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해

나는 삼성가전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가전에 대한 개념이나 비교를 해보기 위해 하이마트를 갔었지만 결제를 완료한 것은 아니다. 최종적으로 나는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가전을 구매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 디지털 프라자 구매 꿀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백화점 웨딩 마일리지 혜택도 있긴 한데 내가 다녀간 백화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상담을 받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렸고 상담은 포기하고 삼성 디지털 프라자로 갔다. 여기서 팁은 삼성 디지털 프라자의 오픈 매장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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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는 삼성 디지털 프라자 강동지점을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오픈 매장을 갔는데 같은 가전 상품 대비 오픈 매장 혜택이 훨씬 빵빵했다. 그래서 오픈 매장을 찾아보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무턱대고 가서 혼수 전문 직원에게 상담을 받았다. 오픈매장이라서 다른 여러 매장에서 지원을 나온 직원들이 많았는데 이런 지원 직원에게 상담받는 건 비추다.

내 담당 셀러는 기흥점 직원이었는데 설명은 잘해주지만 그 이후 사후관리가 너무 부실했고 책임감 결여로 나와 큰 마찰이 있었기에 담당 셀러도 중요하다.

우리는 웨딩 혼수 혜택 + 1등급 에너지효율 혜택-세탁기만 해당 + 삼성 디지털 프라자 카드 발급 혜택 + 디지털 프라자 카드로 통신요금 결제 조건 + 디지털 프라자 카드 월 50만원 이상 사용 조건 혜택으로 체감가가 올레! 소리 나오는 가격으로 가전을 구매했다. 

가전을 구매할 때, 중요한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1. 실 결제 금액과 할부금이 같은지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확인하자. 

2. 페이백 받는 금액과 시점을 모두 체크해두자.

3. 가전이 들어오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지정해두자.

4.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신청을 대비해서 1등급 가전제품 설치기사님께 미리 사진 요청을 하자. 

구매자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1번과 2번이다. 생각보다 상품권이 늦게 들어오고 페이백도 두 달에 나눠서 여러 번 들어온다. 그리고 조건부 할인의 경우에도 한도를 잘 알아보고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잘 따져봐야 하며 통신요금 결제 조건도 어떻게 세부 조건이 되는지 다 메모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담당 직원에게 이걸 a4용지에 정리해서 적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난 그냥 내가 메모해두었는데 내가 전달받은 내용과 담당 직원의 의도가 달라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었다. 조건부 할인은 전자제품 구매 내역 제외 월 50만원 이상 일시불 사용 조건이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 추가 카드 사용비가 나간다.

이런 세부적인 디테일을 내 담당 직원은 다 빼놓고 얘기해주지 않았으며 마음대로 마케팅 수신동의도 해버리는 바람에 귀찮은 스팸문자와 전화 엄청 받았다.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였다. 

오늘은 신혼 가전 혼수에 대해 글을 작성하려고 해요! 저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서 어디에 물어보기도 그렇고 결혼 카페며 주변에 비교적 최근에 결혼하신 회사 분들에게 여쭤보며 준비했어요.

신혼 가전을 준비하기 위해선 배송을 받길 원하는 날로부터 2-3달 전에 알아보는 걸 추천하고 크게 준비 과정이 3단계로 나뉩니다. 

1. 신혼집에 필요한 가전제품 리스트를 작성하기

2. 원하는 제품의 스펙과 코드명을 알아두기 (⭐️⭐️⭐️)

3. 여러 매장을 다니며 가격 딜 하고 결제하기 (⭐⭐⭐️⭐️⭐️)

큰 가전으로는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와 건조기, 거실용 공기청정기가 필요했고 ​소 가전으로는 청소기, 전기밥솥 등이 필요했어요. 이렇게 분류를 하고 나니 소가전 같은 경우 그렇게 급하지 않았고 선물로 받거나 추후에 큰 가전을 사고받는 포인트로 해결이 가능하겠거니 나중에 사는 걸로 결정했어요.

리스트 업을 했으니 이제 다음 차례인 원하는 제품의 스펙과 코드명을 공부해보려고 하면 됩니다. 당시에 아무것도 몰라서 원하는 제품의 대략적인 스펙을 정하기 위해서 삼성과 LG에서 카탈로그를 가져왔어요. 근데 사실 여기에 적혀있는 건 가전을 보면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전까지 무슨 차이인지 몰랐어요. 당연히 삼성과 엘지의 차이점도 모르고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실 때 삼성은 디지털 프라자, LG는 베스트샵에 방문해서 원하는 품목을 이야기하고 자세한 스펙을 듣는 게 훨씬 빠르답니다.

전자 매장을 아예 처음 방문하는 거라면 하이마트나 전자랜드는 비추입니다. 내가 원하는 가전의 상세 스펙을 정하지도 않고 하이마트나 전자랜드를 간다면 오히려 헷갈리실 거예요.

일단 저희가 최종적으로 큰 대형가전을 계약한 곳은 전자랜드였답니다. 금액적으로 혜택을 제일 많이 줬어요. 번거로운 카드 발급이랑 캐시백이긴 했지만요. 사실 백화점에서도 금액이 많이 비싸지 않아서 백화점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했어요. 하지만, 소개를 받고 갔기도 했고 1~20만원 이라도 저렴하게 하자는 게 저희의 공통적인 의견이라서 전자랜드 계약을 했습니다.

<전자랜드 일괄 구입>

1. 냉장고 LG / J612SS75

2. 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 LG / F21VDTM-6A

2. 스타일러 LG / S5MB

<온라인과 매장에서 개별 구입>

1. 에어컨 삼성 / AF17R7573WZRS

2. 공기청정기 삼성 / AX60R5580WBD

3. TV 더함tv / N651UHD

냉장고는 처음에 툭 튀어나오는 게 싫어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봤어요. 그렇지만 가격도 비쌌고 문이 활짝 열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4도어보다 양문형을 좋아했기 때문에 비스포크는 패스하고 LG의 세미 빌트인 냉장고로 눈을 돌렸답니다.

용량이 612L로 크지 않아요. 그렇지만 저희는 집에서 밥을 많이 해먹지도 않을 듯하고 식재료를 많이 쟁여놓지 말자는 의미(?)에서 작은 용량을 했어요. 그리고 정수기가 딸린 냉장고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왕 정수기를 사용하고 얼음 얼리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게 기능이 포함된 냉장고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