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니까 입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조회수 2020. 9. 24.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다이어터라면 한 번쯤 겪었을 부끄러운 고민, 구취에 대하여.

방법에 관계없이 한 번이라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면, 평소보다 입이 마르고 텁텁한 느낌을 경험했을 거에요.


손으로 입을 막고 숨을 쉬어보면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초콜릿을 먹은 듯 단내가 나기도 하죠. 이처럼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줄어드는 체중과 반대로 늘어나는 입 냄새로 인해 뜻밖의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중 구취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냄새가 사라지는 듯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원인을 개선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구취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구강청결제의 경우, 구강 내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에 이후 더 심각한 구취를 초래할 수 있죠.


다이어트 중 생긴 구취는 대부분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생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다이어트가 구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볼까요?




원인1. 탄수화물 섭취량의 감소


다이어트 식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저탄수, 고단백’ 식이요법. 이와 함께 당분 섭취를 제한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탄수화물의 섭취가 줄어들면 기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포도당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지방 및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문제는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위해 분해되면서 시큼한 악취가 나는 물질이 생성된다는 것. 때문에 평소 에너지원이 부족한 사람들은 조금만 굶어도 더 심한 구취가 나는 것이죠.




원인2. 침샘 분비 감소에 따른 구강 건조


식사량을 급격히 줄였거나, 혹은 단식 등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할 경우,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침샘이 마르게 됩니다. 또한 식사를 통해 섭취되는 수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구강이 계속해서 건조해지면 계속해서 물을 섭취해도 이른바 입에서 ‘단내’가 나게 되죠. 또한 구강 건조로 인해 세균이 증가하여 구취를 유발하기도 해요.




원인3. 불규칙적인 식사로 인한 위장열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졌거나, 혹은 요요 증상으로 인해 폭식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경우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제때 소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과부하가 걸리게 되는데요, 이때 발생한 위장열이 식도를 타고 속에서부터 올라와 구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염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 양치 시 혀를 열심히 닦아도 백태가 계속해서 쌓이는 현상이 반복돼요.




원인 4. 체력 이상의 과도한 운동


운동 후 입에서 찝찝한 과일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근본적인 원인은 ‘원인1’과 일맥상통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체내 보유한 포도당을 모두 사용하고 나면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시큼한 악취가 나는 물질이 생성되는 것.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하기 보다 천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요.




원인 5. 다이어트 보조제에 따른 부작용


보편적이지는 않으나 다이어트 보조제의 부작용으로 구취 및 구강 건조, 그리고 소화 불량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원인을 잘 살펴보면, 급격한 식습관 변화와 무리한 운동 등 단기 다이어트에 따른 부작용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서서히 줄이고, 운동량 역시 조금씩 늘려가면 갑작스럽게 구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죠.


그렇지만 이미 구취가 발생했거나 서둘러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클릭)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