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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벨트, 역사적인 순간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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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3점식 안전벨트 최초 사용을 기억하기 위한 볼보의 안전벨트 버클


최근 한 승합차 회사는 15인승 자동차를 출시하면서 이런 홍보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 적용”


당연한 듯 보이지만 홍보문구로 채택할 만큼 강한 메시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2019년에 만나기엔 조금 어색합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자동차가 3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직도 승용차를 제외하면 3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도 3점식 안전벨트의 사용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야 법으로 정하는 상황이었으니 ‘안전 불감증’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인식의 변화’라고 이해해야겠네요.

Scene #1 비행기 조종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더라


제목이 매우 자극적입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요. 비행기는 어찌 되는 것이며 조종사의 운명은... 그런데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지금은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1900년대 초반의 전쟁에서 비행기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그런 전쟁입니다. 하늘에서는 비행기가 공습을 하고 사이렌이 울리고 폭탄이 떨어집니다. 이를 막으려고 출동한 비행기가 서로 전투를 벌입니다. 꼬리를 잡고 따라가다가 180도 곡예비행을 선보이면 꼬리와 머리의 입장이 바뀝니다. 당시 전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모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비행기를 180도 회전시키는 과정에서 조종사가 땅으로 떨어집니다. 거꾸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원심력을 상실하면 조종사는 추락합니다. 캐노피도 없었고 심지어 조종석에 안전벨트도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온 파일럿처럼 낭만이 있을 것 같지만 1900년대 초반의 실상은 안전벨트도 없는 비행기에서 곡예비행을 하며 전투를 벌이던 시절입니다.

2점식 안전벨트. 버클이 운전자의 가슴 부위에 있어서 오히려 부상을 초래하는 결과도 있었다

황당한 이야기지만 자동차에 사용하는 안전벨트는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조종사를 붙잡기 위해 처음 개발했습니다. 1903년 독일의 비행사 칼 고타가 개발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보다 훨씬 앞서 영국의 엔지니어 조지 케이레이가 개발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773년에 태어나 1857년에 생을 마감한 조지 케이레이는 소형 헬리콥터와 자동신호 교차로, 안전벨트 등을 고안한 발명가였습니다. 아마도 1800년대에는 증기와 기계공학을 이용한 발명이 샘물처럼 솟아나던 시절이었고 전 세계로 안전벨트가 확산한 것은 이로부터 한참 뒤의 일입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은 안전벨트가 비행기에서 뚝 떨어지던 조종사를 살리기 위해 처음 개발된 것이란 사실. 놀랍죠?

볼보가 개발한 3점식 자동차 안전벨트의 모습

Scene #2 아픔을 연구개발로...3점식 안전벨트의 고안


칼이 그렇고 활이 그렇고 또, 바퀴가 그렇듯 지금 보기엔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처음 세상에 나올 때에는 발명가의 고민과 고뇌 그리고 인생이 담긴 작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발명이 이어지면서 인류는 조금씩 발전한 것이겠지요. 3점식 안전벨트 역시 누군가의 고민과 고뇌가 들어있는 작품입니다. 굳이 여기서 3점식이라고 특정하는 이유는 따로 없습니다. 이 방식이 지금도 가장 널리 사용하는 안전벨트이고 효과가 가장 좋다는 반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959년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볼보의 닐스 볼린

앞서 1800년대에서 1900년대 이야기는 다소 주장과 추측이 섞인 반면 지금 말씀드리는 3점식 안전벨트의 최초 사용에 관한 이야기는 명확합니다. 당시 ‘특허’가 존재했고 자동차를 생산하는 대규모 기업. 즉, 볼보가 3점식 안전벨트의 특허를 출원했기 때문입니다. 볼보는 지금부터 정확히 60년 전인 1959년 3점식 안전벨트를 양산 자동차에 적용합니다. 볼보의 베스트셀러인 ‘아마존 120’ 모델과 ‘PV544’ 모델입니다. 의외로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죠? 3점식 안전벨트는 그만큼 자동차의 사고에서 누적된 연구 결과로 등장했습니다.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

3점식 안전벨트는 당시 볼보의 사장이던 거너 인겔라우의 지시로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항공기 엔지니어이던 닐스 볼린을 영입해 자동차의 시트를 개발하도록 했는데 이후 3점식 안전벨트의 발명을 하게 됩니다. 거너 인겔라우 사장은 당시 북유럽의 잘 나가는 자동차 회사 볼보의 사장이었지만 주변의 가까운 사람을 자동차 사고로 잃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안전장치가 충분하지 못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판단했고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안전벨트의 개발을 지시합니다. 당시에도 안전벨트는 있었지만 2점식이라고 부르는 방식이었습니다. 그것도 의무는 아니었고 그냥 자동차의 옵션처럼 들어갔습니다. 

