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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급차는 가죽시트를 사용할까?

볼보 고급 옵션에 적용한 나파가죽시트는 무엇? 가죽시트 수리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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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면 가장 쉽게 만나는 소재가 무엇일까요. 사람 몸에 직접 닿는 부분에 주로 사용하고 고급차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 소재. 가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자동차의 역사는 마차에서 이어졌습니다. 말을 타다가 마차를 탔고 그 역사는 수 천 년에 이를 정도로 깁니다. 인류가 말 위에서 보낸 시간과 비교하자면 자동차를 탄 사람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사람들은 말을 편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안장을 만들어 올렸고 말굽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마차 역시 마찬가집니다. 바퀴를 만들어 붙였고 사람이 탈 의자를 넣거나 짐을 싣는 공간을 넣었죠. 나중에는 지붕을 만들어 안락한 실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볼보 XC60의 컨셉트카 제작 과정에서 가죽으로 실내를 마감하는 작업

이렇게 말과 마차를 만드는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한 소재를 꼽으라면 가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안장의 주요 재료로 사용하죠. 또, 말을 타는 사람의 옷이 마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죽 소재의 옷을 덧대 입기도 합니다. 카우보이 영화를 상상하면 쉽게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이렇게 가죽을 사용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대부분이 지금의 자동차에 가죽을 쓰는 이유와 같습니다.

# 뛰어난 가죽의 내구성

가죽은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물론 철이나 돌과 같은 소재와 비교하는 것은 아니고 면, 나일론과 같은 소재와 비교하는 것이죠. 가죽으로 만든 안장을 사용하면 마찰이 많은 상황에서도 오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자동차 시트에 가죽을 사용하는 이유가 비슷합니다. 직물시트에 비해 내구성이 좋기 때문이죠. 자동차에 주로 사용하는 가죽은 소나 양의 것으로 만들지만 토끼, 사슴, 염소, 말, 캥거루, 돼지, 타조, 양, 뱀, 악어처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가죽을 만듭니다.

자동차의 시트에는 주로 소가죽을 사용하는데 볼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최고급 가죽이라고 꼽는 ‘나파’ 가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파가죽은 애초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 지역에서 가죽을 가공, 생산하는 것을 일컫는데 지금은 나파 지역의 독특한 가공 방식을 통틀어 칭하는 말이 됐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옵션에 ‘최고급 나파가죽 시트’라며 옵션이 들어가는 것 역시 나파 스타일로 가공한 가죽을 적용했다는 뜻입니다.

나파 가죽의 특징은 부드러움에 있습니다. 볼보자동차를 타면 가장 먼저 느끼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볼보의 XC90, S90, 크로스컨트리, XC60을 포함한 최근 출시한 대부분의 차종에서 인스크립션 이상의 고급 트림에는 주로 나파 가죽을 사용합니다. 이 차들을 타면서 가죽 부분을 만져보면 매우 부드러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죽 시트를 꼬집듯 잡아보면 살짝 늘어나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역시 고급 가죽의 특징입니다.

# 자동차에는 왜 가죽 시트를 사용할까

최근의 고급차를 보면 대부분 가죽시트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가죽시트는 고급차에 사용하는 고급 옵션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죠. 겨울에는 가죽시트가 차가운 느낌을 주는데다가 쉽게 말해 세탁기에 넣고 빨래할 수 있는 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오염에 약하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그런데도 가죽시트를 사용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사람 몸과 가장 친근하다는 이유입니다. 동물의 가죽 느낌은 사람의 피부 느낌과 비슷하죠. 특히, 나파가죽처럼 부드럽게 가공한 가죽은 매끈한 피부와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짧은 옷을 입고 타거나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촉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에는 가죽 소재를 많이 사용합니다.

볼보 264 TE의 시트. 직물로 구성했다.

주류는 아니지만 직물 소재가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모터쇼에서 한 미국 브랜드의 고급차 컨셉트카에서 등장했던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가죽 시트가 가공이 편리하고 내구성이 강해서 사용하는 것이지만 사람이 진짜로 편하게 느끼는 것은 직물 특히 면 소재라는 주장입니다. 매일 입는 옷의 소재와 같은 것이라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심지어 과장된 설명이겠지만 가죽바지와 면바지 가운데 무엇이 더 편하겠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일면 논리적이긴 합니다만 아직 컨셉트카에 국한된 이야기고 직물 소재의 시트를 관리하는 것은 가죽에 비해 상당히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어서 몇 년 지난 이야기지만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가죽 시트의 사용 이유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물 시트의 장점인 질감과 가공을 통한 디자인 자유도 역시 이제는 기술로 극복했습니다. 나파 가공을 사용하면서 가죽 시트는 한층 부드러워졌고 구현하기 어려운 베이지 색상이나 크림 색상의 시트도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볼보자동차 역시 크림과 베이지 같은 밝은 색상의 시트를 적용하고 있고 화보, 모터쇼 전시차를 살펴보면 밝은 색일 경우가 많네요. 

정리하자면 가죽 시트는 가공의 한계로 인해 그래서 가격이 비싼 이유로 직물 시트에 주류 자리를 내줬었지만 지금은 가공법의 발달로 점차 많은 차에 적용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고급 가죽 시트인 나파가죽을 적용하는 사례도 늘어나면서 가죽은 고급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가죽시트, 어떻게 관리할까

자동차의 시트는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곱게 손에 들고 다니는 핸드백의 가죽과는 차원이 다른 경우도 많죠. 음식물을 흘린다거나 10년간 수만 번 사람이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색이 오염될 수 있는 일부 청바지와 마주해야합니다.

볼보 XC90의 열쇠. 가죽으로 마감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설명서에도 안내하고 있는데 가죽 시트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질감과 보습력을 유지하려면 약간의 관리를 하면 좋겠죠. 가죽 표면은 세척액을 묻힌 스폰지를 이용해 닦아주고 천에 보습크림(에센스)를 발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표면의 질감을 유지하기 좋고 제품 수명 역시 길어집니다.

2010년 스웨덴 왕실의 결혼식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자동차의 가죽시트

만약 더욱 극한 상황에 마주해서 가죽 시트를 교체하고 싶을 경우는 브랜드의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합니다. 볼보자동차의 경우 가죽 시트는 교체할 수 있도록 일부 부분을 제공합니다. 등받이, 쿠션 등을 별도로 제공하는데 도어 트림을 제외한 많은 부분이 교체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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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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