁기만 할 줄 알았는데 정말 꽉 조이는 드레스를 입고 7시간 찍으려니 힘이 들긴 하더라구요. 이사님이 너무 열정적으로 사진을 예쁘게 담아주셨어요. 중간중간에 모니터로 촬영 결과물을 보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기분도 더 좋아지고 표정도 더 살아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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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본디아 스튜디오 촬영 후기

스튜디오 촬영 당일날 타임라인은 메이크업샵 > 스튜디오 도착 >컨셉 상담 > 웨딩 촬영이에요. 샵은 촬영 3시간 전에 후다닥 가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았어요. 스튜디오 도착하자마자 원하는 컨셉을 상담하고 웨딩 샘플 중에서 찍고 싶은 걸 직접 체크리스트에 선택합니다. 저는 2020 뉴샘플도 이뻤지만 지난 시즌 샘플 중에 맘에 드는 스타일이 더 많아서 40:60으로 골고루 섞어서 체크했어요.

핸드폰으로 찍은 촬영장 분위기예요! 깔끔한 배경 앞에서 여러 장 찍고 창가 틀에 앉아서도 찍고 옥상 위에 올라가서 노을 신과 야간 신도 촬영했습니다.

스튜디오 원본 사진이에요! 실크 슬림, 비즈 슬림, 튤이 풍성한 벨라인 드레스, 캐주얼룩, 빈티지 원피스를 입었고요. 볼레로 활용해서 다양하게 변형도 하고 헤어도 푼 것부터 시작해서 반 묶음과 로우 번으로 바꿔서 연출했어요!


사진작가님과 이모님이 거의 한 팀이 되셔서 계속해서 컨셉에 따라 변화를 주셨어요. 저는 갈아입고 수정 화장하며 따라가기 바빴네요! 총 5시간 동안 무려 3000장 이상을 찍었습니다. 촬영 끝나고 정리해서 나오니까 저녁 9시 30분이 넘었더라고요. 감독님과 저희 커플 모두 열정 폭발해서 배고픈 줄도 모르고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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