볼보의 사장 거너 인겔라우

볼보는 자동차 사고의 피해를 줄이고자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에 급파하는 이른바 ‘대응팀’을 꾸려 스웨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례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제대로 만들면 사고시 부상의 정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고 엔지니어 닐스 볼린은 3점식 안전벨트를 만들게 됩니다. 1900년도 초반에 비행기에서 단지 떨어지지 않기 위해 벨트를 만들었다면 1950년대 자동차에서는 충돌사고에서 탑승자를 조금 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안전벨트의 임무입니다.

Scene #3 검증해도 다시 봐도 안전벨트는 중요했다


세계 최초로 안전벨트를 법적으로 의무화한 나라는 호주입니다. 1970년에 법으로 정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1967년. 볼보자동차는 미국의 교통안전 컨퍼런스에서 약 2만8000건에 이르는 실제 사고사례 분석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스웨덴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했는데 안전벨트가 탑승자의 위험을 약 60%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볼보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15년 뒤에는 호주의 한 학회에서는 안전벨트의 효과를 검증하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볼보자동차와 호주의 병원에서 함께 연구한 결과입니다. 스웨덴 볼보의 교통사고조사팀이 수집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사고차를 분석해 안전벨트가 탑승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발표합니다.

1977년 호주에서 발표한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 효과성에 대한 연구

이 발표에 따르면 안전벨트의 사용 비율은 1965년과 1966년에는 약 25%를 기록했다가 약 10년 뒤인 1975년에는 90%까지 올라갑니다. 안전벨트의 사용이 늘었는데 이후 사고유형이나 부상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24%에서 68%까지 부상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과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입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볼보가 최근 공개한 E.V.A 프로젝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보는 60년 전에 안전벨트의 특허를 공개하면서 모든 자동차 탑승자가 안전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번 E.V.A 프로젝트 역시 누구나 자동차를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원하는 볼보의 바람이 반영된 것입니다.

Scene #4 3점을 넘어 7점식까지...발전하는 안전벨트


가장 큰 추가 안전장치는 바로 에어백입니다. 보통 에어백에 SRS Airbag이라고 쓰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뜻이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치를 보조하는 역할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탑승자가 사고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확인해 차의 구조를 강화하는 실험이 바로 ‘충돌테스트’입니다. 가짜 사람인 ‘더미’를 앉혀서 실험을 하는데 이를 고속 카메라로 촬영하고 장면 장면을 분석합니다. 그 결과로 스몰오버랩 테스트 같은 실험이 추가되고 자동차 회사들은 차를 보강하기 위해 부랴부랴 대응을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순환구조입니다.안전벨트는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점식 안전벨트를 도입하고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쓰는 안전벨트는 3점식입니다. 일부 자동차 경주 등에서는 5점식을 넘어 7점식까지 사용하는 사례가 있지만 일부 특수하고 위험한 주행을 하는 경우에 추가하는 안전사양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출시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3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하며 이와 연관된 안전 기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추가 안전장치는 바로 에어백입니다. 보통 에어백에 SRS Airbag이라고 쓰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뜻이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치를 보조하는 역할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탑승자가 사고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확인해 차의 구조를 강화하는 실험이 바로 ‘충돌테스트’입니다. 가짜 사람인 ‘더미’를 앉혀서 실험을 하는데 이를 고속 카메라로 촬영하고 장면 장면을 분석합니다. 그 결과로 스몰오버랩 테스트 같은 실험이 추가되고 자동차 회사들은 차를 보강하기 위해 부랴부랴 대응을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순환구조입니다.

볼보 C30의 안전벨트, 에어백 그리고 프리텐셔너

최근의 안전벨트는 기본 구조에 더해 사고시 느슨한 벨트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프리텐셔너’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자동차의 센서와 연결되어 수천분의 1초에 벨트를 당깁니다. 이처럼 잘 착용한 안전벨트는 어떤 안전사양보다도 더 효과적입니다. 일단 자동차를 탄다면 안전벨트를 기본으로 착용하고 그 다음에 에어백, 충돌방지장치 등의 안전사양을 따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안전벨트의 사용이 1% 늘어나면 연간 270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선택. 안전벨트. 이제 반드시 제대로 착용하고 도로에 나서야겠습니다.

사이드에어백과 함께 작동하는 안전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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