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해

여름에는 오간자, 시폰, 타프타, 튤(망사) 등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드레스를 주로 입는데요. 무거운 비즈와 레이스 디테일이 너무 많은 것보다는 적당히 포인트 되는 드레스를 입는 게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화사한 아이보리나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입어보세요!

오간자

오간자는 나일론이나 레이온 아크릴 소재로 제작됩니다. 반투명에 약간 뻣뻣한 느낌이 나지만 모양을 잡기 쉬워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하기에 좋아요. 주로, 벨라인 같은 풍성한 드레스에 프릴이나 리플 형태로 많이 쓰입니다.

튤(망사)

일반적으로 망사라고 불리는 소재인데요. 실크나 면을 그물처럼 짜낸 것을 말합니다. 오간자 원단보다 불투명하고, 얇고 뻣뻣한 편이에요. 소재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다른 원단과 섞어 사용하기 좋습니다.

시폰

실크나 레이온으로 짠 가볍고 얇은 천을 말합니다. 부드럽고 하늘거리는 반투명 소재로 뱀파이어 라인을 표현하기 좋아요.

타프타

실크나 인조섬유로 짠 불투명한 소재로, 종이처럼 자연스럽게 구겨지는 느낌을 주어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잘 어울려요. 구겨진 상태에 따라 빛의 반사도가 달라져 매력적인 광택을 발휘합니다. 벌룬스커트나 플리츠 디자인에 주로 쓰여요.

여름에는 어느 정도 노출을 하는 것이 덜 답답해 보여요. 그래서 탑, 브이넥, 보트 넥 드레스를 많이 선택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