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SNS에서 갑론을박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 논란

조회수 2018. 9. 5. 17:4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리아나 그란데의 'God is a Woman' 가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아레사 프랭클린의 추모 공연을 마친 아리아나 그란데가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SNS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발표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 'God is a Woman'. 강력한 타이틀 제목은 물론이고 가사, 함께 발표한 뮤직비디오에 담긴 의미 때문에 아직까지도 SNS에서 '최고의 노래' vs. '최악의 노래'란 갑론을박이 한창이죠.

물론 아리아나 그란데는 단 한 번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신이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다'란 의미를 담아 노래했다기보다는 '꼭 신이 남자라고만 생각하란 법은 없다'는 사고방식에 여성의 우월함과 페미니즘을 담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됐든 직설적인 제목 때문에 종교계에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 유튜버 '졸리(Jolly)'는 실제로 신부를 방송에 초대해 노래를 들려주고 반응을 그대로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신부의 결론은?

"예술가들이 으레 해온 비유이기 때문에 아리아나 그란데가 더 심하다는 건 아니다. 노래 자체는 좋지만, '하나님은 여자'라고 전제해서 선포한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종교인들의 따가운 눈총 속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교회에서 공연을 합니다. 


8월 3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그레이터 그레이스 템플에서 대선배인 아레사 프랭클린의 장례식 추모 공연을 맡았거든요. 


프랭클린의 히트곡 '내추럴 우먼(A Natural Woman)'을 직접 불렀습니다. 그런데 공연을 마친 그녀는 곧 엄청난 수모를 겪습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목사 찰스 H.엘리스 3세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소개하며 그녀의 어깨를 손으로 감싸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매너 손'은 어디 갔을까요? 


목사의 나쁜 손이 겨드랑이 사이, 가슴 선까지 진출합니다. 이 장면은 전 세계 TV로 생중계되었어요. 너무 당황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생중계 중인 카메라 때문에 심각하게 얼굴을 붉히지도 못하고 목사를 똑바로 쳐다봅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노골적으로 가슴을 누르는 목사의 손이 불편한 그녀는 카메라를 의식하면서도 결국 목사의 손을 쳐다봅니다. 그럼에도 목사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말을 이어갑니다. 


영상으로 그 장면을 다시 보시죠. 보는 사람마저 불쾌하게 만드는 노골적인 추행입니다. 이건 실수로 볼 수가 없는 장면입니다. 전 세계 생중계 카메라뿐인가요? 심지어 뒤쪽에 게스트들이 저리도 많은데 말이죠.

전 세계 브라운관을 타고 목사의 추행이 생중계로 전송되자 SNS엔 분노의 멘션이 쏟아졌습니다. 


다들 자신이 잘못 본 것은 분명 아닐 거라고 생각했겠죠. 트위터엔 #RespectAriana 해시태그의 목사를 향한 비난의 글이 현재까지 폭주 중입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