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께 점수 딸 수 있는 상견례 장소 3

조회수 2020. 8. 31. 10: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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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그린비, 경복궁 관훈점, 예이제 상견례 식사와 서비스 솔직 후기
웨딩해 딩뷰의
상견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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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뷰 4기
수서역 단미그린비 상견례 후기

수서역 인근에서 단미그린비 상견례를 했다. 하기 전엔 엄청 긴장했는데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니었다. 하고 나니 속은 후련했다. SRT를 타고 올라오시는 시부모님 때문에 잠실이나 수서역 인근에서 상견례를 하기로 정했다. 원래 남자 쪽에서 많이 하지만 교통비와 긴 시간을 써주시는 시부모님께 넘나 죄송했기 때문에 장소 섭외와 식사 대접은 우리 집에서 하기로 했다. 


일주일 전쯤 미리 식당을 예약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고 사람이 9명이라고 하니까 단미그린비 측에서 바로 "혹시 상견례신가요?" 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하는 곳이라는 거겠지? 

출처: 단미그린비 네이버 플레이스

위치 및 외관 ★★★★☆


수서역 인근이라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외관은 별로였다. 네이버 플레이스에는 밤의 외부 사진이 등록되어 있는데 밤 사진 보고 '우와~ 멋있다!' '분위기 좋다!' 했는데 직접 가보니 외관은 그저 그랬다. 상견례를 밤에 하는 경우는 없으니 아무래도.. 그래도 가는 길에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푸릇푸릇한 자연이 많아서 싱그러운 느낌은 좋았다.

서비스 ★★★☆☆


토요일 점심 1시 30분에 예약했는데 사람이 무척 많았다 상견례 말고도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식당에 들어갔을 대, 직원들이 다 일하고 있어서 카운터에 아무도 없었고 별도의 안내도 없었다. 1번 방에 예약 팻말에 ㅇㅇㅇ님을 보고 알아서 들어갔다. 우리 집이 먼저 도착하고 오빠네 부모님이 나중에 도착했는데 알아서 들어오셨다. 격식 따지는 어른이라면 기분 상하실 포인트였다. 다행스럽게도 테이블 세팅은 미리 되어 있었다.


테이블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상견례의 막을 올렸는데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전화로 미리 메뉴를 주문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라 빨리 진행해야 하고 음식이 나와야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넘어가고 식사를 할 텐데.. 내가 나가서 1차로 음식 달라고 이야기하고 2차로 동생이 나가서 음식 달라고 해야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뒤로부터는 문제없이 잘 나왔지만 초반에 너무 당황스럽고 곤란스러웠다. 무엇보다 옆 방이나 바깥 테이블에서 즐겁게 웃고 떠들며 식사하는 소리가 다 들렸다. 북적북적하고 프라이빗 한 느낌이 없었다. 우리는 부모님이 둘 다 유하신 편이고 예민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예민하고 까칠한 어른분이 계시다면 정말 짜증 내셨을 법하다.

딩뷰 3기
경복궁 관훈점 상견례 한정식 코스 후기

경복궁 관훈점에서 저희는 상견례 코스로 진행했어요. 1인 60000원의 한정식 코스로 나온답니다. 상견례 코스로 진행하는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상견례 코스를 신청하면 원앙과, 꽃 장식 등으로 테이블 세팅을 예쁘게 해주시고 룸으로 배정된답니다! 상견례 분위기 물~신 나죠? 상견례가 결혼을 위한 관문 중 가장 어렵고 걱정되는 순간이잖아요. 그래서 저희 커플은 관련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갔답니다.

출처: 네이버 경복궁 관훈점 네이버 플레이스

저희는 토요일 오후 시간으로 상견례 예약을 했는데요. 상견례 장소를 정하는 방법으로 제가 고려했던 것은 양가의 거리, 대중교통의 편리성, 주차공간, 음식의 맛, 서비스, 좌석의 편리성 등을 생각했어요. 저희의 상견례 날짜는 토요일 오후 시간이었고 종각에 위치해있어 시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주말 도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차량을 두고 올 수도 있고 분위기상 반주 한 잔씩 들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대중교통의 편리성까지 생각했어요.


광화문 관훈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예비신랑 집과 저의 집 가운데 위치였으며 '광화문'이라는 음식점이 상견례 식당으로는 유명하기도 했고 후기도 '친절하다', '음식이 정갈하다' 등 만족스러운 후기가 많았고 좌식이 아닌 곳이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상견례 음식을 정할 때, 일식, 한정식, 중식 중 많이 선택하시는데 양가 부모님께서 정갈하고 따뜻하게 나오는 한정식을 원했기에 광화문 관훈점이 모든 해당사항에 맞는 조건이었어요!

예비 시아버님께서 먼저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걸 아시고 "아가 사진 찍어야지" 하셔서 이렇게 음식 사진도 찍어 올 수 있었네요. 음식 맛도 정말 좋았고 예비 시아버님께서는 너무 맛있다며 매생이국 리필까지 해 드셨어요!


아무래도 어색한 상견례 분위기이다 보니 저희는 먼저 도착하여 담당 서버 직원에게 음식을 최대한 빨리 내와달라고 요청을 했답니다.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다 보면 첫 만남이라 어색해서 이야기가 끊기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럴 때 새로운 음식이 들어오면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이야깃거리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그러니 꼭 먼저 도착하셔서 담당 직원에게 음식 속도 맞춰달라고 언질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딩뷰 2기
부산 예이제 상견례 후기

넘치게 긴장되는 상견례 날! 저희는 상견례를 하고 결혼 준비를 한 게 아니라 결혼 준비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상견례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한번 일정이 늦춰지기도 했었어요 ​음식점을 어떤 곳으로 예약해야 할지도 많이 고민되더라고요. 한식, 중식 일식 중에 메뉴도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부산 상견례'로 검색해보니 부산 해운대 한정식집 예이제가 많이 나오길래 이곳으로 상견례 장소를 결정했답니다.

당일 아침까지도 긴장되지 않았는데 도착하니까 괜히 너무 긴장되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이 거의 없어요. ​사실 큰 맘먹고 포스팅하려고 상견례 날 음식 나오는 거 전부 찍어보겠다고 선언했지만 음식은 무슨, 사진 두 컷 찍고는 나올 때 핸드폰 처음 봤어요. 당연히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고요 오후 1시에 6명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따로 답사는 가지 않았기 때문에 약속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메뉴를 확인하고, 미리 주문했어요.

출처: 예이제 홈페이지

​근데 상견례 정식으로 굳이 할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예이제' 음식 퀄리티가 괜찮아요. 생각보다 코스에 요리 가짓수가 많고 먹다 보니 양도 많아서 부모님들은 계속해서 얘기를 하시다 보니 더 안 드시게 되더라고요. 3만 원대의 런치 코스만 시켜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요 ​직원분께서 저희가 메뉴로 고민하니까 상견례 같은 자리에 당연히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다른 테이블 식사하는 거 보니까 꼭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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