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신박 4탄 | 9만원으로 즐기는 가성비 투어! 충남 짠셔리 투어 코스

조회수 2018. 4. 5. 18: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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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아산&천안 2박 3일 경비(1人)★

- 1일차 <온양시티투어>

① 온양시티투어 버스 탑승비 4,000원

② 아산외암마을 입장료 1,000원

③ 현충사 무료입장

④ 온양민속박물관 2,500원

⑤ 추억의별난감자탕(중식) 7,000원

⑥ 병천순대국밥(석식) 7,000원

⑦ 교통비 2,700원

※ 1일차 비용 합계 : 24,200원


- 2일차 <아산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①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입장권 30,800원

② 스파도고 푸드코트(중식) 7,000원

③ J의 꽃다방(석식) 14,800원

④ 교통비 2,700원

※ 2일차 비용 합계 : 55,300원


- 3일차 <천안 독립기념관>

① 독립기념관 무료입장

② 천안삼거리공원 무료입장

③ 천안박물관 무료입장

④ 시루향기(조식) 7,000원

⑤ 천안호두과자 3,000원

⑥ 카페10번지 5,000원

⑦ 교통비 2,700원

※ 3일차 비용 합계 : 17,700원


* 총합계 : 97.200원

(알뜰신박 이벤트 당첨자 혜택으로 에어비앤비 숙박이 지원되어 해당 경비는 숙박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온양&아산&천안 2박 3일 일정★

(온양시티투어)아산외암마을→(온양시티투어)아산현충사→(온양시티투어)온양민속박물관→온양병천순대국밥→아산파라다이스 스파도고→천안 j의꽃다방→천안독립기념관→천안박물관→천안삼거리


여행 첫날, 너로 정했다! 온양시티투어

온양시티투어는 계절마다 코스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코스를 선택해서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관광지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1번 출구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예약자 미달로 인해 취소될 걱정 없이 인원이 적어도 무조건 출발한다는 점!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든든한 발이 되어줍니다.

온양시티투어버스 탑승지는 온양온천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사진처럼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해설사 선생님의 생생한 현지 정보를 듣다 보니 혼자서는 채울 수 없는 부분까지 풍족해지는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빼곡이 쌓인 돌담처럼 추억이 쌓였다. 아산외암마을

첫 번째 코스인 아산 외암민속마을. 이곳은 70여 채의 초가집과 200여 명의 주민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걷다 보니 600년 된 커다란 나무가 보였습니다. 겨울이라 잎은 없었지만, 세월을 머금은 나무는 정말 멋있습니다. 해설이 끝나고 주어진 자유시간에 산책하듯 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여유롭게 돌담길을 걷다보면 보이는 민속관에서 민박체험과 엿만들기 등 옛 체험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직접 만든 식혜나 청국장 등을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어 어른부터 아이까지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현충사와 100원, 아산현충사

현충사는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입니다. 입구에서 현충사까지 걸어 올라가는 길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즐비해 있습니다. 그 풍경이 장관이라 경치를 감상하며 걸으니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현충사에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팁은, 부지가 넓고 계단이 있어 낮고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것, 100원짜리 동전을 챙기면 좋다는 것입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챙기는 이유는 동전에 새겨진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가 이곳 현충사에 있기 때문인데요. 100원과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현충사 전시관 지하에는 4D상영관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단, 상영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평일에는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마지막으로 코스, 온양민속박물관.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풍여행지로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벚꽃이 피면 절경이라고 하니 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곳은 시립 박물관으로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볼거리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습니다. 3층에 있던 다양하고 우스꽝스러운 탈들이 약간 무서우면서도 신기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정원에는 연못과 정자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봄에는 맛있는 도시락을 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의 낙! 맛집 발견, 온양병천순대국밥

온양온천역 근처에 있는 온양온천시장에 병천순대 국밥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맛집보다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는 저는, 일부러 다른 곳으로 향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국밥만큼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이 없죠. 비록 병천에서 먹는 병천순대 국밥은 아니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하고 구수한 국물은 지친 여행자의 피로를 풀어주는 신비한 조미료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최고의 온천수에서 힐링,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는 100% 천연유황온천수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스파입니다. 온천수도 좋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왁스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시설을 아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 실내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딩글러, 닥터피쉬, 마사지숍, 유아용 실내놀이터 등 여러 부대시설이 있었고 그중에서 바데풀은 수압이 좋아서 제대로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천연 온천수라 거부감도 없고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목욕탕 안에는 파라다이스스파도고의 온천수로 만든 천연 제품들이 갖춰져 있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디워시, 샴푸, 헤어트리트먼트, 유아용바디워시, 스킨, 로션 등이 있고 수건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뚜벅이여행자라면, 셔틀버스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천안에서 일본을 맛보다. j의 꽃다방

일본 가정식을 맛보러 천안 신부동에 있는 J의 꽃다방으로 갔습니다. J의 꽃다방은 식사류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는데 맛도 맛이지만 정갈하고 예쁘게 나와 천안의 맛집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았는데요. J의 꽃다방이라는 이름답게 탁자에는 생화가 있고 벽에는 드라이 플라워가 있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집밥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메뉴가 나오면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위에 꿀떡같이 보이는 건 어묵입니다. 밥 먹는 동안 밥이나 반찬 등 부족한 게 있는지 계속 물어봐 줘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멋진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천안독립기념관

시내버스를 타고 독립기념관으로 갔습니다. 독립기념관에는 총 7개의 전시관과 입체영상관이 있었는데요. 독립기념관은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아서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와야 합니다. 독립기념관의 트레이드마크인 태극기! 새하얀 눈 위에서 휘날리는 수많은 태극기가 장관입니다. 다음으로 향한 단풍나무 산책로는 가을이 가장 아름답겠지만 눈이 내린 새하얀 산책로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입구에는 태극열차가 있어서 걷지 않고 편하게 독립기념관의 멋진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연못이 얼어서 잉어 밥 주기 등 야외 체험이 제한되었지만, 가족들과 독립기념관에 방문한다면 분명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독립기념관에는 북카페, 식당, 분수광장등 편의시설이 있고 여행자들을 위한 핸드폰 충전과 짐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무척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천안에 왔다면 독립기념관은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체험하기 좋은 천안박물관

천안박물관에는 여러 체험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실이 있어서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린이 전시실에 가면 전통의상과 세계의상을 입어 볼 수 있고 증기기관차를 타보거나 작은 영화관에서 역사 애니메이션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전시실은 시간당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야외에도 민속체험장이 있으니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능수야 버들아 흥~ 천안삼거리

천안박물관 옆에는 박현수와 능소 이야기가 있는 삼거리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매년 천안흥타령축제가 열리는 곳인데요. 흥타령 축제가 열리는 날에는 음악과 춤으로 가득 차지만 눈 내린 삼거리 공원은 한적하고 고요합니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박현수와 능소의 테마길이 있어서 산책하며 조형물도 보고 스토리도 볼 수 있고, 정자에 앉아 하얀 연못을 보고 있으면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천안박물관에 방문했다면 천안삼거리 공원도 꼭 잊지 말고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글/사진 : 알뜰신박 이벤트 참가자 허은님, 민은경님, 서승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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