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정장으로 유명한 '이 샵'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

조회수 2020. 8. 31. 15: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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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룸스, 리벨로, 라비첸토 남자예복 리얼 후기
웨딩해 딩뷰 4기의
예복 후기입니다.

다양한 업체 후기는 웨딩해 홈페이지
'딩뷰'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딩뷰 4기
테일러룸스 신랑 예복 완성 후기

신랑 예복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사실 정장을 입고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캐주얼보다 정장을 더 많이 입기 때문에  데일리로 입을 수도 있는 기성복에서 예복을 하면 안 되냐고 했다.


내가 예복을 선물해주는 입장에서 내 드레스는 사는 것도 아니고 대여에만 몇백만원이 드는데.. 그렇다고 백화점에서 예복을 사주는 건 좀 염치도 없고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조건 좋은 정장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고 그렇게 해서 꽤 여러 군데를 서치해보았다. 테일러룸스, 바톤권오수, 헤리슨테일러 등등 예복으로 유명한 수입 맞춤정장집 후기들은 다 봤다. 

테일러룸스에서 계약한 이유

1. 원단과 컬러감에 따라 직접 자켓을 입어볼 수 있었다.

난 다른 업체에서 제일 이해되지 않았던 게 원단만 보고 어떻게 고르라는 건지. 나 또한 패션 분야에서 몸 담고 있었기에 스와치로 보여주는 것과 실제 옷 느낌이 다르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스와치로 만져보면 딱히 안 좋은 거 찾아내는 게 어렵다. 눈감고 만져보면 아마 그게 그거 아닐까. 그리고 스와치 소재만 좋게 만드는 꼼수는 무궁무진하다! 속지 말자.


또한, 어차피 원단이 좋다고 해도 사실 원가는 정해져있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비용이 붙거나 마진이 붙어서 나오는 구조라 거품이 80%긴 하다. 물론, 안좋은 원단을 좋은 원단이라 속일 정도는 아니지만 '원단 자체'에서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2. 정장 바지 1벌 추가 프로모션을 받았다.

신랑 직장에 정장을 입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정장 한 벌로는 절대 소화가 불가능하다고 얘기했다. 정장 바지 한 벌을 더 주는 것은 정말 큰 메리트였다. 캐주얼 차림이 익숙한 신랑분은 잘 모르겠으나 정장 자주 입는 남자에게 정장 바지 1벌이 정장 값만큼 비싸다고 했다. 계약 당시, 프로모션이었기에 지금은 달라졌을 것이다.

딩뷰 4기
안양 리벨로 맞춤예복 후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마지막 주제 예복에 관한 리뷰를 작성하려 합니다!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맞춤 예복 특성상 결혼의 준비 끝판왕 종로까지 다녀오기엔 시간적으로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홀 건물에 위치한 안양 리벨로에서 비스포크 예복이랑 수제화를 맞췄어요. 앞에 예약자 분들이 많아서 저희는 치수를 먼저 재고 상담을 진행했어요. 우선 수제화부터!

발 크기뿐만 아니라 발등 높이 발볼 등 한 번 치수를 재고 끝인 줄 알았는데 3번에 걸쳐서 오차범위를 줄여서 재주시더라고요! 그리고 평소 구두를 신으면 어디가 불편하지를 꼼꼼히 체크하고 사실 물어보지 않았으면 그냥 넘어갈 질문이었지만 예랑이는 복숭아뼈에 구두가 닿으면서 쓸리는 느낌이 싫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런 세세한 부분을 캐치해서 실제 완성본에서도 복숭아 뼈에 완전히 닿지 않았고 보통의 반 수제랑은 다른 점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이어진 정장 치수를 재는 타임! 꽤 많은 항목을 적으셨어요. 원하는 소재부터 색상 스타일, 카라 모양, 단추의 개수, 소매 끝단 모양 등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면 초안이 완성이 됩니다! 


이로부터 20~30일 정도 기다리면 몸에 맞춰진 초가봉 본이 나와요. 저희가 진행한 비스코프는 접착제 사용 없이 실로만 가봉된 정장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딩뷰 4기
맞춤예복, 라비첸토 계약 후기

안녕하세요. 공블리입니다. 벌써 딩뷰 8주차가 되었네요. 딩뷰 마지막으로 들려드릴 이야기는 바로 '예복' 입니다. 저는 박람회를 통해 당일 계약을 하게 되었고 플래너님의 추천을 받아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라비첸토' 라는 곳인데요. 기존에 알고 있는 업체도 없을뿐더러, 박람회에서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정통적인 수트 핏을 자랑하는 스탠다드 한 업체로서 한 건물에 상담실, 가봉실까지 전부 갖춘 곳이랍니다. 저희는 이태리 원단으로 진행하였고, 하의와 상의 맞춤셔츠(이니셜 서비스)에 타이, 행거칩, 리폼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예신이기에 수트에 대해서 잘 몰라서 수트의 종류를 먼저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먼저 가장 기본적인 기성복이 있죠. 기성복으로 나온 정장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고 진열되어 있는 옷들 중 한벌을 구매하기 때문에 맞춤예복보다는 당연히 저렴하지요.


체형을 고려한 선택이 아니라 처음 양복을 구매하시는 분이나 급하게 필요한 경우에 추천합니다. 그리고 반수제 정장, 접착식 정장으로 수미주라 방식이 있는데요. 맞춤 방식이기는 하지만 100% 는 아니랍니다. 안감과 겉감 사이에 정장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들어가는 뻣뻣한 원단인 심지와 원단을 기계의 열로 압축하여 봉제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접착식 정장이라고도 불립니다.

고급 원단으로도 비교적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고 열처리한 봉제 방식으로 밑단과 안감이 붙어있어 옷의 공기 순환이 어렵고 심지의 접착이 약해지면서 옷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외관상, 뻣뻣하고 각진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비스포크 (수제 정장, 비접착식 정장) 인데요. 비스포크 방식은 100% 핸드메이드이기 때문에 체형을 보완하여 자신에게 완벽히 맞는 수트를 제공합니다. 그러다 보니 몸에 착 감기는 핏감을 얻을 수 있고 옷의 형태가 오래 유지되며 수미주라 방식과는 반대로 밑단과 안감이 떨어져 있어 옷의 공기수노한이 잘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제작 방식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공정이 오래 걸리며 습도에 약한 모직이라 원단이 우글거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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