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해

지난 주말 종영한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달미(수지)와 도산(남주혁)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꽉막힌 해피엔딩으로 두사람의 꿀 떨어지는 사진은 보는 이를 흐믓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비주얼 커플인 만큼 수트와 드레스를 완벽 소화했다. 수지는 슬림한 라인의 실크 드레스를 픽했다. 벌룬 소매에 케이프 스타일이 사랑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무드를 연출해준다. 티아라나 베일 없이 푸르른 색감이 매력적인 부케로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헤라팰리스 입주자들의 웨딩 사진이 공개되었다. 재벌가 부부의 하윤철(윤종훈)x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x심수련(이지아), 이규진(봉태규)x고상아(윤주희)의 웨딩 사진은 어떨까?

드라마 속에서 만났다 하면 싸우는 김소연, 윤종훈 부부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언제나 갖고 싶은 것은 모두 가져야 하는 극중 캐릭터에 맞게 김소연은 화려한 비즈가 빛나는 벨 라인 드레스를 선택했다. 티아라와 롱 베일을 더해 블링 블링한 스타일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다.

철없는 마마보이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봉태규와 아나운서 출신 아내 역 윤주희의 웨딩 사진은 극중 캐릭터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마마보이 남편과 입김 센 시댁 때문에 웨딩 사진도 시어머니와 시누이들이 함께 했다. 

윤주희는 시어머니, 시누이들과 반대되는 단아한 실크 드레스를 선택해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숏컷과 잘 어울리는 스퀘어넥은 넥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하고 바디 라인은 슬림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도 이동욱과 조보아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출중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두사람. 웨딩 사진 또한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조보아는 벌룬 스타일의 시스루 소매가 돋보이는 실크 드레스를 입었다. 야외 예식과 잘 어울리는 트레인이 짧은 드레스다. 여기에 싱그러운 화관과 부케를 선택하여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특히, 웨이브가 들어간 반 묶음 헤어는 웨딩드레스와 완벽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